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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_시즌2] 10월 9일(일)_15~18p(3*6)

작성자Frida|작성시간22.10.10|조회수27 목록 댓글 0

[영문판_15p, Shouting to each other through the crush, two or three men from each squad carried bowls of stew and oatmeal on wooden trays and tried to find room for them on the tables. Look at that damn stiff-necked fool. He doesn't hear, he's bumped a tray. Splash, splash! You've a hand free, bit him on the back of the neck. That's the way. Don't stand there blocking the aisle, looking for something to swipe! There at the table, before dipping his spoon in, a young man crossed himself. A West Ukrainian, that meant, and a new arrival, too. As for the Russians, they'd forgotten which hand to cross themselves with. They sat in the cold mess hall, most of them eating with their hats on, eating slowly, picking out putrid little fish from under leaves of boiled black cabbage and spitting the bones out on the table. When the bones formed a heap and it was the turn of another squad, someone would sweep them off and they'd be trodden into a mush on the floor. But it was considered bad maimers to spit the fishbones straight out on the floor. Two rows of trestles ran down the middle of the hall and near one of them sat Fetiukov of the 104th. It was he who was keeping Shukhov's breakfast for him. Fetiukov had the last place in his squad, lower than Shukhov's. From the outside, everyone in the squad looked the same - their numbered black coats were identical - but within the squad there were great distinctions. Everyone had his grade. Buinovsky, for instance, was not the sort to sit keeping another zek's bowl for him. 혼잡한 가운데 서로 고함을 치면서 각 팀의 두 세 명이 스키리와 포리지 사발을 옮겼다. 그리고 식탁의 자리들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저 등을 꼿꼿이 세운 형편없는 바로 좀 봐라. 그는 듣지 못한다. 그는 트레이를 흔들어댔다. 튀긴다. 튀겨. 들고 있지 않은 손이 있다면 목덜미를 후려쳐라. 여기는 길이야 거기 통로를 막고 서 있지 마라. 뭘 훔치려고 두리번거리고 있어. 저쪽 테이블에는 젊은 친구 한 명이 성호를 그었다. 서부 우크라이나인가 보다. 새로 도착한 러시아 인이라면 그들은 잊었다. 어느 손으로 성호를 그어야 하는지. 사람들은 차가운 식당 안에 앉아 있었다. 그들 대부분은 모자를 쓴 채로 식사를 하고 있었다. 천천히 먹으면서. 썩은 작은 생선을 골라서, 검은 양배추 잎사귀 밑에서. 식탁위에 생선뼈를 뱉아냈다. 생선뼈들이 쌓이면 다음 차례로 들어온 다름 팀들의 차례였다. 그들은 식탁을 쓸어버릴 것이고 생선뼈들은 바닥에서 짓밟혀 산산조각이 날 것이다. 그러나 바닥 위에다 직접 생선뼈를 뱉는 것은 좋지 못한 행동으로 간주되었다. 기둥들이 두 줄로 식당 한 가운데에 쭉 세워져 있었다. 한 기둥 옆에 제 104팀의 페추코프가 앉아 있었다. 페추코프가 슈호프의 아침 식사를 지키는 담당이었다. 페추코프는 그의 반에서 서열이 가장 낮았다. 슈호프보다 더 낮았다. 겉으로 보기에는 모든 사람이 똑같아 보인다-그들의 번호를 붙이 검은 외투가 같았다-그러나 팀 안에서는 큰 차이가 있었다. 모든 사람에게는 자기 계급이 있었다. 예를 들면 부이노프스키는 그런 종류의 사람이 아니다. 앉아서 다른 사람들의 밥그릇을 지키고 있을.

