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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물을 뭍히다가/무치다가/묻치다가 옷에 고추장이 묻었어/뭍었어.” 앞의 문장에서 밑줄 친 부분은 어떻게 써야 할까요? 우선 ‘뭍히다’라는 단어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무치다’는 나물을 무칠 때 쓰는 단어이고, ‘옷에 흙이 묻다’처럼 가루, 풀, 물 따위가 그보다 큰 다른 물체에 들러붙거나 흔적이 남게 되는 때에는 ‘묻다’를 씁니다. 따라서 앞의 문장은 “나물을 무치다가 옷에 고추장이 묻었어.”라고 써야 합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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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국립국어원, 쉼표,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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