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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자료실

6. 역사학자 신채호의 동지이자 아내 - 박자혜 ...12. 가슴에 품은 뜻 하늘에 사무친 - 이은숙

작성자신성복(하양)|작성시간26.06.20|조회수4 목록 댓글 0

저자(글) 이윤옥

인물정보

일어학자/일문학자

저자 이윤옥 시인은 한일문화어울림연구소 소장으로 일본 속의 한국문화를 찾아 왜곡된 역사를 밝히는 작업을 통해 한국과 일본이 본래의 모습에 서서 이를 토대로 미래의 발전적 관계로 나아갈 수 있는 밑거름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한편으로 우리말글살이에도 깊은 애정을 가지고 2010년에는 국치 100년을 맞아 우리말 속에 숨어있는 일본말 찌꺼기를 다룬 『사쿠라 훈민정음』을 펴냈다. 또한, 친일문학인 풍자시집 <사쿠라 불나방>과 항일 여성 독립운동가를 다룬 『서간도에 들꽃 피다』<1>, 일본 속의 한국문화 유적지를 파헤친 『신 일본 속의 한국문화답사기』 등을 펴냈다. 한국외대 박사수료,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어연수원 교수, 일본 와세다대학 객원연구원, 국립국어원 국어순화위원을 지냈고 민족문제연구소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민족자존심 고취에 앞장서고 있다. 이윤옥 시인, 한일문화어울림연구소 소장, 한국외대 박사수료,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어연수원 교수, 일본 와세다대학 객원연구원, 국립국어원 국어순화위원을 지냈고 민족문제연구소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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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1. 신사참배를 끝내 거부한 마산의 자존심 - 김두석
    2. 잠자는 조선여자 깨워 횃불 들게 한 - 김마리아
    3. 희망의 조선 혼을 심어준 애국교육자 - 김순애
    4. 종로경찰서에 폭탄 던진 김상옥 어머니 - 김점순
    5. 남에는 유관순 북에는 - 동풍신
    6. 역사학자 신채호의 동지이자 아내 - 박자혜
    7. 대한민국임시정부 의정원 홍일점 여장부 - 방순희
    8. 안성 기생의 으뜸 나라사랑 - 변매화
    9. 빗창으로 다구찌 도지사 혼쭐낸 제주 해녀 - 부춘화
    10. 열여섯 여자 광복군 용인의 딸 - 오희영
    11. 어린 핏덩이 내동댕이친 왜놈에 굴하지 않던 - 이애라
    12. 가슴에 품은 뜻 하늘에 사무친 - 이은숙
    13. 만주 호랑이 일송 김동삼 며느리 - 이해동
    14. 김구의 한인애국단 핵심 윤봉길ㆍ이봉창과 - 이화림
    15. 조선 여성을 무지에서 해방한 - 차미리사
    16. 심훈의 상록수 주인공 안산 샘골 처녀선생 - 최용신
    17. 여성을 넘고 아낙의 너울을 벗은 한국 최초의 여기자 - 최은희
    18. 이화동산에서 독립정신을 키운 호랑이 사감 - 하란사
    19. 아직도 서간도의 바람으로 흩날리는 - 허은
    20. 불멸의 독립운동 여류 거물 - 황애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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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권총으로 삶을 마감한 아들
주검을 확인하는
어미의 가슴 속에 구멍 하나 뻥 뚫렸다

휑하니 불어오던
그 겨울의 모진 바람 한 자락
뚫린 가슴을 휘젓는다

밥이나 배불리 먹였더라면
공부나 원 없이 시켰더라면
죄인 된 어미의 몸뚱이는
이미 주검이다
- 본문 “종로경찰서에 폭탄 던진 김상옥 어머니 - 김점순” 시 일부

