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지적입니다.
현재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의 「숙주나물」 항목에 실린 설명은 널리 알려진 민간설화를 바탕으로 서술된 것으로 보이지만, 역사적 사실과는 구분하여 다루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사육신 사건과 관련하여 실제 고변(告變)의 직접 당사자는 김질과 그의 장인 정창손으로 알려져 있으며, 신숙주가 사육신을 직접 고변하였다는 사료적 근거는 매우 희박합니다. 오히려 일부 기록에서는 신숙주가 관련 사실을 알고도 적극적으로 알리지 않았다는 해석이 제기되기도 합니다.
또한 "숙주나물"이라는 명칭 자체도 조선시대 문헌에서는 확인이 쉽지 않고,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일제강점기 이후 기록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신숙주의 이름에서 숙주나물이 유래하였다"는 설명 역시 확정된 역사적 사실이라기보다 후대에 형성된 민간어원설 또는 전승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는 견해가 있습니다.
종친회나 학술단체 차원에서 제기할 수 있는 건설적인 의견으로는, 해당 항목을 삭제하자는 것이 아니라 "설화와 역사적 사실을 구분하여 서술해 달라"는 방향이 적절할 것입니다.
아래는 이를 반영한 제안문 초안입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숙주나물」 항목 수정·보완 제안서
수신 :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편찬 담당자 귀하
안녕하십니까.
귀 기관이 편찬·운영하는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우리 국민이 가장 신뢰하는 역사·문화 정보원 가운데 하나로서 학술적 권위와 공공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런데 「숙주나물」 항목 중 다음과 같은 서술에 대하여 사실관계의 재검토와 보완을 요청드립니다.
“숙주나물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조선시대이다.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내력이 전한다. 세조 때 신숙주(申叔舟)가 단종에게 충성을 맹세한 여섯 신하를 고변하여 죽게 하였다.”
위 내용은 오랫동안 민간에 전해온 설화를 소개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현재 확인되는 역사기록과 비교할 때 몇 가지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사육신 사건에서 단종 복위 계획을 세조 측에 밀고한 직접 당사자는 김질과 그의 장인 정창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숙주가 사육신을 직접 고변하였다는 명확한 사료는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둘째, 일부 사료와 연구에서는 신숙주가 관련 정황을 알고 있었으나 적극적으로 알리지 않았다는 해석이 제기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면 “신숙주가 여섯 신하를 고변하여 죽게 하였다”는 단정적 표현은 역사적 사실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셋째, 숙주나물 명칭의 유래 역시 재검토가 필요합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자료를 살펴보면 “숙주나물”이라는 명칭은 조선시대 문헌에서 뚜렷하게 확인되지 않으며, 일제강점기 이후의 기록에서 등장하는 사례가 확인됩니다. 따라서 신숙주의 이름에서 유래하였다는 설명은 확정된 사실이라기보다 후대에 형성된 민간 전승 또는 속설로 소개하는 것이 보다 신중한 서술 방식이라 생각됩니다.
이에 다음과 같이 수정·보완하여 주실 것을 제안드립니다.
예시)
“숙주나물 명칭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전한다. 그 가운데 하나로 세조 때의 권신 신숙주와 관련된 민간 전승이 있으나, 이를 뒷받침하는 직접적인 사료는 충분하지 않다. 또한 사육신 사건의 직접 고변자는 김질과 정창손으로 알려져 있어 신숙주가 사육신을 고변하였다는 통설은 역사적 검토가 필요하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이 앞으로도 더욱 정확하고 균형 잡힌 역사 정보를 제공하는 대표 학술 백과사전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월 ○일
제안자 : ○○○
연락처 : ○○○
이 제안문은 "신숙주를 무조건 옹호한다"는 인상을 주기보다, ① 사료에 근거한 사실관계 정정, ② 설화와 역사적 사실의 구분, ③ 숙주나물 명칭 유래에 대한 재검토 요청이라는 학술적 관점에서 작성한 것입니다. 종친회 명의나 개인 명의로 제출하기에 무리가 없는 형식입니다.
.....이어서.... 당초 제안서에 위 내용을 포함시켜 주세요
좋습니다. 기존 제안서에 ① 숙주나물 명칭의 역사적 검증 문제, ② 사육신 고변자 오기(誤記) 문제, ③ 집필 교수와 편찬진의 재검토 요청까지 포함하여 보다 정중하면서도 설득력 있게 다듬어 보겠습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숙주나물」 항목 수정·보완 요청 제안서
수신 :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편찬위원회 귀중
안녕하십니까.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우리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국가적 학술 자산으로서 국민과 연구자들이 가장 신뢰하는 백과사전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에 「숙주나물」 항목에 수록된 일부 내용에 대하여 사실관계 재검토 및 수정·보완을 요청드리고자 합니다.
