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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너 그리고 우리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죠 김상원

작성자이상목|작성시간26.06.12|조회수6 목록 댓글 0

나, 너 그리고 우리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죠

어쩌면
짙은
빨간색은
조금 유연해 보이는
주황색을 부러워할지도 모릅니다

주황색은 노란색을
앳된 노란색은
조금 상큼한 연두색을
부러워할지도 모르죠
초록색은
조긍 무겁게 보이는
남색을 좋아할 수도 있겠지요
남색은 부드러운 보라색을
자기는 숨기고
옆에 것을

서로가 부러워하고
상대를 견주며
겉으론
나름 자존의 색감으로
자신 것을
자부심에 우쭐함을
가질 수 있겠지요

모두가
안 그런 척
그렇게
어울리며 살아갑니다

인생은
빨주노초파남보
달라도
다 똑같습니다
안 그런 척할 뿐이지요


똑같습니다
섞이지 않았을 뿐

본연의 색감이 있습니다

2026.06,01
안 그런 척할 뿐 /김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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