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감상술 주酒 / 김복근
| 술 주酒 ㅡ 파자破字 27 김복근 닭(酉)이 물(氵) 마시듯 술은 배신하지 마라. 비어버린 술잔에 한숨이 차오르모 술에게 술을 권하며 오관이 벌게질 끼다. 나는 내 말을 하고 싶어 술을 마시고 술은 지 말을 하기 위해 나를 마신다. 그라모 술도 취하고 나도 취할 끼다. 술이 나를 마시다가 두 손을 잡아주모 허풍시이 같은 나는 눈물을 펑펑 쏟고 세상은 지 맘대로 취해 비틀거리며 걸어갈 끼다. ㅡ한국문인협회 시조분과 『시조, 맛과 멋에 흥취하다』(도화, 2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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