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적는 치료사례입니다.^^;
이직하는시기에 이전병원에서 근무했던 환자분들의 MEM 치료 사례들을 올려보려고 합니다.
23세 여성 , 미용실 매니저,
증상이 복잡합니다.
차트에 적힌 주 증상은 메니에르병, 무기력함, 발바닥 통증, 목 어깨 만성통증,
환자분께 제가 직접 체크한 히스토리는,, 좀 다르게와닿았습니다.
" 어느날 동료 직원이 말해줬어요 , 제가 퇴근하고 편의점에서 간단히 음료를 사서 집으로 걸어가고있는데
한걸음 한걸음 걷는 모습이 뒤에서 지켜 보는 사람이 안쓰러울정도로 힘들게 걸어가고있어서 무슨일있는거 아니냐고,,"
동료들과 똑같은 하루를 지내고 같은일을하고,,
하지만 나이는 한참 젊은 20대 초반의 내모습은 너무 힘들고 왜이렇게 약하게 태어났는지,,
하루하루 버티기가 힘들다는 표현을 하셨습니다."
이석증과 메니에르병이라는 진단도 받은상태여서
장시간 책을본다던지 집중을 하기에도 많이 힘들어하시는 모습이였습니다.
( 어머님도 똑같은 증상으로 매일 힘들어하신다는 말도 ,, 유전같다는 말도,, 했습니다 )
제가 치료를 시작한 2015년 5월 중순부터 퇴사하기전 2016년 5월 초 까지.
한달 중 1주 정도 ( 생리기간 ) 제외하고는 주 2회씩 꾸준히 내원해주셨습니다.
주로 임맥 독맥에서부터 깨져있었구요
컨디션이 안좋은날은 탈수검사부터 해야하는 날도 많았구요
14개 근육 치료부터 42개 근육까지 항상 체크해서 변화를 지켜보았습니다.
대원근 (독맥) 림프반사점 치료시에는 팔부터 손끝까지 찌릿한 느낌을 같이 느끼고
림파자극이 시간이 지날수록 목과 어깨부분이 편해지면서 등이 바닥에 붙는 느낌을 말씀하셨습니다.
장요근 치료 후에는 걸을때 발바닥 통증이 한결 감소되는걸 볼수있었구요
소원근(삼초) 치료하면서 방사통 증상도 많이 사라졌습니다.
비장 실증 치료후에는 ( 광배근의 과긴장도 같이 리액티브가 걸려있어 치료했습니다 )
어깨의 무거움이 한결 떨어져나가는 느낌으로 머리까지 가벼운느낌을 받고
그날밤 언제 이렇게 숙면을 취했는지 너무 좋다 표현하셨습니다.
크라니알치료에서는 ( 주로 두통을 느끼고, 대학교수업과 병행하는 기간중 시험기간에 많은 두통과 불면증을 호소하십니다 )
치료후 2~3일정도는 두통없이 지낼수있어서 시험기간 중 컨디션 조절에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하셨습니다.
3달 정도 치료후 부터는 그동안 달고살았던 생리통이 사라졌고,
5개월 후부터는 운동을 시작하셨습니다.
여름휴가때는 친구와 거제도 여행을 2박3일 무전여행을 다녀올정도로 많이 걷고 활동할수있게되었습니다.
미용실 매니저로 근무하면서 힘들때는 조퇴할수밖에 없을정도로,, 업무를 소화시키지 못했었지만.
일하는시간이 통증으로인한 고통이 아닌 활발한 움직임으로 매출에 도움이 될수있어서 좋다고 하셨습니다.
지금은 집을 이사해서 이전보다 직장이 더욱 멀어졌음에도
출퇴근길에 천근만근 뒷모습은 아무도 이야기하지않는다고 본인이 제일 느낀다고 하시네요^^;;
MEM치료로 얻을수있는부분은 이처럼 ,, 돈으로 책정할수없는 뿌듯함과 보람을 환자 뿐아니라
치료를 하는 저에게도 ,,,,^^
환자의 요동치는 불안한 감정들이 차분해지면서,, 환자 또한 매주 치료가 기다려집니다.
통증이 점차 줄어들면서,, 하루에 할수있는 일들이 많아지고,
그동안 생각치 못한 계획들을 세우게되고,,
또 다른 계획을 세우고,,
자신감과 건강을 되찾는 모습들을 옆에서 도움을 줄수있는,,
그 과정들에 같이 할수있는 시간들이여서 감사했습니다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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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명일(정보이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6.06.22 위에서 언급한 환자의 어머님도 같이 치료를 받으셨습니다.
불면증에 시달리시고 약없이는 잠을 못주무셨는데요,,,
20회정도 치료받으셨습니다
"퇴근하고 집에가면 엄마랑 새벽까지 이야기하다가 저 먼저 잤는데요,,
엄마가 맨날 먼저 졸립다고 11시면 들어가서 잠자느라 밤에 심심해요" 하시네요,,,^^ -
작성자윤용옥 작성시간 16.06.22 늘 열정적인 모습이 멋져요.환자가 아닌 한 사람의 삶의 질. 행복을 다시 찾아주는 행복 전도사^^^^
MEM초보님들 화이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