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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이야기방

어성초 할배 의 상가집 이야기..5탄

작성자어성초 할배(병천)|작성시간24.01.16|조회수19 목록 댓글 2

30대 초반..
각종 모임도 많았고.
따라서
상가집 요량잡이 를 하다 보니..
벼라별 사연 있는 상가집들이 발생 합니다.

하긴 핑게 없는 무덤 없다고 했지유~~^^
오늘 상가집 5탄 집 사연은
한달 사이에 초상이 두번 연달아서 발생 합니다.

친 어머님 께서 교통사고로 돌아 가시고 나서..얼마 있다가.
그리고 바로 그자리에서..
어릴적 보살펴 주시고 길러 주신 친 할머님!

이렇게 두분이 한달 사이에 불의의 사고로 돌아 가십니다.

세상에 이런일이 입니다.
어머님은 3월 중순경 에
할머님 은 4월1일에..

이쪽 모임은 친우 모임 이었습니다.
당시 모임에 회장직을 맡고 있어서
가장 먼저 저에게 연락이 옵니다.
제나이
30대 초반 입니다.
당시에..모두다가 아닌 몇몇이는
016 011 헨드폰 가지고 있는 통신 시대라서 부고 알림 기별 전화를 했습니다.

ㆍ어이 칭구야~~
ㆍ누구 할머님 께서 오늘 교통 사고로 돌아 가셨는디..알고 있으라구.~~

ㆍ..?
ㆍ야~~ 이 ㅁ 마!
시방 뭐허능겨?
ㆍ만우절날 장난 칠게 따로 있지
엇그제 갸 어머님 돌아가신 집을 가지구
멀쩡 하신 할머님 께서 돌아 가셨다고?
ㆍ아니여~~ 참말인디.
안 믿습니다.
한두명도 아니구..연락하는 모두 다 장난 부고 알림 이라고..입에서 거품이 나고
어떤 계원은..요 ㄱ 도 했습니다.
ㆍ글타면..자네들이 직접 즌화 해보시게들

하필...
요 당사자는 병원 영안실 에서 절차 밟느라
즌화를 안받습니다.

졸지에 만우절 장난 치는 거짓말 회장이 됩니다.
하긴..
보름전에 교통사고 로 돌아가신 집 어르신이 그리 되셨다는디
사실 이라 해도..믿지 못하는디
하필 만우절 날이라~~~

다음날 4월 2일..
보름만에 시골 상가집에 다시 모였습니다.
병원에서
집으로 모셨습니다.

상가집 은 대부분 거의가다 그렇지만.
한달 사이에 이런 황다한 일이 생기니.

시골 상가집 분위기 가 아주 어둡고..
슬풉니다.

상주도 30대 초반..
집안 형편은 아주 어려운..

딸만 3명에 아들은 .한명.
툇마루 부엌으로 가는 길목에 상주가 자리 하고.
손님을 받습니다.

마당은 넓직하고 집안으로 들어 가려면.
뜰팡(마루와 마당 사이 에 돌을 벽처럼 쌓아 흙으로 메꾼 )위로 올라서
신발을 벗고 마루로 올라가는 전형적인 시골 집 이었습니다.

우리 계원들은 마당에 멍석 깔고 거기서 술잔도 기울이고..
그렇게 2일째 저녁을 맞이 하는디
ㆍ이번 상가집 은 한달 사이에 줄초상이 나서리
누구하나..큰 소리도 못내고
웃지도 못하고..
그렇게 무거운 분위기 속에 시간이 가니

할수 없이..?
마당에 화투판을 벌립니다.

시간은 흘러..
밤 12에 다다 릅니다.

11시 까지는 문상객 들로 상주도 ..부엌에서 음식 준비하고 내어오던 아낙내 들도 바삐 일하고 문상객 받느라..
분주 했습니다.
문상객 대부분은..밤이 늦으니 돌아가고


밤12쯤 되니.
주위가 조용 합니다.
그런디..
주위가 조용 한디.
상주가 슬피 웁니다.

창자에서 우러나오는 울음 소리 입니다.

어머님 보다 할머님 보살핌속에 자랐으니
그 빈자리가.
돈 많이 벌어서 할머님 께 효도 하겠다고
했는디..

그런디..가만히 상주 우는 모습을 보니.
울어도 너무 슬피 웁니다.

울다가 숨이 끊길 정도로 감정이 복받치나
저러다가 죽게 생겼습니다.

그짝 식구들이 말려 봅니다.
엥?
말리니..식구들이 말리니..
더 슬피 울고..
숨도 잘 못 쉽니다.

음마!
이러디가 줄초상..아니지.쓰리 초상 나게 생겼습니다..
우는것을 말리니 더 크게 슬피 우는디.

아!
잔머리의 대가인 어성초 청년 할배의 머리가 돌아 갑니다.

상주의 울음을 멈추게 하는 작전에 들어 갑니다.

대문밖으로 작전에 참가할 서너명을 상주 몰래 모이게 합니다.

