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피곤했던탓에 오늘은 따뜻한 이불속에서 나오기가 싫네요
어제 밭에갔던 목적은 반도 다 못하고 퇴근했네요
밭일엔 영양가없는 나으 남푠!
밭에서 5분거리에 있는 본가에 반찬배달을 시켰더니 함흥차사가 되었네요
몇시간 만에 나타나서 하는말~
바로 아랫집 남자가 우리집 나무에서 낙엽이 떨어져서 자기네집으로 온다고 우리집 나무들을 마구 자르더라고~~
인자하신 나으 남푠께서 현장을 목격했는데~~
그 이후의 이야기는 안 들었지만 들은것과 같음!
내가 더 해야지!
오늘은 그래도 수확이 쏠쏠하다
들깨 한말~~구만원 벌었네!
깨 터느라고 콩 널어논건 보지도못하고 왔네
나으 남푠 오늘 한일!
마늘 심기
집에서 내어다 심었던 화초ㅡ화분에다 다시 심기
집에서 키우던 난ㅡ밭에다가 심기
먹지도 못할 쪼매한 열무와알타리에 물주기
그러는 사이에 이집 머슴인 나 혼자 들깨 한말 다 털었시요!
앞으로 나는 나물 무칠때 절대로 들기름을 안 넣을것같다
영농일지 끝!
퇴근길에 아파트 가로등은 벌써 한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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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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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노가니골할매(강릉)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0.11.02 느긋하게 아침식사중이네요
오늘도 즐겁게 달려봐요! -
작성자도시농부(고양시) 작성시간 20.11.02 어모모 ~
넘 고생했어요
들기름 짜서 판매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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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노가니골할매(강릉)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0.11.02 저희도 1년에 세말은 있어야 먹는데 이제 겨우 두말 수확했어요
밭에 남은게 두말 정도 되려나~~
작년엔 5말을 팔았댔는데 올핸 모종자체가 안자라더라고요~~
농사는 너무 힘들어요!
하늘이 주셔야만 먹을수 있네요!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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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노가니골할매(강릉)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0.11.02 네ㅡ상추가 좋아서 뜯고 대패 삼겹 사왔어요
밭에 다니니 먹는게 부실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