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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이야기방

어성초 할배의 상가집 이야기 ..6회 입니다.

작성자어성초 할배(병천)|작성시간24.01.23|조회수10 목록 댓글 1

오늘 1월 23일 화요일 입니다.
어제도 종일 눈이 내리더니
오늘은 오후부터 눈이 지금 저녁 6시 인디
제법 내립니다.
산골짜기 라서 그런지 내리는 족족 쌓여만 갑니다.

오늘 상가집 이야기를 말씀 드리기 전에
비위가 약한 양반은 이글을 여기 까지 읽고 나서는 더 이상 읽는 것을 중단 하시고

나가기 하시는 것이 좋을듯 해서
미리 안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상가집 이란.
내가 아닌 다른 이웃 이나 지인들 일이거니 하시면서 생활을 하실 겁니다.

우이찌~~

나에게 상을?
저번에 지인들 하고 식사 하는자리에서

본인이 상을 당했는디
막상 상을 당하고 보니.
본인이 생각 했던..즉 기대 했던 문상객이 안 와서 서운 했다고 합니다.

자기는 상가집에 꼭 다녔는디도요


이 시골 촌농부는 이리 생각 합니다.
가까운 지인들에 애사가 생길 경우에는

앞뒤 따지지 말고 100프로 드려다 봐야 한다는 생각 입니다.

자고로 경사는 미리 예고가 된 행사 이지만
애사란 갑자기 창졸지간에 발생 하는 것이기 에 그렇다고 봅니다.

내가 다른사람 애사에 10번을 갔으면.
그 10번 문상간 상가집 지인들중에
과연 몇명이 올까요?


제가 직접 경험한 바로는 10번 갔던 상가집 지인 분들이 보답 차원에서 10번이 올까요?

10 명중에 단 한명만 와도 그분은 만족 해야 합니다.

서로에 애사 발생 시기가 짧은 기간에 발생 한다면..
1명이 아니라 10 명까지 올수도 있지만
애사라는 상황이 그리 짧은 기간에 발생 하는 것이 아니기에 그렇습니다.

그러니.
애사가 발생한 지인분덜 이 생기시면
내가 갔으니.
너도 내 애사에 꼭 오니라~~

하는 마음을 비우고 참석 하면 진정한
상가집 방문이 될것 같아요 ~~^^

오늘 소개할 상가집 은
자녀가 아들이 딱 둘인 ..
큰아들이 저와 인연이 된 그런 상가집 입니다.

우리내 나이 형재들은 그당시
최소 5자녀 이상 이었습니다.

그때는 ..
다들 단칸방에서 기거 했는디.

에궁!
우리덜 생산 하시는 부모님 연세가
대부분..
30대~~40대..
ㆍ부모님 께서는 응응응 을 하시긴 해야 해는디.
ㆍ당시에는 피임 도구나 피임을 할수 있는 거시기도 없고
ㆍ글타구 응응응 을 안하기에는 한참 거시기가 왕성 하실때라.

ㆍ희안 하게도
ㆍ증말 희안 하게도.
ㆍ엄니 아부지 옆에 큰애 작은애 셋째 넷짜
잠자구 있는디.

ㆍ워찌 새도 쥐도 모르게 동생들을 만들으셨는지?
ㆍ세상에 이런일이! 입니다.

엇그제 뉴스에 초딩핵교 입학생이 단 한명도 없다는 방송을 봤는디유.
ㆍ요즘 젊은이 들 한티
ㆍ우리네 부모 조부님 애기 만드는 비법을
전수 해주면 어떨까 ?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형재덜 수두룩 한디두 그 밑에 동생들을 순풍순풍 잘 만들어 내시는 우리내 부모님

존경 합니다.

비법좀 ~~^^

이번 상가집 자녀들이 2명뿐 인것은
돌아가신 부친이
덩치는 산만하고 성깔은 멍멍이 떡 같은
놀음 좋아 하고 술 좋아 하니
당연히 ..
집안 살림은 멍멍이 판이고
허구헌날 집을 나가 밖으로 나돌다가
돈이 떨어 지면.
집에 들어와 당시 젊은 새댁인 친구 어머니를 멍멍이 패 듯이 줘 팼다고 합니다.

돈 내놓으라구유..

그당시 친구 모친 께서는
가진 재산 이라고는 밥그릇 밖에 없는 집에 시집 와서..
땅한쪽도 비빌 언덕도 없으니
동내 일 을 가리지 않고 일해주며
근근히 입에 풀칠만 하고 살았다고 합니다.