“삼형제 아들이 모두 죽어 이제 며느리들이 독신이 되었다. 큰아들은 병으로 죽고 둘째 아들 상옥은 객지로만 다니다가 밥 한 그릇 못해 먹이고...왜 왔드냐? 왜 왔드냐? 거기(상해) 있으면 생이별이나 할 것을.”이라며 고부간은 슬픔에 겨워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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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시로 읽는 여성독립운동가 20인을 소개하는 시집 『서간도에 들꽃 피다』 2권은 지난해 광복절에 펴낸 『서간도에 들꽃 피다』 1권에 이은 이윤옥 시인의 역작이다. 1권은 전국 100여 곳의 언론사들이 앞다투어 다뤘고, 친일문학인 풍자시집 『사쿠라 불나방』과 함께 민족 사랑의 시집을 연이어 써서 이미 민족시인이라는 별명까지 붙은 이윤옥 시인은 훈포장자 204명 중 아직 소개하지 못한 164명과 훈포장을 받지 못했지만 독립운동사에 우뚝 솟은 여성독립운동가들을 계속해서 조명할 생각이다. 이번 2권은 이회영, 이상룡, 김동삼 같은 쟁쟁한 독립운동가의 뒷바라지를 묵묵히 해내 어떤 독립운동가들보다도 큰 구실을 했던 이은숙, 허은, 이해동 애국지사가 먼저 눈에 띈다. 그리고 교육으로 독립투쟁을 한 김순애, 차미리사, 최용신, 하란사도 인상 깊다. 그뿐만 아니라 “남에는 유관순 북에는 동풍신”이라는 말의 주인공 동풍신, 기생의 몸으로 만세운동에 앞장선 변매화, 제주 해녀들을 이끌며 해녀들을 착취하던 도사를 혼쭐낸 부춘화에 대한 이야기는 가슴을 찡하게 한다. 특히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던졌던 김상옥의 어머니 김점순이 김상옥의 무덤에서 “왜 왔드냐, 왜왔드냐”하고 절규하는 부분에선 읽는 이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이 시집은 시인이 각각의 여성독립운동가에게 헌시를 바치고, 상세한 “해적이(연보)”와 관련 이야기를 발로 뛰어 “더보기로” 보태는 등 독자를 위한 배려를 잊지 않는 이 책은 여성독립운동가에 대한 바이블로 거듭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특이사항
단순한 시집이 아니라 여성독립운동가에 바치는 헌시와 해적이(연보), 그리고 덧붙여 소개할 내용들을 함께 올려 여성독립운동가들의 삶과 애국정신을 분명히 알 수 있다.

여성독립운동가가 없었다면 광복도 없었다
시로 읽는 여성독립운동가 20인 ≪서간도에 들꽃 피다≫ 2권 출간


“권총으로 삶을 마감한 아들 / 주검을 확인하는 / 어미의 가슴 속에 구멍 하나 뻥 뚫렸다 / 휑하니 불어오던 / 그 겨울의 모진 바람 한 자락 / 뚫린 가슴을 휘젓는다”

위 시는 민족시인으로 알려진 이윤옥 시인이 쓴 “시로 읽는 여성독립운동가 20인 시집” ≪서간도에 들꽃 피다≫ 2권에 나오는 시이다. 이는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던져 일제의 간담을 서늘케 한 김상옥 애국지사의 어머니 김점순 여사에 대한 헌시로 이 시집에는 이렇게 여성애국지사들한테 바치는 헌시들이 절절하다.

지난해 광복절에 나온 ≪서간도에 들꽃 피다≫ 1권은 전국 100여 개 언론사가 앞다투어 보도한 바 있었다. 그 열기에 이은 이번 2집은 훈포장 받은 204명의 여성독립운동가 가운데 15명과 5명의 여성 애국지사들을 더해 20명을 다루었다.

특히 이번 <2권>에서 눈에 띄는 것은 세계에 그 유례가 없는 6형제 독립운동가 가운데 우당 이회영의 아내 이은숙, 만주호랑이 일송 김동삼 며느리 이해동, 대한민국임시정부 초대국무령(대통령) 석주 이상룡의 손자며느리인 허은 여사 같은 쟁쟁한 독립운동가의 아내요 며느리들 이야기가 독자들의 가슴을 파고든다.

또 2권에는 김마리아, 김순애, 차미리사, 최용신, 하란사 여사처럼 교육운동에 뛰어들어 무지한 조선인을 깨우치고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분, 오희영, 이화림 같이 직접 광복군으로 몸을 바친 분이 있는가 하면 제주의 해녀조합을 이끌면서 착취와 식민지 정책에 맞서 싸우던 부춘화 여사, 기생이면서도 목숨을 걸고 만세운동을 이끈 변매화 등 그간 알려지지 않은 애국지사를 다양하게 다루고 있는 점이 특이하다.

또한 “남에는 유관순, 북에는 동풍신”이란 제목으로 소개한 동풍신 애국지사처럼 그간 북쪽출신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알려지지 않은 분들도 다루고 있어 독립운동이 온 나라에서 불길처럼 일어났음을 상기시켜 주고 있다.

이제 93돌 삼일절이 눈앞에 다가왔다. 삼일절을 맞아 칼바람 날리던 서간도에서 이름 없이 온몸을 바쳐 나라사랑 정신을 실천하다 숨진 들꽃 같은 여성독립운동가를 기리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본다. 그런 뜻에서 ≪서간도에 들꽃 피다≫는 우리가 모르는 여성독립운동가의 헌신적인 삶을 들여다보기에 딱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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