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박현덕 시인의 <제부도에서>
| 사각사각 달빛이 파도를 갉아 먹는다 물길 저편 버스 종점지 불 꺼진 반지하 방 유리창 통과한 달빛이 물고기로 튀어 오른다 스치로폴처럼 바다에 뜬 중년의 마음이여 두꺼운 실직의 아픔 한 겹씩 벗겨내고 술 취해 휘청거린 사내를 초생달이 끌고 간다 ㅡ박현덕, <제부도에서> 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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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박현덕 시인의 <제부도에서>
| 사각사각 달빛이 파도를 갉아 먹는다 물길 저편 버스 종점지 불 꺼진 반지하 방 유리창 통과한 달빛이 물고기로 튀어 오른다 스치로폴처럼 바다에 뜬 중년의 마음이여 두꺼운 실직의 아픔 한 겹씩 벗겨내고 술 취해 휘청거린 사내를 초생달이 끌고 간다 ㅡ박현덕, <제부도에서> 전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