친구 아버님 은 키도 훤칠 하고 덩치는 산만한 당시 보기 드문 한덩치 했던
인물 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디.
친구 어머님께서 아버님 모진 학대에도 참고 버텼던 사연이..
새 신랑 일때 그 정이 무척 살가웠다고 하십니다.

잉꼬 부부 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당시 환경은.아무리 일하고 싶어도 .
일거리가 아주 없었다고 합니다.
어쩌다가 공사일..
노 가 다 일이 들어 오면
하루 종일 허리가 휘도록 삽질을 해도
당시 하루 품삯 은
보리쌀 한뒈박 이 전부 였다고 합니다.
그 보리쌀 한뒈박 이라도
하나 부처 천지 신명 님 고맙습니다
라고 했잡니다


가마솥에 보리쌀 한주먹 넣고 나머지는 푸성귀 잔뜩 넣은 소가 먹는 소죽 보다 형편이 없었지만
물만 가득 넣으면.
당장 하루 끼니는 해결 할수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내 결심만 있다면
퇴직전에 회사 대표로 있었던 교육기관 최고에 직책에 있었던 간에
눈높이를 낮 주어서 일할수 있는 일거리 일터는 얼마든지 찿을수 .
취직 할수 있으니
우리는 참 좋은 새상에 살고 있는거 맞습니다 ~~^^

성실하게 살아도 식구들이 배를 굶주리니
어느해 부터 아버님 의 행동이 삐뚤어 지셨고.
하필 삐뚤어지는 방향이 놀음 쪽으로 ..
그런디.
허허허~~
그 놀음판에서 아버님 숨은 재주를 찿았다고 합니다 ~~^^

정직하게 일해서 벌은 돈이 아니니
놀음판 에서 돈을 땃으면
다만 얼마라도 집에 굶주리고 있는 각시랑 자식 한티 떼어? 주었을건디

놀음판 에서 벌어들인?
그 돈을 다른 여자 한티..
술 한티..

그렇게 바깥 생활을 객지로 떠돌다가
집에 들어 오곤 했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놀음판 에서 딴돈은 그 즉시 술과 여자 한티 쓰고
돈떨어지면 기들어 오고.

놀음은 해야겠기에 ..
놀음 밑천 돈 달라고

어머님 줘패서 돈 뜯어가고

어머님이 뜯긴 돈은 이웃 한티서 빌린돈 이라.
아버님 이 떠난후에는 선머슴 처럼 일해서 갚아 나가고..

그와중에
친구 동생이 태어 납니다 ~~
두살 터울로요.

그뒤로는 ..
밑에 동생 이 안생겼다고 합니다.

그렇게..
긴 시간을 자식들 부인 속 썪여가며 각자의
삶을 살다가.

간이 썩어 들어가고 배에 물이 차는 병에 걸려서 죽을때가 되니
그래도 자식 이라고 장남인

이 친구가 살고 있는 집에 와서 드러 누운 겁니다.

당시 친구 나이 35세.
결혼도 했고.슬하에 3자녀를 낳았습니다.
물론 장손 이라고 어머님 모시고요.

당시 저는 직원을 여럿 거느린 자영업자 일명 사장님 이었고요.

요친구는.
우리 회사에 일을 도와 주고 그댓가를 받는
비 정규직 이었습니다.

그런디.
피는 못 속인다구.
다른건 다 줗은디
이 친구에 입속으로 알콜..
즉 술만 들어 갔다면..

젼혀 다른 사람이 됩니다.
평상시에는 말도 없고 어쪄다가 한마디 하면 요즘 개그맨 뺨치는 농담으로

주위 사람들 배꼽 빠지게 했고요

완전 온순한 순한양 인디.

이느 무 술만 들이키문.
ㆍ성격이 성난 들소 처럼 순식간에 난폭 해져서 가만히 있는 상대방을 줘패고
ㆍ식탁을 뒤집고
ㆍ아무튼 .술만 입속으로 들어가면 정신 이상자가 됩니다.

술버릇이 이러니.
주위 지인들이 하나 둘 멀어져 가고
그칭구 곁에는 오로지 저만 남게 됩니다.

부고가 옵니다.
칭구야~~
울 아버님 가셨는디.

가야지유~~
그때는 이 어성초 할배의 요량잡이 실력이 일취월장 해졌고~~~~^^

산소에 하관하는 하관일도 도 맡아 하는 실력파가~~^^
되었지유~~^^

그러다 보니..
시신 염 하는 일도 하게 됩니다.

당시에는 자영업자 라서
그 친구 상가집 에 오후 4시경에 도착 했습니다.