작전 내용은.
마당에서 화투를 치다가 이 청년 어성초 할배가 놀음돈을 외상 하면서
(일명 가리~~^^)
시비가 붙는..
시간이 없습니다.
바로 작전에 들어 갑니다.

서둘러 마당 한복판 멍석에 둘러 않습니다
화투를 돌립니다.

그 첫 화투판 패를 나누워 주면서 시비가 생깁니다.
작전명 1호..입니다.

일단은..이 어성초 할배 는 술에 만취가 된
이단은..화투판 에서 돈 잃고 외상 하면서
계속 화투를 치자고 하는 .


상주는 계속 꺼이꺼이 울고 있습니다.

시작 합니다.
제앞에 앉아 있던 계원이 ..
화투판을 뒤엎으면서.
큰소리 냅니다.

ㆍ야! 이 ㅆ ㅣ 바 ㄹ 느 ㅁ 아!
화투판 에서 돈떨어 졌으문..
돈을 가져 오던지 혀야 하지
외상은 무신 외상이여~~
라고 큰소리로 저한띠 욕을 하면서 제 가슴팍을 상주 쪽으로 밀칩니다.

저는 마지못해 상주쪽으로 뒷걸음 치며 상대방 한티 대듭니다.

ㆍ야~~이 찌.
ㆍ화투 치다보면 돈이 떨어 질수도 있지
그깟돈 몇푼이나 한다고.
ㆍ칭구 사이에..

하면서 비틀비틀 상주쪽 뜰팡으로 갑니다.

이때 또다른 칭구가 옆에서 거듭니다.
야~~
임길묵이 야~~
나한티두 외상 혔어야~~

ㆍ야~~
ㆍ내가 언제 외상 했냐?
ㆍ한판만더 돌면 돈 따서 준다고 했지.


우리판에서 외상 하드니 옆판에서도 외상 화투 쳤나벼!

이렇게 30대 초반 헐기 왕성한 청년들에
싸움이 시작 됩니다.


졸지에 상가집이 난장판 싸움터가 되어 버립니다.

그렇게 친구들에게 손으로 가슴팍 공격을 당하면서..상주쪽으로 슬금슬금 다가 가다 보니 마루밑 뜰팡 입니다.

몸은 비틀비틀 거리면서..
슬쩍 상주를 보니.
그렇게 슬피 울던 상주가.
갑자기 큰소리루 싸움이 나니..

눈두덩이가 퉁퉁 부은 얼굴로 쳐다 봅니다.
앗싸!
일단게 작전은 성공!
다음 단계로 들어 갑니다..
칭구들 한티 일방적 공격을 당한 청년 어성초 할배가
뜰팡에 올라서서
상주 바로앞 마루까지
천천히 술에 잔뜩 취한 모습으로 비틀비틀 다가 가서 앉았습니다.
거기서 상주 앞에서 마당쪽 보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릅니다.
ㆍ야~~~이 거시기 해서 거시기 헐 느ㅁ 덜아~~
큰 싸움판 이 갑자기 생기니.
주위분들이 모여들고
부억 아낙내 분들도 부엌 문앞에 모두 나와
이게 무신 일인고 하며 구경을 합니다.

마루에 앉았던..
상주바로 앞에서는 가짜 술취한 청년 어성초 할배가
마당에서 는 몇녀석들이 서로 맞고함 쳐대니
한밤중 시골 상가집은 아수라장이 됩니다.

마루에 앉아서 소리 지르던.
청년 어성초 할배가 일어 납니다.
앞으로 15도 기울다가.
다시 뒤로 15도 기울고..
이거 완전 술이 떡이된 정신 10년 나간 완전 취객 입니다...ㅎ
눈은 15일 지난 썩은 동태눈으로
게슴츠레 눈을 뜨고..
상주를 쳐다 봅니다..

상주 눈텡이는 눈물로 맛이 갔고
내 눈탱이는 술로 맛이 갔고
그런 맛텡이가 간 4개의 눈이 잠시 마주 칩니다..

제가 먼저 입을 열었습니다
ㆍ어이~~ 상주야~~
ㆍ나 한티 돈 꿔주라~~
ㆍ내한티 돈 빌려 주문
ㆍ야덜 돈 다 따서 자네한티..
다 줄께~~
ㆍ돈좀 빌려 주라~~

술취한 비틀 거리는 이 어성초 청년 한티
돈을 빌려 주었을까요?
슬피 울던 상주가유~~?

당시 상가집 불문율이 있는디유.
상가집 법 제 3조 4항 에 따르면

문상객 중에 화투 치다가 돈 잃고
상주한티 빌렸다가 그 돈마져 잃는다면
그 상주 한티 빌린 돈을 안 갚아도 좋다

라는 법이 있었습니다 ~~^^

슬피 울다 보니 싸움판 이 벌어지고.
그중에 한녀석인 청년 어성초 할배가
턱밑에 앉아서 놀음판 돈을 꿔달라니.
참말로 또 한번 기가 막힐 일이지요~~^^

두다리는 쫙~벌리고요
어깨 는 앞뒤로 흔들거리면서

상주 한티 돈을 꾸어 달라고 했던말 또하고
눈은 게슴츠레 트고 쳐다보니.
진상도 이런 진상 없습니다.

