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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남.북도

4월 22일 월요일/푸른 초원의 소 떼

작성자황짱/금산|작성시간24.04.22|조회수2 목록 댓글 0

푸른 초원의 소 떼




한 초등학교의 미술 시간이었습니다.
선생님이 목장 풍경을 자유롭게 그려보라고 했습니다.
아이들이 하나둘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한참이 지난 후 선생님은 아이들의 그림을
하나씩 보았습니다.

푸른 초원, 울타리 등 다양한 모습을
도화지 안에 그려 넣는 아이들을 향해 칭찬의 말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한 아이의 그림은 민둥 언덕만
그려져 있었습니다.

이를 보고 선생님은 아이에게
궁금해서 물었습니다.

"어떤 그림을 그린 거니?"

"풀을 뜯는 소의 그림이요."

아이의 그림에서 풀과 소를 찾을 수 없었기에
선생님은 다시 물었습니다.

"풀과 소가 어디 있니?"

"선생님도 참~ 풀은 소가 다 먹었잖아요.
그리고 소는 풀을 다 먹었는데
여기 있겠어요?"





산은 뾰족한 세모, 하늘은 연한 파란색 등
우리에게는 어느새 틀에 박힌 고정관념이
각자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하늘을 보면
파란 하늘 곳곳에 분홍색, 회색 등
다양한 색이 섞여 있듯이 우리의 고정관념은
대부분 경험에 의해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의 경험은 극히 일부분에 불과합니다.
자신의 경험으로 굳어진 좁디좁은 생각에만
의지하지 않고 좀 더 넓은 생각으로
넓은 세상을 바라보세요.


# 오늘의 명언
변화에서 가장 힘든 것은 새로운 것을
생각해 내는 것이 아니라 이전에 가지고 있던
틀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 존 메이너드 케인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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