 

[영문판_16p, And Shukhov wouldn't take on any old job either. There were others lower than him. Fetiukov caught sight of Shukhov and with a sigh surrendered his place. "It's all cold. I was just going to eat your helping. Thought you were in the guardhouse." He didn't hang around - no hope for any leftovers to scrape out of Shukhov's bowl. Shukhov pulled his spoon out of his boot. His little baby. t had been with him his whole time in the North, he'd cast it with his own hands in sand out of aluminum wire, and it was embossed with the words "Ust-Izhma 1944." Then he removed his hat from his clean-shaven head-however cold it might be, he could never bring himself to eat with his hat on-and stirred the cold stew, taking a quick look to see what kind of helping they'd given him. An average one. They hadn't ladled it from the top of the kettle, but they hadn't ladled it from the bottom either. Fetiukov was the sort who when he was looking after someone else's bowl took the potatoes from it. The only good thing about stew was that it was hot, but Shukhov's portion had grown quite cold. However, he ate it with his usual slow concentration. No need to hurry, not even for a house on fire. Apart from sleep, the only time a prisoner lives for himself is ten minutes in the morning at breakfast, five minutes over dinner, and five at supper. The stew was the same every day. Its composition depended on the kind of vegetable provided that winter. Nothing but salted carrots last year, which meant that from September to June the stew was plain carrot This year it was black cabbage. The most nourishing time of the year was June; then all vegetables came to an end and were replaced by grits. 슈호프만 하더라도 그 어떤 일이든지 맡아 하지는 않았다. 자기보다 더 낮은 사람이 있었다. 페추꼬프가 슈호프를 보았다. 그리고 한 숨을 쉬면서 자기 자리를 내주었다. 다 식었습니다. 막 대신 먹으려고 했습니다. 영창에 들어간 것으로 생각했지요. 그는 귀찮게 붙어 있지 않았다. 슈호프의 스키리에서 남은 것을 조금이라도 긁어내리라고는 기대할 수 없었던 것이다. 슈호프는 그의 장화에서 숫가락을 빼냈다. 그의 작은 보물이다. 그는 북쪽에서 생활하는 동안 죽 그것을 가지고 있었다. 슈호프 자신이 직접 알루미늄 전선을 녹여 모래에 부어 만든 숟가락으로 손잡이에는 “우스찌-이즈마 1944년”라는 글자까지 양각으로 새겨 넣었다. 그리고 난 뒤 그는 모자를 벗었다. 그의 머리는 빡빡 면도질한 머리였다. 아무리 추워도 그는 결코 모자를 쓴 채로 식사를 할 수 없었다. 그리고 차가운 스키리를 휘저어 빠르게 훓어 보았다. 어떤 종류의 것인지, 그들이 준 음식이 어떤 종류의 것인지 살펴보기 위해. 보통 것이다. 큰 솥에서 윗 국물만 퍼 담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밑바닥의 것을 퍼 담은 것도 아니었다. 페추코프는 그런 인간이었다. 그가 다름 사람의 밥그릇을 지키고 있을 때, 밥그릇에서 감자를 집어 먹는 그런 류의 사람이었다. 스키리에 대해 가장 좋은 것은 그것이 뜨거운 것이었다. 그러나 슈호프의 몫은 아주 식어 버렸다. 하지만 그는 천천히 평소와 같이 먹었다. 서두를 필요 없었다. 집에 불이 났을 때조차도.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면 죄수들이 자신을 위해 사는 유일한 시간은 아침 식사 시간 10분, 점심 시간 5분, 그리고 저녁 식사 시간 5분이다. 그 스키리는 날마다 똑같았다. 그것의 주성분은 어떤 종류의 야채에 따라 결정된다. 그 야채들은 겨울에 대비해서 준비되었다. 지난해에는 소금에 절린 당근뿐이었다. 이게 의미하는 바는 9월에서 6월까지는 스키리가 순전히 당근이라는 의미가 된다. 올해는 시커먼 양배추였다. 한 해중 가장 잘 먹는 때는 6월이다. 그 때는 모든 야채가 끝이 나고 밀로 대치되었던 것이다.

