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전쟁기념관, 6·25 교육에 中 선전 용어 '항미원조' 논란
파문 일자 홍보물 삭제
입력 2026.06.09. 10:14업데이트 2026.06.09. 13:55
논란이 된 전쟁기념관 홈페이지의 특별 해설 프로그램 안내 화면. 홍보물 일러스트 상단에 ‘6·25전쟁’과 중국 공산당의 참전 미화 용어인 ‘항미원조’라는 문구가 한국·중국 어린이를 상징하는 캐릭터와 함께 나란히 배치되어 있다. 해당 게시물은 시민들의 항의가 쇄도하자 9일 오전 삭제됐다. /전쟁기념관 홈페이지 캡처
국방부 산하 전쟁기념사업회가 운영하는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전쟁을 중국(중공군) 측 시각과 비교하는 특별 해설 프로그램을 개설해 논란이 일고 있다. 북한의 남침과 중공군의 불법 개입으로 수많은 국군·UN군 희생자가 발생한 6·25를 다루면서, 침략자인 중국이 내건 명분을 ‘대안적 시각’으로 제시하는 게 적절하느냐는 비판이 나온다.
전쟁기념관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안내 게시글을 보면,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한 ‘6·25전쟁, 서로 다른 해석(압록강을 바라보는 두 시선)’ 프로그램은 “한국과 중국의 시각을 비교하며 6·25전쟁을 다양한 시각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소개했다. 전쟁기념관은 이 프로그램을 6월 13일과 25일 두 차례 진행할 예정이었다.
안내 홍보물에는 한국 교복과 현대식 빨간색 중국 체육복을 입은 어린이 일러스트와 함께, 한국이 쓰는 ‘6·25전쟁’이란 표현과 중국이 참전을 미화할 때 쓰는 선전 용어인 ‘항미원조(抗美援朝·미국에 맞서 북한을 돕는다)’란 표현이 나란히 배치됐다.
논란이 된 전쟁기념관 홈페이지의 특별 해설 프로그램 안내 화면. 해당 게시물은 시민들의 항의가 쇄도하자 9일 오전 삭제됐다. /전쟁기념관 홈페이지 캡처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가치관이 정립되지 않은 학생들에게 기계적 양비론이나 역사 왜곡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고 지적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항미원조는 정의로운 전쟁”이라며 역사 공정을 강화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한민국의 안보 의식을 고취해야 할 전쟁기념관이 중국 측 침략 논리를 교육 프로그램에 포함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전쟁기념관 관계자는 9일 오전 본지 통화에서 “본래 기획했던 의도는 각 나라에 있는 전쟁기념관 시설에서 무슨 주장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고자 했던 것”이라며 “중국 단둥(丹東)에 있는 ‘항미원조 기념관’의 왜곡된 주장을 제대로 알려주자는 취지에서 기획한 것인데, 홍보나 일러스트 표현 등의 부분에서 잘못된 것 같다”고 했다.
전쟁기념관이 홍보물에 한국과 중국 입장을 대등하게 병렬적으로 제시한 것과 관련해서는 “의도와는 다르게 홍보물이 만들어져 유감스럽다”며 “오늘(9일) 오전 문제를 인지하고 이후 홈페이지에서 해당 게시글을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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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찬 기자
조선일보 사회부 고유찬 기자입니다. 2022년 입사해 줄곧 사회부에 있습니다.
출처 [단독] 전쟁기념관, 6·25 교육에 中 선전 용어 ‘항미원조’ 논란
100자평
2026.06.09 17:49
전교조는 중공을 찬양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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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9 17:11
스벅에는 그렇게 난리 난리를 치더니, "항미원조"에는 문구삭제로 그냥 끝나? 전쟁기념관에 침투한 좌익 종북 간첩을 빨리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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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9 17:10
5.18유공자 명단을 자랑스럽게 공개하여 호국정신을 일깨워야 한다. 국가기밀로한다는 것은 비리가 있다는 뜻이다. 비리자에게는 지금까지받은 국비(보상금, 연금)를 모두 환수하고 구속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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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9 17:04
침략을 받은 처지에 침략해 온 적국의 주장을 균형적 시각에서 비교를 했다고? 아무리 국교를 튼 사이라고 하지만 엄연히 저들은 과거에 북한을 도와 우리를 지도에서 지우려고 했던 침략자들이다. 그 전에 우리를 병탄했던 일본에게는 지금까지도 틈만 나면 물고 늘어지는 자들이 사과 한 번 하지 않은 중국에게는 어찌 이토록 관대한가? 일본은 과거에 적국이었지만 중국은 지금도 언제든지 우리 안보를 위협할 수 있는 최대의 잠재 적국이다. 이같은 짓을 벌인 자들은 김일성의 남침을 통일전쟁으로 지칭한 자들 처럼 통일이 안된 이유를 중국의 참전이 아니라 UN군의 참전 탓으로 돌릴 자들이다. 그같은 자들이 전쟁기념관을 운영하고 있다니 기가 막힐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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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9 16:59
미쳤군!!! 일제 식민지 시절 사실적 정보 발표만으로도 난리 법석을 떠는 궁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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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9 16:58
이재명 정부의 성격을 단적으로 잘 보여주는 포스터로구나. 이재명은 "항미원조"의 입장이겠지. 물론 민주당과 공산 좌파 지지자들도. 이렇게 이재명이 반미, 반일, 친중, 종북을 하니 대한민국이 위태로운 것이다. 그래서 자유 우파는 절대로 이재명을 막아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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