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을 넘어 다짐으로…호국의 뜻 되새긴 생도대
- 육사신보
- 업데이트 2026.06.09 09:04
현충일 앞두고 불멸탑·참전생도상 참배 및 교내 안보기념물 정화활동 실시
육군사관학교 생도대는 호국보훈의 달과 현충일을 맞아 지난 6월 5일, 생도 전원과 훈육 요원이 참여한 가운데 교내 참배와 안보 기념물 정화 활동을 시행했다. 이번 행사는 조국을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그 뜻을 계승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생도들은 2개 대대로 나뉘어 교내 불멸탑과 참전생도상을 찾아 참배를 시행했다. 행사에서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헌화와 참배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생도들은 조국을 위해 헌신한 선배 전우들을 추모하며 장교로서의 책임감과 사명감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겼다.
참배 이후 생도들은 중대별로 교내 29개소 안보 기념물을 대상으로 정화 활동을 시행했다. 재구상 동상과 건군탑 등 교내 곳곳의 안보 기념물을 직접 정돈하고 주변 환경을 정비하며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의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이번 활동은 단순한 환경 정비에 그치지 않고, 중대별 호국보훈의 의미에 대한 사전 교육 이후 진행돼 보훈의 가치를 더욱 깊이 성찰하는 시간이 됐다.
행사에 참여한 생도들은 활동의 의미를 되새기며 다양한 소감을 전했다. 한 생도는 “평소 교내 상징물들을 무심코 지나쳤는데, 그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생도는 “현충일을 맞아 청춘들의 피로 지켜낸 대한민국의 역사 위에 우리가 더 강한 대한민국으로 정예 장교로 보답해야겠다고 다짐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 생도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참배와 정화활동을 실시했는데, 6월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매일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겠다”라고 전했으며, 다른 생도는 “안보 기념물을 정성스럽게 닦아내는 과정에서 그분들이 지켜낸 평화가 결코 당연히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몸소 느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생도들이 국가안보의 중요성과 군인으로서의 책임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글=김태형 기자생도 (3학년) / 사진=병장 임동민, 일병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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