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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버타의문인들

겨울 산 (민초 시단) 민초 이유식

작성자이상목|작성시간26.06.19|조회수25 목록 댓글 0

겨울 산 (민초 시단)

민초 이유식

문득 너의 높은 곳을 정복하고 싶었네
태초에 그대가 솟아 난 곳
나의 희망은 저 고봉에서 피어나는 구름이었네
새 한 마리 날지 않는 높은 곳이였지

어디선가 들려오는 부엉이 울음소리

내 고향 뒷 동산의 성황당 산신령의 울음소리

이 지구 80억 사람 중 나만이 처음 정복한 땅

내가 흙이 될 이땅 산 속 깊은 호수의 물을 마셨지
저 높은 곳의 숨소리 대지의 바람소리도
높은 곳은 제일이라 말을 하지만
나 보다 높은 곳은
항상 갈 길을 잃었네
가끔은 고독한 울음도 울어보았고
계절이 바뀌어 진 허무 속에
나의 몸에는
마마자국같은 흉터만 남았어
다시 찾아가는 인연의 흙 냄새였었지
흉터의 아픔을 알았을 때
그리움을 알았고
살아왔던 길 저편에
오르고 오르고 싶어도 못 오를 겨울산을 보았네
산 계곡에서 물 흐르는 소리도 들리며
눈 쌓인 겨울산은 봄을 기다리며 울고 있었네

 

<시작노트>그해 초 겨울 5년동안 가 보고 싶은 로키의 O' Hara 호수를 찾았다. 어느 유명한 분의 글에서

카나다에 살면서 이 호수를 죽기전에는 꼭 한번 가보아야 할 아름다운 곳이라는 것을 읽고 수년간의 끈질긴 집념으로 이 곳 산야를 보고자 노력을 한 결과였다. 가보고 싶어하는 여행객은 많은데 호텔은 하나 세계에서 찾아드는 관광객을 소화하기는 부족하기에 이 곳에 투숙하기는 하늘에서 별을 따는 노력을 해야한다는 곳, 나의 우둔한 필력으로는 묘사할 수 없는 절경, 무엇이고 남겨야 되겠다는 사명감이 위와 같은 별로 감동을 주지못하는 시 한편을 건지며 서러움을 안고 나 자신을 채찍질 하기위한 인센티브를 남기고자 졸작을 남겼었다.

이 부끄러운 작품이 대구 신문에 좋은 시로 선정되었기에 나대로 자학의 술잔을 드는 심정으로 발표를 하게되었다. 민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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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1년 경북 봉화에서 출생 (현재 캐나다 거주),

캐나다 한인 총연합회 이사장, 회장

해외 750만 한민족 대표자 협의회 창립 부회장,

한국문인협회 회원, 이민길등 국영문판 시집 7권 출간.

낙동강문학회 고문, 국제 시인협회 명시선에 “향수”등 불후의 명시에 당선 출간,

민초 이 유식 해외동포문학상 제정 운영 18회 성료

유리투자 주식회사 경영 (현) 임원

<시평>얻고 나면 더 얻고 싶고, 찾고 나면 더 찾고 싶어도 더 찾지 못하고

고난과 생존의 빛깔은 인간이 지고 가야 할 삶의 수채화이다.

그래도 인생은 오늘을 망각 할 수 없고 못 올라갈 산도 있고 올라가도

그 곳에는 허허로운 모습만 있는 것을 발견하곤 한다.

외면적으로 가변하고 내면적으로 겹겹이 자기를 감추며 살아가야하는

인생길의 안타까움의 한편의 詩가 여기에 있다.

해설: 김연창 시인((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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