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사회상을 읽다(이조한문단편집 4)

작성자차니|작성시간25.03.19|조회수9 목록 댓글 0
  • 이조한문단편집 4, 임형택 외 편역, 창비, 2018.

 

저자의 서문에서 4권으로 이뤄진 <이조한문단편선>의 개정판 작업이 5년여에 걸쳐 이뤄졌다고 밝히고 있다. 임형택 선생님과 나란히 번역자로 이름을 올린 이우성 선생님은 한문학의 대가로, 특히 70년대 초반 실학의 연구를 통해 조선 후기 사회사의 문제를 조명했던 분이다. 이미 고인이 되셨지만, 1970~80년대 한국학을 공부했던 이들이라면 이우성 선생님의 연구에 적지 않은 도움을 받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실상 두 분 모두 대학 강단에서 정년을 하시고 나서도 활발한 연구와 저술 활동을 하셨다.

 

<이조한문단편집> 역시 40년전의 '낡은' 문체와 편집을 바꾸고자, 새롭게 자료를 추가하여 번역하신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제4권은 3권까지의 번역에 대한 원문을 실어놓은 것이다. 초판에서는 각권의 말미에 원문을 제시했지만, 개정판에서는 1~3권은 번역문만을 싣고 4권에 따로 원문을 모아 놓았다.

 

연구자들로서는 4권이 매우 소중한 자료라 하겠지만, 일반 독자로서는 3권까지만 사서 읽을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라 생각된다. 원문의 말미에 해당 자료의 출처까지 밝혀놓았기에 더욱 가치가 있다고 여겨진다. 다시 한번 번역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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