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사 제자들에게 물으시기를 [그대들이 나를 오랫동안 보지 못하면 보고 싶은 생각과 가까이 있고자 하는 마음이 얼마나 간절하던가.] 제자들이 사뢰기를 [심히 간절하더이다.]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그러하리라. 그러나, 자녀가 아무리 효도한다 하여도 부모가 그 자녀 생각하는 마음을 당하기 어렵고, 제자가 아무리 정성스럽다 하여도 스승이 그 제자 생각하는 마음을 당하기 어려우리니, 만일 제자가 스승 신봉하고 사모하는 마음이 스승이 제자 사랑하고 생각하는 마음의 반만 되어도 가히 그 법이 건네게 되리라.]
어구해석
신봉 : 부모나 법 높은 스승을 모셔 받듦. 모시고 받드는데 필요한 돈을 시봉금(侍奉金)이라 한다. 소태산대종사는 부모보은의 조목을 실천하는 것, 곧 공부의 요도와 인생의 요도를 빠짐없이 밟는 것이 영생을 통해 부모를 시봉하는 것이라 했다. 정산종사는 공사를 위해 직접 부모 시봉을 못하게 된 경우에는 형제나 친척에게 이를 대신하게 하고 공사를 원만히 하는 것이 큰 효(시봉)라 했다.
사모 : 애틋하게 생각하고 그리워함. 우러러 받들고 마음속 깊이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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