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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12월5일목요일 출석부

작성자저별과달(제주도)|작성시간19.12.05|조회수33 목록 댓글 13

❤ 아버지 ❤ㅈ

아버지는 손님인가
아니면 머슴인가

가슴짠한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


유학 간 아들이 어머니와는
매일 전화로 소식을 주고 받는데
아버지와는 늘 무심하게 지냈답니다


어느날, 아들이 갑자기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버지가 열심히 일해서
내가 이렇게 유학까지 왔는데,
아버지께 제대로
감사해 본 적이 없다

어머니만 부모 같았지,
아버지는 손님처럼 여겼다'고 말입니다


아들은 크게 후회하면서 ~~~

'오늘은 아버지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전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집에 전화했습니다


마침 아버지가 받았는데,

받자마자
"엄마 바꿔줄게" 하시더랍니다


밤낮 교환수 노릇만 했으니
자연스럽게 나온 대응이었을 겁니다


그래서 아들이 ~~


"아니요 오늘은
아버지하고 이야기하려고요."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아버지는 ~~

"왜, 돈 떨어졌냐?"고 물었습니다

그러니까,
아버지는 '돈 주는 사람'에
불과했던 겁니다


아들은 다시 ~~

"아버지께 큰 은혜를 받고 살면서도
너무 불효한 것 같아서 ~~

오늘은 아버지와 이런 저런 말씀을
나누고 싶어요" 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아버지는
.
.
.

.
.
.
.
.
.

"너, 술 마셨니 ?"
하더랍니다


---이 어령 특강중에서~~~



오늘도 빙삭이 웃는 곱닥한 하루
됩써양

제주도 섬속섬 작은마을에서 탄생한 장한소녀 간사이쿠인대학에 명문사립대학에 당당한 장학생으로 합격한 황은지 너무대견합니다

지역특산품 우도땅콩 우도뿔소라 이정표

사라져가는 돌담집

제주어 뭐하니?돌문어라면.해물라면 식당간판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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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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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도시농부(고양시) | 작성시간 19.12.05 우도 구경 잘하고 갑니다.
    바람이 차겠어요 둘둘 말고 다니세요^^
  • 답댓글 작성자저별과달(제주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12.05 그렇게 춥지는 않아요
    지기님께서도 감기조심하시고
    즐거운 오후되세요
  • 작성자아이니(안성) | 작성시간 19.12.05 아버지와 아들의 대화를 보면서
    울 아들 생각이 나네요
    진짜 남자들끼리는 대화가
    잘 안되나 봐요
    울 서방도 아들하고 생전 통화
    안하거든요
    서로 진정성 있는 대화가
    필요한것 같아요
    오늘도 우도에서 즐건 하루
    보내세요
  • 작성자저별과달(제주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12.05 아이니님 맛있는 저녁식사 하셨나용
    저는 지금꼬기먹싶다고들 하셔서
    수육 삶는중입니다 아이니님
    편안한밤 되세요
  • 작성자사랑(포천) | 작성시간 19.12.05 우도 조일리에도 사백분넘게 사시는군요~ㅎ
    비비큐 우도점으로 주문하믄 포천가비 배달이 될까요? ㅋㅋ
    쌍화차 한잔 하며 늦은시간 다녀갑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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