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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이야기방

다시 새벽에 길을 떠난다

작성자반딧불의추억[전라도,광주]|작성시간22.10.19|조회수12 목록 댓글 5

(🌷다시 새벽에 길을 떠난다 ..☕) 제 몸을 때려 울리는 종은 스스로 소리를 듣고자 귀를 만들지 않는다. 평생 나무와 함께 살아온 목수는 자기가 살기 위해 집을 짓지 않는다. 잠든 아이의 머리 맡에서 기도하는 어머니는 자기 자신을 위한 기도를 드리지 않는다. 우리들, 한번은 다 바치고 돌아와 새근새근 숨쉬는 상처를 품고 지금 시린 눈빛으로 말없이 앞을 뚫어 보지만 우리는 과거를 내세워 오늘을 살지 않는다. 우리는 긴 호흡으로 흙과 뿌리를 보살피지만 스스로 꽃이 되고 과실이 되고자 하지 않는다. 내일이면 모두가 웃으며 오실 길을 지금 우리 젖은 얼굴로 걸어갈 뿐이다. 오늘 다시 새벽에 길을 떠난다. 참 좋은 날이다..♣ ☘🐢☘~☘~☘🐢☘ ['박 노-글'-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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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반딧불의추억[전라도,광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10.19 지역 방,글 복구..날씨와 운세은?
    지역 방으로
  • 작성자달꽃(남양주) | 작성시간 22.10.20 수고 많으십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 답댓글 작성자반딧불의추억[전라도,광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10.20 안녕하세요? 달꽃님
    감사합니다..♠
    가을은
    아름다운 계절.
    가을향기로 가득하신
    기분좋은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작성자도시농부(고양시) | 작성시간 22.10.20 오늘은 여행 마지막 날 속초를 향해 길을 떠나네요
  • 답댓글 작성자반딧불의추억[전라도,광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10.20 안녕하세요? 도시농부님
    감사합니다..♠
    가을은
    아름다운 계절.
    가을향기로 가득하신
    기분좋은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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