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니즘 (Jainism- 자이나 교)
자이나교의 역사
자이나교도에 따르면
그들의 신앙은 영원하며
매 시대마다 티르탕카라에 의해 그 진리가 드러났다고 한다.
티르탕카라들은
모두 완전함과 절대적 자유를 성취했고
그런 다음 세계에 자이나교를 설파했다.
전통적으로
자이나교의 창시자로 여겨지는
첫번째 티르탕카라는
리샤바(Ṛṣabha)인데,
그에 대해서는
베다와 푸라나에 이름이 나오는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려진 것이 없다.
그리고 BC 8세기말에 죽었다고 하는
제23대 티르탕카라인
파르슈바 이전까지의 티르탕카라들에 대해서는 역사적 증거가 없다.
역사적 인물이며
자이나교의 실질적 창시자는
마하비라이다.
그는 BC 599년경
지금의 비하르 주 파트나 근처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지배 계급인
크샤트리아(4개의 힌두 사회 계급 중 2번째)였고
나타족의 족장이었다.
마하비라는
고타마 싯다르타(붓다)와
동시대인으로 그보다 좀더 일찍 태어났고
불교문헌에는 나타푸트라(Nātaputra : 나타족의 아들)라는
명칭으로 나온다.
28세 무렵 수도 생활을 시작하여
고행과 명상 끝에 정각(正覺)을 이루었다.
그뒤 약 30년 동안
자이나로서 가르침을 설했고
BC 527년
비하르 주에 있는 파바에서 생을 마감했다.
그이후로
파바는 자이나교의 주요순례지 중 하나가 되었다.
힌두교 신년 축제일인
데왈리는
마하비라를 기리며
대대적인 순례를 하는 날이기도 하다.
자이나교는
철학적 견해의 차이로 분열된 적은 없지만
설립 당초부터 분열의 움직임이 일었다.
BC 4~3 세기에
자이나교도는 승려들의 규칙과 규범에 관한 문제로
두 파로 갈라지기 시작하여
적어도 AD 1세기말에는 두 파가 완전히 분리되기에 이르렀다.
디감바라파
(Digambara : 空衣派)는
수도자들은 아무 것도 소유하지 말아야 하며,
심지어 옷도 입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들은
여자들은 구원받을 수 없다고 믿었다.
그러나 여기에
슈베탐바라파(Svetambara : 白衣派)는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었다.
자이나교의 경전
에 따르면
마하비라 이래 구전되어온 경전이
BC 4세기말경에 열린 종교회의에서 체계화되고 기록되었다고 한다
(→ 자이나 경전)
.
그러나 그것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된 것은
800여 년 후(AD 454/467)라는 데 대체로 일치하고 있다.
슈베탐바라의 경전(agama)은
45부(部)로 이루어졌다.
그중 11부는
앙가(Aṅga : '부분'이라는 뜻이며,
12번째인 드리슈티바다는 14세기 이전에 망실되었음)이고,
12부는
우팡가(Upāṅga : 副本)이며
4부는 물라수트라(Mūla-sutra : 기본서),
6부는 체다수트라(Cheda-sutra : 수행과 관계된 것),
2부는 쿨리카수트라(Cūlikā-sutra : 부록),
10부는 프라키르나카(Prakῑrṇaka : 잡다한 문헌들)이다.
디감바라는
프라크리트로 씌어진
〈업(業)에 관한 장(章) Karmaprabhṛta〉·
〈카샤야에 관한 장 Kaṣāyaprābhṛta〉
등 2권을 경전으로 삼고 있고
그외 몇 가지 작품들과 주석서들도 매우 중시하고 있다.
자이니즘 (Jainism)의 신학(神學)
자이니즘 (Jainism)의
신(神)들은
바바나바시(bhavanạvāsῑ : 가옥의 신)·
비안타라(vyantara : 중간 지위의 신)·
지오티슈카(jyotiṣka : 빛의 신)·
바이마니카(vaimānika : 천체의 신)의 4부류로 나뉜다.
그리고 이들은 다시 몇 개의 그룹으로 분류된다.
그밖에도
힌두교의 영향을 짐작하게 하는 신들이나
고대 인도인들이 공통적으로 숭배했던 몇몇 신들을 비롯해
여러 신과
여신들이 자이나교 경전에서 언급되고 있다.
이 모든 신들은
티르탕카라를 비롯해 해탈을 이룬 영혼들에게 종속된 지위에 있다.
시간
은
영원하며 형체가 없는 것으로 본다.
세계는 무한하며
창조된 적이 없다.
공간(ākāśa)은 모든 곳에 편재하고
형체가 없으며
우주의 모든 존재가 거하는 곳이다.
공간은
우주적 공간(lokākāśa)과
비우주적 공간(a-lokākāśa)으로 나누어지는데,
후자는
그 안에 아무런 실체도 가지고 있지 않다.
우주의 중심에는
인간·동물·신·악마를 비롯해 모든 생물체들이 살고 있는,
움직이는 영혼의 영역이 가로놓여 있다.
