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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다문화 소식

다문화 시대, 모두의 꿈을 위해 표준 한국어 교재 발간(쉼표, 마침표.)

작성자카페지기|작성시간13.05.08|조회수418 목록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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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은 다문화 가정 구성원들의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을 위하여 2008년부터 교육 과정과 표준 교재를 개발하여 관련 기관에 보급해 오고 있다. 2008년 이민자를 위한 한국어 교재인 ‘결혼 이민자와 함께하는 한국어1~6’를 개발하기 시작하여 같은 해 결혼 이민자와 그 배우자를 위한 부부 공동 학습 교재인 ‘알콩달콩 한국어중국어 편, 베트남어 편’를 개발하였으며, 2009년에는 ‘다문화 가정 유아를 위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1수준~6수준’과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한국어 교재 ‘아자아자 한국어1~2’를 개발하였다. 특히, 2012년에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 배경의 학생을 위하여 ‘초•중•고등학생을 위한 표준 한국어1~2’를 개발하였다. 이로써 국립국어원은 유아부터 성인까지 다문화 가정 구성원의 대상별 맞춤형 교재를 완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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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언어로서’
한국어를 배우는 사람들의 등장

 

우리 사회가 다문화 사회로 진입하였다는 사실은 이제 우리에게 낯설지 않은 현실이 되었다. 농촌 지역의 많은 가정이 국제결혼 가정이고, 제조업 노동자의 상당수가 외국인이며, 안산 지역의 일부 초등학교에는 전체 학생의 절반 정도가 다문화 배경의 학생들이다. 이들에게 한국어는 의사소통을 위해, 그리고 자신의 개인적•사회적 역할과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새롭게 배워야 하는 언어이다.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어를 모어로 사용하는 사람들과 달리, 다른 나라에서 태어나 한국에 온 이주민에게 한국어는 ‘제2 언어KSL; Korean as a Second Language’가 되는 것이다. 영어권 국가에서 통용되는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이라는 용어의 개념이 한국어에도 적용되는 다문화 시대를 맞이한 것이다.

 
 
 

다문화 배경의 학생을 위한
표준 한국어 교재 발간

 

국립국어원은 다문화 배경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초•중•고 학교 급별 표준 한국어 교재 3종 6권을 발간하였다. 이로써 우리나라에서도 한국어를 모어로 하지 않는 학생을 대상으로 ‘제2 언어로서의 한국어’ 교육을 위한 표준 교재가 출간된 것이다. 본 교재는 2012년 7월 교육과학기술부가 고시한 ‘한국어 교육 과정’에 따라 개발된 다문화 가정 학생을 위한 첫 한국어 교재로, 초•중•고등학교의 특별 학급, 예비 학교, 대안 학교,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에서 기본 교재로 사용되고 있다.

 
 
 

다문화 시대, 언어 소통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

 

한국어 교육 선도 기관으로서 국립국어원은 자신이 태어난 고향을 떠나 한국으로 온 사람들과 그 자녀들이 한국어를 배워서 한국 사회와 학교에서 자신의 꿈을 찾아 갈 수 있도록 다문화 사회의 언어 정책 및 교육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교육 자료를 개발하며, 한국어 교원 연수와 자격 관리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올해에는 다문화 배경의 학생을 위한 한국어 교재의 교사용 지침서를 개발하고, 법무부, 여성가족부 등 유관 부처와 협력하여 다문화 가정 대상 한국어 교원 연수와 재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한글날 즈음에는 다문화 시대의 언어 교육 정책 수립을 위한 국제 학술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처럼 국립국어원은 한국어 교육의 전문성 향상과 기반 강화를 위한 정책적 연구와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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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아

국립국어원 학예연구서

 

 

<출처: 국립국어원 쉼표,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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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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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이강숙 | 작성시간 13.05.14 결혼이민자와 함께하는 한국어 시리즈는 단계에 맞게 잘 구성되어 결혼이민여성들이
    필요한 한국어를 습득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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