돌아가신지 2일째 이구요.

염은 다른분들이 오셔서 이미 했다고 합니다.
이 어성초 할배는 다음날 시신 묻는 하관 일만 해준다면 고맙고 감사 하다고 합니다.

2일째 되는 상가집에 오후 4시경에 도착 했습니다.

시골 집이라.
마루끝에 상주 두사람이 자리 잡고 있고
마당에 멍석 깔고 문상객을 받는 풍경은
당시 흔하게 접하는 시골 상가집 이었지요

일단은 상주들과 맞절 하고 .
옆에 무릎꿇고 맞절하는 두살 어린 동생 상주도 인사를 합니다.
ㆍ마침 다음 문상객들도 없는 한적한 분위기라..
ㆍ동생 상주랑 통성명을 합니다.
ㆍ야는 내 친구고
ㆍ야는 내 동생 이구먼
ㆍ그리고 내일 장지 산소에 화관일을 해줄거구..

그렇게 인사 ?
하고 마당으로 내려 왔습니다.

마당에는
저보다 먼저온 한팀이 있고
(4명 정도?)

그리고
저..이렇게 2개의 술상이 멍석위에 차려 집니다.
제 술상 앞으로 가면서 옆술상과 문상객들을 쓱~~흟터 보니

사람 4명이 아니라
인간 비계 뎅어리 4명이 앉아 있는 겁니다.
처음에는 씨름 선수 들이온줄 알았지요.

그리고 갸덜 상 옆에는 빈 맥주병들이 서너 박스가 보입니다.
설마..!
저걸 다 먹었을까, 했을 정도로 빈맥주병들이 가득 했습니다.

그옆에 자리 하고
이 청년 어성초 할배 도 맥주잔을 기울 입니다.

두번째 잔을 입에 기울이며

마루에 있던 친구 상주를 바라보니
칭구 상주가 제가 맥주를 쫙 들이키는 모습을 보더니.

음마!
입맛을 다십니다.

아차 싶습니다.
마음 속으로 외칩니다.
안되!
자네 술먹으문..요 상가집 다엎을건디.

그리하야
불끈 일어나서 반대쪽 으로 가서 상주가 안보이게 등을 지고 앉았습니다.

그렇게 청년 어성초 할배 는 묵묵히 혼저 술따르고 마시고
땅콩 마른 오징어 먹고


옆 상에 비계 덩어리 덩치들도 맥주를 먹는디
갸덜 오고가는 대화가 제귀에 들립니다

안들을려고 해도 갸덜 목소리가 술에 취해서 인지 엄청크고 또한 바로 옆자리라

그런디.
갸덜 말 단어 속에 ㅆ 이 들어가는 단어를 사용 합니다


갸덜 오고가는 대화속 단어에는 쌍시옷이 거진 들어 갑니다.

그리고
그 단어에 싸움 하는 ....시비거는 ..
카 ㄹ 로 사람을 ㅉ ㅣ 르는 ..
어마무시 살벌한 대화를 합니다.

자연스럽게 갸덜한티 시선이 갑니다

술상이 바로 옆이라서 옆에서..옆눈으로
처다 봤는디..

갸덜 중 한명이
청년 어성초 할배 한티..
뭐라 하십니다 ~~

ㆍ야~~~
ㆍ째려 보지말고 눈 깔아라~~
하십니다
그 비계덩이리 한명 이가유~~^^
ㆍ저는 기냥 무표정 으로 처다 봤습니다
ㆍ시방 야가 나한티 하는 말인가 싶어서유

ㆍ너무나 황당해서 계속 처다 봤는디
그 비계 덩어리 중에 한녀석이 상위 땅콩 안주로 제 얼굴에 확~~뿌립니다
ㆍ이 ㅆ ㅣ 키가 눈 까 ㄹ 깔라는디
계속 야리네~~
하면서요


음마,?
상가집 에서 옆테이블 문상객 과 눈이 마주 쳤는디
ㆍ아공 ! 이거 반갑습니다
하고 누런 이빨을 보이는 것은 삼강오륜에 세속오계에 화랑도 정신에 어긋 난다는 긧은 다들 알고 계시지만서도

그래서 옆눈으로 바라보고 누런 이빨만 입술로 감추었는디.

하긴
사람만 빼고 다른 포유류 짐승덜 보면 이빨을 상대방 한티 보여주는 순간부터는 싸움이 시작 되는디.

순식간에 제 얼굴에 땅콩 세례를 받으니
반사적으로 저도 벌떡 일어 났어요.