이 중심부 위에는
2부분으로 이루어진 상층 세계가 있고
그 아래에는 7층으로 나뉘어진 하층 세계가 놓여 있다.
자이나교도는
성인들을 기리는 기념 탑을 여러 개 세웠으며,
돌로 만든 그들의 건축물과 조각은 양에서나
질에서나 필적할 만한 대상을 찾기 어렵다.
자이나교
사원들에는 일반적으로 여러 유형의
금속 조상(彫像)들과 상서로운 상징들을 그려놓은
금속판들을 많이 소장하고 있다.
자이나교는
세상 만물에 대한 관용을 가르치며,
다른 종교에 대해서는 무비판적 태도를 취한다.
타종교와
경쟁 의식을 갖지 않고
자기 신앙을 전파하는 데에도 열렬하지 않다.
구자라트와 마하라슈트라 주의 상인들 중 신도가 많다.
자이니즘 (Jainism)의 철학
형이상학은
세계를 각기 궁극적이며
독립적인 두 범주로 나누어 보는 이원론적 체계이다.
영혼,
즉 생명체를 의미하는 명아(命我 jiva)는
동물·식물·인간은 물론이고
바람과 불 같은 자연력에도 침투해 들어가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영혼이나
생명이 없는 것을 의미하는 비명아(非命我 ajiva)는
공간·시간·물질 등을 포함한다.
업(業 karma)이라는 개념이다.
힌두교와
불교에서는 이것을 다소 추상적인 개념으로 보고 있는데 반해
자이나교에서는
미묘하고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물질적인 실체로 보고 있으며
이것이 명아에 흘러들어가 들러붙음으로써
명아를 윤회에 얽매이게 한다고 생각한다.
업의
유입은 여러 생에 걸친
참회와 고행에 의해 막을 수 있고
결국
인간이 노력하여 얻고자 하는 궁극 목표인 해탈에 이를 수 있다.
곧 영혼은
해탈에 도달한 영혼과 윤회 속에 아직 헤매고 있는 영혼으로 나누어진다.
자이나교의
윤리는
명아와 업의 철학에서 도출된다.
인간의 제일의 의무는
자신과 다른 생물들의 명아를 발현시키고
완전하게 하는 것이므로
아힝사
즉 어떠한 생물도 해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원칙이 된다.
자이나교도는
늙고 병든 동물을 위해
피난처와 쉴 집을 마련하여
이곳에서 자연사할 때까지 돌보아준다.
3가지 이상적 실천목표인
삼약다르샤나(samyagdarśana : 진실한 신앙)·
삼약지냐나(samyagjñāna : 진실한 지식)·
삼약차리타(samyakcārita : 진실한 행동)는
삼보(三寶),
즉 라트나트라야(ratnatraya)로 알려져 있다.
자이니즘 (Jainism- 자이나 교)
<자이나 교(Jaina 敎)>란,
<기원전 B. C 6 세기>
경에
<바르다마나(Vardhamāna)>가
당시의 정통 <베다(초기 힌두교)> 의례에 반대해
창설한 인도의 종교이자 철학.
<자이나 교(Jaina 敎)>의,
제 24 대
<티르탕카라(Tirthankara- 구원자)>이며
<지나(Jina- 승리자,
자이나 교(Jaina 敎)라는 이름이 여기에서 유래했음)>였던
<마하비라(Mahāvira- 위대한 영웅)>의
선례를 따르는 것이
<자이나 교(Jaina 敎)>의 중심내용을 이룬다.
<자이나 교(Jaina 敎)>를,
처음 주창한 사람들은
<베다 시대>의 동물 희생제에서 만연했던 살생 관행과
관념에 반기를 든
한 종파에 속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창조신을 믿지 않는
<자이나 교(Jaina 敎)>는 <아힝사(ahimsa- 불상생(不殺生))>의 교리,
즉 어떠한
생명도 살상하지 않을 것을 윤리의 핵심으로 삼고
인간의
본성을 완전하게 하는 것이야말로
주로 고행과
수도생활을 통해 성취해야 할 종교적 이상으로 여기고 있다.
<지나(Jina- 승리자, 산스크리트 어로 <나루를 만드는 자>라는 뜻)>는,
인도 종교의 하나인
<자이나 교(Jaina 敎)>에서
윤회(輪回)라는 삶의 흐름을 건너는데 성공하고
다른 사람들이 따를 수 있는 길을 만든
구원자.
<자이나 교(Jaina 敎)>의,
<마하비라(Mahāvira- 위대한 영웅 B. C 6 세기)>가
현세에서 마지막 <티르탕카라(Tirthankara- 구원자)>
였다.
그에
바로 앞선 <티르탕카라(Tirthankara- 구원자)>였던
<파르슈 바나타>는
그보다 250 년 전에 생존했었다.
<자이나 교(Jaina 敎)>의 경전에서
언급되는
다른 <티르탕카라(Tirthankara- 구원자)>들은
역사적 실존 인물로 간주되기 어렵다.