제 딱한 사정에 돈을 꾸워 주고 싶어도
상가집 법을 잘 알고 있던 상주라
돈을ㅇ빌려 주면 되돌려 받을수 없기에 ~~

비틀 거리면서 혀꼬부라진 소리로
다음 작전에 들어 갑니다.

돈을 상주 한티 꿔달라던
청년 어성초 할배가
이번에는 오줌이 마럽다고 변소를 찾습니다.

듣던중 받가운 변소 찿는 어성초 할배를 떨구어 내기 찬스가 왔습니다.
상주 에게요..
알려 줍니다.
변소가 쩌~~기 있느라고요.

들은 채 안 합니다.
바짖춤을 풀기 시작 합니다.
혁대를 풀어 제낍니다.
몸은 계속 비틀비틀 앞으로 뒤로 까닥까닥 하면서
천천히 혁대를 풀고..
이번에는ㅇ바지를 내립니다.
아주 천천히 ~~
드디어 아래 메니야쓰 가 보입니다.

상주 바로앞에 서서 그 지 라 ㄹ 을 하고 있는 겁니다 ~~^^

당시 문상객 들 ..부엌에 일하시던
주부님들 거의가다 30대 초반 계원들이라
한밤중 어성초 청년에 스트립쏘 구경을 하게 되는 상황 입니다.

상주를ㅇ바라보고 한손은 마루와 부엌 중간 기둥을 붙잡고
나머지 한손으로 바지 춤을 내리고
오줌 쌀것 같다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면서
변소를 찿고 있으니
가관도 이런 가관이 없었을 겁니다.

이제는 팬 티 가 서서히 내려 갑니다.
앞으로 내리는ㅇ게 아닌
뒤 엉덩살 보이게 찔끔 찔끔 내립니다.

엉덩이 랑 방뎅이 경겨선이 골짜기 초입 까지 팬 ㅌㅣ 를 내립니다.

마당에서 부엌 앞에서 요 스트립쑈 를 볼라고 눈에 쌍불을ㅇ켜고 바라 봅니다.

누구 하나 말리는 사람 없습니다.

말리는 사람 없으니.
마지막 선을 넘어 섭니다.

마지막 선을 넘으려 하는디
상주가 급히 제 바지 춤을 움켜 잡구 바지를 올립니다.

ㆍ이거 놓으라고 소리 칩니다
ㆍ이러다가 바지에 오줌 싼다고~~

한쪽 은 바지랑 팬티를 내릴라고
한쪽은 내린ㅇ바지를 올릴라구

씨름판 선수 처럼 두명이 엉켜 졌습니다.
상주 얼굴을 슬쩍 보니

상주가 웃고 있습니다.

이모든게 장난 이라는 것을 눈치 챈 모양 입니다.

다행 입니다!

그런디..상주가 얼굴을 못들고 풀숲에 머리통 만 쳐박은 들꿩 마낭
마루바닥에 고개를 푹 쳐박고 있습니다.

상주 귀에 가까이 대고
한마디 합니다..
ㆍ야~~상주야~~
ㆍ시방 이게 욱끼냐?
ㆍ나는 쪽..(얼굴 )팔려 죽겄다
ㆍ이 띠 발 느마~~

그렇게 목놓아 슬피우는 쓰리 초상 낳뻔 했던

상주 구하기 작전을 종료 했습니다.

덕분에.
저는..
얼굴 팔려 디지는줄 알았구유.


ㆍ다음 6회차 사연은

시신위에 엎어져 시신을 포옹한
일명 ..조폭 이야기 입니다.

그러니까.
관속에 시신 하고 포옹한 이야기 입니다.



ㅡㅡㅡㅡㅡㅡ

저번 회차에
외국인 피부 질환 경과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궁금 하신분은

위 제 닉네임 클릭 하시면 그동안 제가 올려드린 상가집 연재글을 보실수 있습니다
가서 보고 오세요.

1월 8일 월요일 제 농산물을 보내 줍니다
9일날 도착 합니다

ㆍ9일 도착 당시 모습 입니다.
지금 등짝만 올려 드렸습니다 만
ㆍ이분 다리.허벅지 도 아주 엉망 입니다.

오늘 16일 제 농산물 드시고 비누 사용 하고
일주일 지난 모습 입니다.

ㆍ일주일 지나니
ㆍ가려운 끼가 많이 줄어 들었다고 합니다
ㆍ병균 있는 피부 껍데기 가 많이 사그라졌다고 합니다

일주일 후에 다시 보자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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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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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도시농부(고양시) | 작성시간 24.01.17 상갓집 이야기 잘 읽고 있네요
    치료가 잘되었으면 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어성초 할배(병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1.17 한달을 예상 하고 있습니다.
    이제 1주일 지났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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