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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이야기방

버리는것을 두려워마세요

작성자와촌농장(충남 서천)|작성시간23.03.14|조회수18 목록 댓글 2

<버리는 것을 두려워 마세요>
서로 다른 두 강줄기가 만났습니다
자신을 버릴 때 그들은 왜 하나가 될까요

내가 사라지는 게 아니라
오히려 '더 큰 강'이 되는 걸까요
거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나를 버릴 때
상대방 속으로 녹아들기 때문입니다
뒤집어 말하면
나를 버릴 때 비로소 상대방이
내 속으로 녹아들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의 큰 강이 됩니다

남한강이 남을 버리고
북한강이 북을 버릴 때
우리는 '한강'이 된다고
하나의 강
커다란 강이 된다고 말입니다
​'얻음'이 아니고
'버림'을 통해서 말입니다

우리가 생각지도 못했던
방식을 통해서 말입니다
그래서 바다로 흘러간다고 일러줍니다
그걸 알면 두렵지 않습니다
나의 중심을 버린다고
중심이 사라지지 않으니까요
오히려 더 큰 중심이 생겨납니다

- 백성호 '생각의 씨앗을 심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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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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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도시농부(고양시) | 작성시간 23.03.14 날씨가 추워서 농사일 하기가 안되지요?
  • 답댓글 작성자와촌농장(충남 서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3.14 추워도 부추밭 퇴비 내는것 고있어요 오늘은 많이 풀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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