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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말했다 <여인에 대하여...>

작성자딱부리|작성시간08.09.08|조회수441 목록 댓글 0

 

"짜라투스트라여, 어째서 그대는 발소리를 죽인 채  어둠 속을 걷고있는가?

그리고 무엇을 그토록 소중히 여겨 외투속에 감추고 있는가?

그것은 그대에게 주어진 보물인가, 그대의 자식인가?  아니면 악인들의 벗인 그대가 이제는 스스로

도둑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인가? "

 

짜라투스트라는 대답했다. 

"그렇다! 형제여,그것은 내게 주어진 보물이다. 내가 안고 있는 것은 작은 진리다.

그것은 갓난아기처럼  아주 작다. 그리고 내가 그 입을 누르고 있지 않으면 그것은 큰 소리를 지를

것이다."

 

나는 오늘 황혼 무렵 홀로 길을 걷다가 어떤 늙은 여자를 만났다.

그 여자는 나에게 말을 걸었다.

 

"짜라투스트라는 우리 여자들에게도 많은 것을 이야기 했는데,정작 여자에 대해서 우리에게

이야기한 적은 한 번도 없군."

 

나는 그 말에 대답했다.

"여자에 대해서라면 남자에게만 말하면 된다."

 

"나에게도 여자에 대해 이야기해 주면 좋겠다. 나는 늙었기 때문에 들어도 곧 잊어버리고 말 테니까"

 늙은 여자는 말했다.

 

그래서 나는 그 노파가 원하는 대로 이렇게 말해 주었다.

 

"여자에 대한 것은 모두 수수께끼다. 그러나 여자에 대한 문제는 모두 단 하나의 답으로 풀린다.

바로 임신이다.

여자에게 있어 남자란 하나의 수단에 불과할 뿐 목적은 언제나 어린아이다.

그러나 남자에게 있어 여자란 무엇인가?

남자는 두 가지 욕구, 위험과 유희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남자는 여자가 가장 위험한 장난감이 될 것을 요구한다.

남자는 전투를 위한 교육을 받아야 하고, 여자는 그 전사의 몸과 마음에 용기를 복돋우는 교육을

받아야 한다. 그 밖에는 모두 쓸데없는 것이다.

전사는 감미로운 과일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 때문에 전사는 여자를 좋아 하는것이다.

아무리 감미로운 여자도 쓴맛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여자는 남자보다 어린아이를 더 잘 이해한다.

남자는 여자보다 어린아이에 가깝다.

남자 속에는 어린아이가 숨어 있다.

남자 속에 숨어 있는 어린아이가 장난을 하고 싶어하는 것이다.

여자들이여,남자 속에 숨어있는 어린아이를 발견하라!

여자들이여,장난감이 돼라. 청순하고 아름다운 장난감이 돼라.

또 아직 나타난 적 없는 세계를 장식할 만큼 찬란하게 빛나는 보석과 같은 존재가 돼라.

여자들이여, 그대들의 사랑 속에서 별이 빛나게 하라! 

그대들은 그대들을 사랑함으로써 두려움을 느끼는 남성을 향해 나아가야만 한다.

그대들의 사랑이 명예가 되도록 하라.

사랑을 빼놓고 여자가 명예를 가질수 있는 경우는 거의 없다.

언제나 사랑받는것 이상으로 사랑한다는 것,사랑함에 있어서 항상 첫째가 되는 것이 그대들의

명예가 되어야 한다.

 

남자는 사랑에 빠진 여자를 두려워해야 한다.

여자는 사랑할때 모든것을 희생하며 바친다.

그 밖의 어떤 것에도 가치를 두지 않는다.

남자는 증오심을 품은 여자를 두려워해야 한다.

왜냐하면 영혼의 밑바닥에서 남자는 `악의를 지닌 사람'이지만 여자는 열악하기 때문이다.

 

여자는 어떤 남자를 가장 미워하는가?

 

쇠가 자석에게 말했다.

`내가 너를 가장 미워하는 이유는 네가 나를 끌어당기면서도 놓치지 않을 정도로 강하게 끌어들이지

않기 때문이다'

 

남자는 `나는 하고자 한다'는 데서 행복을 찾지만 여자는 `그는 하고자 한다'에서 행복해 한다.

`보라, 지금이야말로 세계가 완전해졌다.

 

'여자는 온 힘을 바쳐서 사랑하고 순종 할 때 이렇게 생각한다.

여자는 순종을 통해 자신의 표면에서 어떤 깊이를 찾아야 한다.

여자의 본질은 표면이며 말은 수면처럼 쉽게 흔들리기 때문이다.

러나 남자의 본질은 깊다.

그 흐름은 지하의 보이지 않는 곳에 있어 여자는 그 힘을 느끼기는 하지만 이해하지는 못한다. "

 

 

 

이때  그 늙은 여자가 말했다.

"짜라투스트라는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하는군.

그것은 특히 젊은 여자들이 들으면 좋은 이야기야.

그런데 이상한 일이다.

짜라투스트라는여자에 대해 잘 알지 못할텐데 그렇게 정확하게 이야기하다니!

여자에게는 아무리 이상한 일이라도 이상할 게 없기 때문인가!

자,그럼 내 감사의 표시로 작은 진리를 전해주지.

나이를 먹다 보니 그 진리를 알게 된 것이니.

그러나 그 입을 잘 막고 있는 것이 좋으리라.

그렇지 않으면 그 작은 진리라는 것이 제멋대로 큰소리로 떠들어 댈 테니까"

 

 

"여자여 그 작은 진리라는 것을 나에게 말해 주오."

짜라투스트라는 말했다.

 

그러자 늙은 여자는 이렇게 말했다.

"여자에게 갈 때면 잊지 말고 채찍을 가지고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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