<자이나 교(Jaina 敎)>의
신앙에 따르면
각각의 우주적 주기마다 <24 명>의
<티르탕카라(Tirthankara- 구원자)>
들이 나타나는데,청정성이
쇠잔해지는 주기의 <티르탕카라(Tirthankara- 구원자)>들은
초기에는 거인(巨人)으로 나타나지만
시대가 지남에 따라
체구가 작아지고 점점 더 짧은 시간 간격 뒤에 나타난다.
<티르탕카라(Tirthankara- 구원자)>는
회화나 조각에서는
<카요트사르가(kāyotsarga- 육신으로부터의 해탈)>라고 알려진
부동의 자세로 서 있거나,
사자좌 위에 책상다리를 하고 앉아
선정(禪定)에 들어 있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이러한 형상은
종종 대리석 또는 그밖의 매우 반들반들한 돌이나
금속에 새겨지는데,
그 차가운 느낌을 주는 표면은
일상세계에 대한 냉엄한 초연성을 효과적으로 부각시킨다.
<티르탕카라(Tirthankara- 구원자)>들은
완벽한 존재들이므로
상징적인 색깔이나 표상을 제외하고는 서로 거의 구별할 수 없다.
<티르탕카라(Tirthankara- 구원자)>
24명의 이름은그 어머니들의
태몽 또는 그들이 세상에 도래할 때의 상황에 따라 지어졌다.
그들의 이름에는
주(主)를 의미하는 <나타(nātha)>라는 경칭이 붙기도 한다.
현세의 <지나(Jina- 승리자, 산스크리트 어로 <나루를 만드는 자>라는 뜻)>들의 이름, 표상과 상징적 색깔을 그 출현 순서에 따라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1>, 아디(최초의 )로 불리우는
2>, 아지타(무적(無敵)의 존재)는
표상은 코끼리이며 상징적 색깔은 금색이다.
표상은 말이며 상징적 색깔은 금색이다.
4>,
아비난다나 (숭배)는표상은 원숭이이며 상징적 색깔은 금색이다.
5>, 수마티 (지혜로운')는
표상은 왜가리이며 상징적 색깔은 금색이다.
6>, 파드마프라바 ('연꽃의 광명')는
표상은 연꽃이며 상징적 색깔은 빨간색이다.
7>, 수파르슈바 ('아름다운 허리의')는
표상은 만(卍)자이며 상징적 색깔은 금색이다.
8>,
찬드라프라바 ('달빛')는표상은 달이며 상징적 색깔은 흰색이다.
9>, 수비디('적절한 방법')로 불리우는
푸슈파단타 ('종교적 의무' 또는 '꽃으로 된 치아')는표상은 돌고래 또는 바다의 용이며 상징적 색깔은 흰색이다.
10>,
시탈라 ('서늘함')는표상은 만자흉표(卍字胸標)이며 상징적 색깔은 금색이다
11>, 슈레얌샤 ('더욱 훌륭한')는
표상은 무소이며 상징적 색깔은 금색이다
12>, 바수푸지야 ('재물을 봉헌하여 섬겨야 하는')는
표상은 물소이며 상징적 색깔은 빨간색이다.
13>, 비말라 ('청정한')는
표상은 멧돼지이며 상징적 색깔은 금색이다.
14>,
아난타 ('무궁한')는표상은 매이며 상징적 색깔은 금색인데,
공의파(空衣派)에서는 양 또는 곰을 표상으로 한다
15>, 다르마 ('의무')는
표상은 번개이며 상징적 색깔은 금색이다.
16>, 샨티 ('평화')는
표상은 영양 또는 사슴이며 상징적 색깔은 금색이다.
17>, 쿤투 (확실한 의미가 알려져 있지 않음)는
표상은 염소이며 상징적 색깔은 금색이다.
18>, 아라 (시대 구분의 하나)는
표상은 난디아바르타(복잡한 형상의 卍字)이며
상징적 색깔은 금색인데,
공의파에서는 물고기를 표상으로 한다.
19>, 말린 ('씨름꾼')은
표상은 물항아리이며 상징적 색깔은 파란색이다.
20>, 무니수브라타라고도 불리는
수브라타('훌륭한 서원을 지닌')는
표상은 거북이며 상징적 색깔은 흑색이다.
21>, 니민('눈짓')이라고도 불리는
나민('절하는')은 표상은 푸른 연꽃이며 상징적 색깔은 금색이다.
22>, 아리슈타네미('안전한 바퀴의 테')는
표상은 소라고둥이며 상징적 색깔은 흑색이다
23>, 파르슈바('허리')는
표상은 뱀이며 상징적 색깔은 초록색이다.
24>, 나중에 마하비라('위대한 영웅')로 불리는
바르다마나('增長')는
표상은 사자이며 상징적 색깔은 금색이다.
<티르탕카라(Tirthankara- 구원자)> 의 형상은
축복을 주거나 인간사에 간여할 수 있는 자이나교 신봉자들은
인격적 신으로 숭배되지 않는다.
다만 위대한 존재들의 상징으로서
그 형상들에 경의를 표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속세를 떠나 지고의 덕을 향하고자 하는
의지가 굳건해지고
궁극적으로는 해탈을 향한 길로 고무되기를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