동시에 그쪽 비계 덩어리들도.
일어나고..
ㆍ어쮸~~
ㆍ이 시 ㄲ ㅣ 봐라~~
ㆍ오늘 뒤지구 싶응겨?
나도 모르게 벌떡 일어나긴 했는디
막상 4명 에 비계 덩어리 거구들이 몽땅 일어서니.

음메~~기죽어 입니다.

일대일로 싸워도 덩치에 인상에 질것 같은디
4노 ㅁ이 한꺼번에 벌떡 일어나니.

솔직히..음메...기죽어 맞습니다.

요때 청년 어성초 할배 구세주가 나타 납니다.

내칭구인 맞상주가
요런 일촉직발 싸움 시작전에 호루라기를 붑니다.

마루에서 마당 양 술상 문상객 들을 두형재가 바라 보았던 겁니다.

순간적으로 두 술상 인원들이 시비가 붙어서 벌떡 일어나니.

상주가 맨발로 마당으로 옵니다.

그리고.
그 비계 덩어리들 한티 일갈 호통을 칩니다.

ㆍ야~~
ㆍ이 사람은 내 친구여~~
ㆍ처음 부터 내가 쭉 듣고 봤는디
ㆍ자내들 이러면 큰 실수 해능겨
ㆍ얼릉 사과혀 ..ㆍ
ㆍ내 친구 한티.

거구 비계 덩어리 들이 90도 허리를 굷히고
ㆍ형님!
ㆍ죄소ㅇ 합니다 ~~

허허참!
상가집 에서 비계 덩어리 들 한티 맞아 죽을뻔 했는디.
졸지에 형님이 됩니다.

분위기 가 다시 앉아서 술을 계속 먹을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 비계 덩어리 들은 둘째 2년차 동생 지인들 이라 해서
마루에 나란히 있던 둘째 상주가 그쪽으로 합석 하고
저는 마당에서 마루로 올라가.
큰 맞 상주랑 자리를 합니다.

거기서 비계 덩어리들 정체를 알려 줍니다.
대전 모 유흥가 에 있는 일명 조폭 들이라고요.
그 조폭 조직에 자기 두살 아래 동생이..몸담고 있어서

동생 보고 요 상가집 에 왔노라고요.


시끼더 ㄹ
오자마자 퍼질러 앉아서 맥주를 짝으로 먹었다네요.

그러던 참에 내가 왔구요.

나중에 들은 이야기 인디
마당으로 내려간 조폭 동생 상주가
저를
특전사 에서 10년간 복무한 무술 유단자라고요~~^^

건들지 말라고요~~^^

서로가 희안한 과거 족보를 알게 됩니다.

나중에
먼훗날 요 비계덩이리 들과 희안한 인연으로 계속 엮이게됩니다


그렇게 장소를 바꾸어서 시간을 보냅니다

큰 아들은 술버릇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하는 계도 없고
둘째는 조직 생활 하느라 지인도 없고

상가집 2일째 인디두.
문상객이 없으니..

시간도 잘 안갑니다.

그때 당시 제 모습 이구유
아래는 요즘 제 모습 입니다.
그때나 지금 이나
요런 눈매로 옆으로 봤으니.
가만히 생각 해보니..
상대방이 째려 볼만한 오해의 소지가 있을법한 눈매 였던거 같아요.~~^^

빈속에 맥주를 먹었으니 몸속 고인물을 몸밖으로 내버리라고 신호가 옵니다.

대문 들어서면 오른쪽에 푸성귀 재배 하는 작은 텃밭이 있습니다.
그옆길로 가면 굴뚝이 있고 계속 가면 뒷뜰 장독대가 있습니다.

거기..굴뚝 앞 텃밭에 두다리 벌리고
몸속에 고인물을 내버릴라고 응아 폼을 잡고 있는디.

(((((가끔 놀러가면
그렇게 친구랑 사이 좋게 물을 내렸던 장소 였습니다 ~~^^)))



엥?
아까 내 얼굴에 땅콩 안주 던졌던 비계 덩어리 한녀석이 슬금슬금 제 옆으로 다가오더니 ..
저랑 똑같은 폼으로 몸속 괴인물을 내버립니다.

짜식!
아직도 앙금이 남았나?
아니면....
또 시비 건러 옹겨?

그렇게 의좋은 형재?
처럼 나란히 서서 묵묵히 서로에 몸속 괸 물을 내버리는디.

허허허 ~~
저만 그런가요?
아니면 대한민국 남정네들도 다들 그런가요?

