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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방

대종경 신성품11장(신성과 법맥 전수)

작성자坤山(水原)|작성시간26.06.12|조회수16 목록 댓글 1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봄 바람은 사(私)가 없이 평등하게 불어 주지마는 산 나무라야 그 기운을 받아 자라고, 성현들은 사가 없이 평등하게 법을 설하여 주지마는 신 있는 사람이라야 그 법을 오롯이 받아 갈 수 있나니라.]

어구해석
사(私) : 공(公)과 상대되는 말로, 공이 전체 대중 또는 사회 전체를 나타내는 데 비해 사는 개인 또는 개인적인 것을 나타낸다. 사는 정서나 개성 등, 자기 자신에 관계된 것과 자기 개인을 중심으로 된 가족이나 친구 등의 인연관계나 그에 관계된 일의 의미로 사사(私事)와 같은 말에 속한다. 원래 사는 개인이나 개인적 일을 의미하는 개념으로 일반적으로는 가치중립적인 언어이나, 사욕(私慾)이나 사심(私心)·사견(私見)·사사(私邪) 등의 언어에서 부정적으로 쓰인다. 특히 공가(公家)생활이 기본이 되는 출가교역자들의 경우 사(私) 또는 사사(私事)나 사가(私家)는 대체로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는 등 공과 사를 이분법(二分法)적으로 이해하게 되었는데, 이것은 출가자로서 올바른 견해와 가치관을 갖도록 공부심을 챙기게 하기 위해 그리고 초창기 교단의 존속과 발전을 위해 공인(公人)으로서의 삶과 책임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형성된 것이다. 공사의 영역과 구분이 변화하더라도 사람이 살아가면서 완전히 공과 사의 영역이 없을 수는 없다. 원불교에서 사용하는 공과 사의 개념이 일반사회에서 제기되는 문제와 관련이 없을 수는 없으나 문제제기의 본질은 차이가 있다. 원불교에서 사용하는 공사 개념의 본질은 사심(私心)과 공심(公心)에 관계된 것으로 전체이익을 우선으로 하고 사적 이익이나 사욕을 뒤로 하자는 것이다. 이 세상의 고통이 자기만 잘살려는 이기심과 개인주의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전체가 잘살아야 전체 속에 있는 개인도 잘살게 되는 원리를 깨쳐 공중을 먼저 생각하고 전체를 위한 일에 우선적으로 힘을 쓰자는 것이 본의이다. 공부가 구경에 이르면 사적인처럼 보이는 것도 모두 공이 되는 지공무사(至公無私)가 된다.
기운 : 생물이 살아 움직이는 힘. 하늘과 땅 사이에 가득히 차서 만물이 나고 자라는 힘의 근원. 오관(五官)으로 느끼기는 하나 눈에 띄거나 보이지 않는 어떤 힘을 말한다. 정산종사는 영지(靈知)가 주가 되어 기운을 머금은 즉 동물이 되고, 기운이 주가 되어 영지를 머금은 것이 식물이라 했다.
성현 : 성현이란 두 개념으로 보면 성인과 현인을 지칭하며, 한 개념으로 보면 보통 성자로 칭한다. 유교에서는 성현을 위인달사 및 대인군자와 같은 맥락에서 거론한다. 율곡 이이는 《성학집요》에서 “사람들은 모름지기 성현과 같이 되는 것을 자기의 임무로 삼아야 한다(凡人須以聖賢爲己任)”며 존경받는 인물로 새기고 있다. 또한 불교에서는 《구사론》의 ‘현성품’이 말하듯이 성현을 현성(賢聖)이라 부르기도 한다. 《금강경》이나 《업보차별경》에서도 현성이라는 말이 등장한다. 이 모두가 하나같이 범부가 아니라 훌륭한 인품을 소유하여 존중받는 성자, 불보살, 현인을 통틀어 현성이라 한다. 원불교에서는 성현의 개념이 불보살과 동격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소태산대종사는 “불보살 성현들과 위인 달사들의 가언(嘉言) 선행을 많이 일러주어 그것을 기억하여 체받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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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안성준(대구) | 작성시간 26.06.12 감사합니다. 즐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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