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의 후손, 강뉴합창단 공연에 초대합니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우리가 누리는 평화가 누군가의 헌신 위에 있다는 것을 기억하지만,
정작 그 헌신을 이어받은 후손들의 삶을 돌아볼 기회는
많지 않습니다.
6.25 전쟁 당시,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서 달려와 253전 253승이라는
불굴의 기록으로 대한민국을 지켜낸
'강뉴부대'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조국으로 돌아간 그들을 기다린 것은
영광이 아니었습니다.
에티오피아는 1974년부터 1991년까지(약 17년간)
공산주의 국가가 되면서 대한민국을 위해 싸웠다는 이유로
강뉴부대는 박해와 차별을 견뎌야 했습니다.
그 숭고한 피를 이어받은 후손들이 지금,
'강뉴합창단'이라는 이름으로 모여
희망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강뉴부대 후손들의 삶은 여전히 녹록지 않습니다.
대물림되는 빈곤 속에서 많은 아이가
배움의 기회조차 얻기 어려운 현실을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대한민국은 결코 낯선 땅이 아닙니다.
조부모님이 자신의 청춘을 바쳐 지켜낸 나라이자,
언젠가 꼭 한 번은 가보고 싶었던 희망의 땅이기 때문입니다.
9살 솔로몬은 연습을 위해 매일 왕복 3시간을 걷고,
한국의 도움으로 동생의 심장병 수술을 마친
12살 아베베는 한국이 베푼 그 은혜에 보답하고자
아리랑을 연습합니다.
아이들에게 노래는 고단한 현실을 버티게 하는
유일한 통로입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5월 25일 강뉴합창단 연습이 끝나고 집으로 가던 중
16살 시몬이 강도를 만났습니다.
뇌출혈 진단을 받을 만큼 거친 돌 매질 속에서
시몬이 온몸으로 감싸 안고 끝까지 놓지 않은 것은
한국에서 후원자분이 보내준 선물이었습니다.
병원에 실려 간 시몬은 울면서 말했습니다.
"저에게는 너무도 소중한 선물이라서
절대로 뺏기지 말아야 된다는 생각밖에는 안 했어요."
몸이 아픈 것보다, 할아버지가 목숨 바쳐 지켰던
한국에서 보내준 선물이었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지금은 퇴원해서 다시
연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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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하루는 6월 22일,
에티오피아 강뉴합창단 35명의 아이를 한국으로 초청해
여정을 함께하고자 합니다.
강뉴합창단은 36일간 한국에 머물며
할아버지의 숭고한 희생을 되새기는 시간을 보낼 예정입니다.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될 음악회를 시작으로,
전쟁기념관과 전적지를 순례하며 영웅들이 남긴
발자국을 직접 마주합니다.
전국에서 진행될 강뉴합창단의 노래와 여정은
대한민국을 지켜낸 강뉴부대 어르신들께 큰 위로가 될 것이며,
우리 모두에게는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 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 일시 : 2026년 6월 24일 오후 3시
* 장소 :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
* 출연 : 강뉴합창단, 작곡가 김형석, 가수 하림, 댄스크루 훅(HOOK)
(선착순으로 신청이 마감되오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대중교통이나 유료 주차장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강뉴합창단 돕기' 후원 계좌 =
우리은행: 1005-703-439088
(사단법인 따뜻한 하루)
이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마침내 한국 땅을 밟은 강뉴합창단 아이들에게 전할
'다정한 눈 맞춤과 반가운 인사'입니다.
할아버지가 목숨 바쳐 지켜낸 나라를 바라보며
무대에 설 아이들에게 대한민국이 얼마나 따뜻한 곳인지,
그리고 우리가 그분들의 헌신을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음을 온몸으로 느끼게 해 줄
아낌없는 환대의 박수가 필요합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발걸음을 나누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