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좋은시와 수필

글 잘쓰는 법 - 이태준 문장강화

작성자이상목|작성시간24.12.27|조회수28 목록 댓글 0

글 잘쓰는 법 - 이태준 문장강화

1.글머리


첫 마디는 너무 덤비지 말고, 긴장하지마라. 신기하게 하지 말고, 평범하게 가자. 일인칭 대명사 '나'를 첫말로 이용하는 방법(나가 없어도 나에 대한 뉘앙스도 가능) '언제 어디서'로 시작하는 방법. 제목이 명사면 제목으로 시작해도 된다(갓이 제목이면 "갓은 조선 색을 잘...)


2, 묘사


객관적일 것, 언제든 냉정한 관찰을 거쳐라. 정연하고 시간상으로나 공간상으로 순서가 있어야 전체 인상이 선명해진다. 사진기와는 달라야한다, 대상의 요점과 특색을 가려 거두는 반면에 불필요한 것은 버려야한다.


3. 감각과 문장미


문장을 맛나게 하고. 날카로운 감각으로 대상에서 무엇이고 새롭게 표출해 내야한다.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의 다섯 가지 신경들이 척후병처럼 날쌔고 자세한 관찰을 통해 만들어낸다. 직접적인 의음, 의태의 소리를 많이 사용하는 것도 좋다.


* 바람이 몹시 차다. > 바람이 칼날처럼 뺨을 저민다.
* 소리가 몹시 컸다> 소리가 꽝 터지자 귀가 한참이나 멍멍했다.
* 석류꽃이 예쁘게 폈다. > 석류꽃이 불덩이처럼 이글이글한 것이 그늘진 마당을 밝히고 있었다.


4. 끝맺음


끝맺음은 글의 뜻을 분명히 인식하고 통일시킨다. 과도한 표현욕을 부리지 않는다. 제대로 끝맺지 못하는 원인은 글의 뜻을 분명히 인식하고 통일하지 못했기 때문이고, 과도한 표현욕 때문에 탈선했기 때문이다. 끝맺음에서 야심이 너무 강하면 안된다.


5. 제목 붙이기


동뜨지 말고, 본문 내용에 충실해라. 매력이 있어야 된다. 그래야 본문을 읽는다.
새것이 좋다. 남이 이미 붙여놓은 이름은 피하고, 새것을 지어 제목만 들어도 새로운 맛이 나게 하라. 욕심을 줄여라. 세상사 혼자 다 써낼 것처럼 '인생'이니 '가을'이니 하면서 덤비지 말라.


6. 퇴고


⓵ 과장된 용어를 적절한 단어로 고쳐준다.
② 모순인 곳과 오해될 데가 없는지 찾는다.
③ 어지럽게 하는 곳을 찾아서 선명하게 만든다.
④ 될 수 있는 대로 줄이자.
⑤ 언어만 있고 산물이 없는 글을 짓이 말 것
➅ 아프지도 않은데 신음하는 글을 짓지 말 것
⓻ 현란한 어조와 상투적인 말을 쓰지 말 것
⓼ 문법에 맞지 않는 글이나 속어, 속자를 쓰지 말 것
⓽ 중얼거리며 고치지 말 것. 자기도 모르게 소리를
내며 읽어보면 뜻에는 날카롭지 못하고 음조에만
끌리어 개념적인 수사에 빠지기 쉽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