왜?
몸속 고인 물을 내버릴때 낭정내들은
자기 호스만 신경 쓸일이지
옆에서 같이 물버리는 분 호스를 쳐다 보는지유~~

이유는..
ㆍ누가 더 멀리 내버리나? 궁굼 해서
ㆍ상대방 호스랑 내호스랑 워떵게 더..길까?
ㆍ아니면 거시기 할까?
ㆍ이것도 저것도 아니면
기냥 눈감고 이쓰문 중심 잃고 넘어 질까봐

아무튼 그렇습니다.
시방 이글을 쓰는 순간 까지도 그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아시는분 계시면..~~^^

그렇게 우리 두사람은 자연 스럽게 나란히 서서..물을 내버리는디

음마!
요 비계 덩어리 아래에서 물이 나오기는 나오는디.
호스가 안보 입니다.

분명 물이 나오는디.

갸 손으로는 분명 무엇인가를 잡구 있는디
분명 두손으로 뮛인가를 붙잡고는 있는디

그 사이로 나오기는 나오는디.


아!
자세히 보니..
뻔데기 호스 이었습니다.

와 덩치는 씨름 선수 못지 않은디.
호스는 ..뻔데기..~~^^

요 녀석도 슬쩍 제 호스를 바라 봅니다.

ㅎ.
일부러 갸쪽으로 방향을 틀고 내 길다란 호스를 냅다 흔들었습니다.~~^^

쟈~~
봐라봐~~
보무도 당당하게 흔들고 또 흔들었습니다


아까는 니덜 비계 덩어리 덩치에 밀렸지만
호스로는 내가..



앗싸~~^^

까불고 있어 뻔데기 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휴대폰 으로 이글을 작성 하다가.
중간쯤에

주문 문자가 와서 잠시 문자칸으로 갔다가
다시 글을 완성 하려고..
했는디.
싹다 날라가서
깊게 빠 ㄱ 쳐서 바깥 아궁이에 장작개비 넣고 세수 하고 와서
다시 글 쓰는디.

시방 2시간 동안 돋보기 안경 넘어로 다시 쓰고 있습니다..



요 뻔데기 비계 덩어리 가 몆시간 후에
관뚜껑 열고 아버님 시신과 포옹을 하게 됩니다.

그 내용은.
다음회차에 이어서 올려 드리겠습니다.

오늘은 눈이 어깨가 빠질것 같아요 ~~

ㅡㅡㅡㅡㅡㅡㅡㅡㅡ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1월8일 외국인이 대한민국 에 옵니다.
천안 병천 어성초 한티 옵니다.
살려 달라고요.

온몸이 이렇습니다
머리부터 온몸 전신이 이렇습니다

9일 어성초 할배표 농산물 이 도착 합니다.
일주일후 16일..아래와 같은 변화 생깁니다.
ㆍ가려운 증상이 많이 사그라 졌다고 합니다
ㆍ피부 부스럼 들이 많이 줄어 들었다고 합니다

1월 23일 화요일.오늘 모습 입니다.

2주차 입니다.
2주차가 되니..이제는 살것 같다고 합니다
ㆍ무릅관절염이 심하여 바깥 외출이 어렵다고 합니다.

ㆍ일단은 안가려워서 살것 같다고 하더니
ㆍ이제는 무릎 발목 관절이 많이 쑤시고 아프다고 합니다.

ㆍ산골짜기 에 3일간 눈이 내렸습니다.
ㆍ서로에 방문은 어렵고
장시간 통화 했습니다.

1월 8일 까지만 해도 이 시골 띨띨헌 촌농부를 의심 하고 믿지 못하더니
2주가 지난 오늘..
저보고 이 띨빵한 시골 촌 농부 어성초 할배 한티.
계속 ..선생님 이라 부름니다.
나..시골 촌 농부지 선생님이 아니라고 해도
선생님 이라 부릅니다.

일단은 제가 보내 드린 즙 시간 맞춰 드시고
비누 사용은 하루 3븬 하라고
하고
일주일 후에 다시 보기로 했습니다.

오늘 통화 하는디
목소리가 무척 밝습니다.

옆에서 통역 하는디두.
통역사도..본인도 목소리가 너무 밝습니다.

저 악성 피부염 도 관절염도 낳게 해주신다면..

푸하하하하 ~~
본국으로 안가고
여기로 와서 저랑 살겠다고 합니다 ~~

에고 징그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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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도시농부(고양시) | 작성시간 24.01.24 다방면으로 올리셨네요
    상가집 이야기 와 피부에 관한 정보
    잘 보고 갑니다
    장문 올리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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