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남정맥
도전은
내 인생의
최고의 행복이라 했던가
가지 않는 길을
한없이 가고 싶었던
내안의 꿈틀거리는
욕망의 끝은 없다
내가 가는 길은
바르게 곧은 길
인생의 길 사랑의 길
그리고 산길이다
바른 생각과
바른 언어와
바른 몸으로
나는 산길에서
나를 찾았고
세상을 품었다
땅통종주라 했던가
그 도전은 이미 시작되고 있었다
금호남정맥 78키로
장수 무령고개에서
진안 모래재까지
무사한 산행을 했다
준비되지 않는 자는
이러한 것들에
반의반문 할 것이다
왜
내려올것을 오르고
왜
힘들고 위험한 것들을 하는지 라고
그들이 인생의 산맛을 알까
나는 산에 대한 갈증이 난다
그래서
하말리아 고산도 오르고 있다
가고 싶어도 못갔던 코로나 사국이 지났다
다시 시동을 걸어 본다
가을쯤에 내 능력의 한계까지
고산에서의 기쁨을 맛보고 싶다
산
듣기만 하여도
청춘의 심장이 뛰는 것을
산
보기만 하여도
내마음이 충동하는 것을
산
걷기만 하여도
내인생이 꽃피는 것을
다음주
땅통종주 2구간
해남 제안고개에서
화순 곰재까지68.6키로
다시 그 산길을 걷고 싶다
산이 주는 것에
산이 하는 말에
나는 하심하고
그 길을 오르고 싶다
산봉 오 주원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