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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020년 10월19일(월) 제주방 출석부

작성자저별과달(제주도)|작성시간20.10.19|조회수83 목록 댓글 18

김만덕 객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임항로 68 (건입동)

대표전화: 064-727-8800
영업시간: 11:00 ~ 22:00
휴무일: 월요일 휴무


때는 정조 18년(1794). 제주 목사 심낙수가 조정에 급한 장계를 올렸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돌과 기와가 마치 나뭇잎처럼 날리더니 곡식이 바다의 짠물에 김치를 담근 듯 피해를 입었다” 는 것.


그리하여 제주를 덮친 흉년은 고금에 드문 것이라 당장 2만 섬의 구호미를 긴급 요청하였다.


조정에서는 순차적으로 2만 섬을 보내기로 하지만, 곡식을 싣고 출발한 수송선마저 풍랑에 침몰하면서 제주에서는 아사자가 속출하고 만다.


이때 나선 것이 산지항에서 객주를 운영하던 행수 김만덕이었다.


어린 시절 너무도 가난하여 기녀가 되어야 했던 과거를 지닌 김만덕은 누구보다 배고픈 설움을 잘 알았다.


기녀의 신분에서 꿈에도 그리던 양인이 된 후, 객주를 차려 번 돈을 털어 곡식을 사서는 배고픈 백성들에게 나누어주었다.


그녀 덕분에 목숨을 건진 사람들이 줄잡아 일천수백 명.


김만덕 객주는 김만덕 기념관에서 약200m 떨어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200년 전 김만덕 객주의 모습을 재현한 현대판 객주로, 객주 일부를 주막으로 운영하며 제주도 향토음식을 판매하고 있다.


고가(古家)와 객주 시설, 조선시대 제주도민들의 생활과 제주의 특산품들, 당시 제주도의 객주에서 취급한 물건 등 옛 제주도 사람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많은 볼거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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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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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저별과달(제주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10.19 유봉님 먼길오시느라 수고하셨어요
    방가워요
    휴일 즐겁게 잘보내셨나요
    요즘은 어디론가 떠나고픈계절이지요
    새로운한주 알차고 즐겁게 보내시길 바래요
    감사합니다~~
  • 작성자제비 (전주) | 작성시간 20.10.19 제주하면 돌 바람 김만덕 이라고들 하는데 저 객주에서 조껍데기 술 한잔 하고 싶으네요
  • 답댓글 작성자저별과달(제주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10.19 제비님 그럴날이 오겠지요
    바쁘신요즘 건강잘팽기시고
    즐거운 란주되세요
  • 작성자무궁화 ( 서울 ) | 작성시간 20.10.19 운영자님 제주가 멀긴 먼가봅니다
    아침부터 오는게 이제야 도착했으니
    코로나로 인해 얼굴도 못보고
    한해가 다 가네요
    이제 제주 한라산에도 단풍이 예쁘게
    물들기 시작하겠죠
    쌀쌀한 날씨 건강 잘 챙기시구요
    오늘도 제주 가을이와 손잡고
    멋진 데이트 함 해보세요
    많이 많이 행복할 겁니다
    아셨죠
  • 답댓글 작성자저별과달(제주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10.19 무궁화님 오시느라 고생하셨어요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찿아주셔서
    너무감합니다
    한라산 아직 못가봤어요
    윗세오름까지는 다녀와야 하는데
    요즘 바쁜일이생겨일이 얼굴보기도 힘드네요
    무궁화님 말씀데로 가을의 아름다움을 즐겨야하는데
    기혜을 만들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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