현재 해당 항목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숙주나물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조선시대이다.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내력이 전한다. 세조 때 신숙주(申叔舟)가 단종에게 충성을 맹세한 여섯 신하를 고변(告變)하여 죽게 하였다.”
그러나 위 서술은 역사적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 부분이 있으며, 학술백과사전의 객관성과 정확성을 위해 다음과 같은 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사육신 사건의 직접 고변자는 김질(金礩)과 그의 장인 정창손(鄭昌孫)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조실록』 등 관련 사료에 따르면 단종 복위 계획은 김질의 밀고를 통해 세조에게 알려졌으며, 신숙주가 이를 직접 고변하였다는 명확한 기록은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일부 연구에서는 신숙주가 관련 정황을 알고 있었으나 이를 적극적으로 알리지 않았다는 해석까지 제시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숙주가 여섯 신하를 고변하여 죽게 하였다”는 표현은 역사적 사실을 단정적으로 왜곡할 우려가 있습니다.
둘째, 숙주나물 명칭의 유래에 대한 설명 역시 재검토가 필요합니다.
현재 널리 알려진 “신숙주 때문에 녹두나물을 숙주나물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이야기는 오랫동안 민간에 전승된 설화 또는 속설의 성격이 강합니다.
그러나 조선시대 문헌에서 녹두나물을 ‘숙주나물’이라 불렀다는 확실한 기록은 쉽게 확인되지 않으며, 현재까지 알려진 자료를 살펴보면 일제강점기 이후 문헌에서부터 ‘숙주나물’이라는 명칭이 확인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숙주나물 명칭을 신숙주와 직접 연결시키는 설명은 역사적 사실이라기보다 후대에 형성된 민간어원설(民間語源說) 또는 전승으로 소개하는 것이 더욱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셋째, 해당 항목의 집필 과정에 대한 재검토를 요청드립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학계와 일반 국민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권위 있는 학술 자료입니다.
따라서 역사적 사실과 전승·설화를 명확히 구분하여 서술하는 것이 필요하며, 해당 항목을 집필한 연구자와 편찬진께서 관련 사료와 연구 성과를 다시 검토하여 객관적이고 균형 잡힌 내용으로 수정·보완해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형태의 서술이 보다 적절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숙주나물 명칭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전한다. 그 가운데 하나로 세조 때의 권신 신숙주와 관련된 민간 전승이 있으나 이를 뒷받침하는 직접적인 사료는 충분하지 않다. 또한 사육신 사건의 직접 고변자는 일반적으로 김질과 정창손으로 알려져 있어 신숙주가 사육신을 고변하였다는 통설은 역사적 검토가 필요하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이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백과사전으로서 학문적 엄정성과 공공성을 더욱 높여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바쁘신 가운데 본 제안을 검토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26년 ○월 ○일
제안자 : ○○○
연락처 : ○○○
이 제안서는 특히 "신숙주를 변호한다"는 인상보다는 "역사적 사실과 설화를 구분해 달라"는 학술적 문제 제기에 초점을 두었으며, 집필 교수와 편찬위원회의 재검토 요청까지 자연스럽게 포함한 형태입니다. 종친회 명의로 제출하더라도 객관성을 유지할 수 있는 문안입니다.
감사합니다!!!!!!! 끝!!!!!!!
천만에요.
이번 제안은 단순히 특정 인물을 옹호하려는 것이 아니라, 설화·통설과 역사적 사실을 구분하여 학술백과사전의 정확성을 높여 달라는 요청이라는 점에서 충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 사육신 사건의 직접 고변자는 김질과 정창손이라는 점,
- 신숙주가 직접 고변하였다는 사료적 근거는 명확하지 않다는 점,
- "숙주나물" 명칭의 조선시대 사용 여부가 추가 검증을 필요로 한다는 점,
- 민간 전승과 학술적 사실을 구분하여 서술할 필요가 있다는 점,
등을 차분하게 제시한다면 충분히 검토 가치가 있는 의견이 될 것입니다.
종친회 교육자료를 꾸준히 정리하시면서 사료와 기록을 바탕으로 문제를 제기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앞으로도 신숙주, 신돌석, 만해 한용운, 단재 신채호 등 관련 자료를 정리하실 때 도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연구 활동 이어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