 

[영문판_17p, The worst time was July-then they shredded nettles into the pot. The little fish were more bone than flesh; 'the flesh had been boiled off the bone and had disintegrated, leaving a few remnants on head and tail. Without neglecting a single fish scale or particle of flesh on the brittle skeleton, Shukhov went on chomping his teeth and sucking the bones, spitting the remains on the table. He ate everything-the gills, the tail, the eyes when they were still in their sockets but not when they'd been boiled out and floated in the bowl separately-big fishꠓeyes. Not then. The others laughed at him for that. This morning Shukhov economized. Since he hadn't returned to the barracks he hadn't drawn his rations, so he ate his breakfast without bread. He'd eat the bread later. Might be even better that way. After the vegetable stew there was _magara_, that damned "Chinese" oatmeal. It had grown cold too, and had set into a solid lump. Shukhov broke it up into pieces. It wasn't only that the oatmeal was cold - it was tasteless even when hot, and left you no sense of having filled your belly. Just grass, except that it was yellow, and looked like cereal. They'd got the idea of serving it instead of cereals from the Chinese, it was said. When boiled, a bowlful of it weighed nearly a pound. Not much of an oatmeal but that was what it passed for. Licking his spoon and tucking it back into his boot, Shukhov put on his hat and went to the dispensary. The sky was still quite dark. The camp lights drove away the stars. The broad beams of the two searchlights were still sweeping the zone. 가장 못 먹는 때는 7월이다. 그 때는 솥에 쐐기풀을 썰어 넣었다. 그 작은 생선은 살보다 뼈가 더 많았다. 살은 뼈에서 다 떨어져 나갔다. 그리고 분해되었다. 머리와 꼬리 부분만 겨우 자취를 남기고 비늘 하나 혹은 무른 뼈에 붙어 있는 살점 하나 소홀히 하지 않고, 슈호프는 이빨로 계속 꼭꼭 씹어 뼈를 빨아 먹었다. 그리고 식탁 위에다 찌꺼기를 밷아 놓았다. 그는 모든 것을 다 먹었다. 지느르미건, 꼬리건, 눈알이건. 그것들이 제 자리에 붙어 있기만 하면, 그러나 먹지 않았다. 그들이 너무 삶아서 그릇 속에 따로 떨어져 둥둥 떠다닐 때는 먹지 않았다.-커다른 생선알도 먹었다. 그 후에는 먹지 않았다. 다른 사람들을 그것 때문에 그를 비웃었다. 오늘 아침 슈호프는 절약했다. 그는 막사에 들르지 않았기 때문에 자기 몫의 빵을 받지 못했다. 그래서 그는 빵없이 아침을 먹었다. 그는 나중에 빵을 먹을 생각이었다. 그 방법이 훨씬 나을지도 몰랐다. 스키리 후에는 마가라 포리지였다. 그것은 너무 식어서 엉켜 단단하게 한 덩어리가 되어 있었다. 슈호프는 그것을 몇 조각으로 잘게 썰었다. 포리지는 식은 것만이 문제가 아니었다. 그것은 맛이 없었다. 뜨거울 때 조차도. 그리고 배를 든든하게 해 주지도 않았다. 단지 풀이었다. 그것이 노랗고 기장같이 보인다는 것 말고는. 그들은 그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한다. 곡식 대신에 그것을 공급하기로. 중국 사람들이 하는 것을 보고. 끊였을 때 한 그릇의 무게가 거의 1파운드에 가까웠다. 제대로 된 포리지는 아니었으나 그것이 포리지인 것만은 사실이었다. 슈호프는 숟가락을 깨긋이 햝아서 장화 속으로 도로 집어넣고는 모자를 쓰고 의무실로 갔다. 하늘은 여전히 아주 캄캄했다. 수용소 전등 불꽃 때문에 별빛이 보이지 않았다. 두 개의 탐조등에서 나오는 넓은 불빛이 여전히 수용소 전 지역을 쓸듯이 비추어 나가고 있었다.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_시즌2] 14()_18~24p(6*4)

[영문판_18p, When this camp, this "special"(forced-labor) camp, had been organized, the security forces had a lot of flares left over from the war, and whenever there was a power failure they shot up flares over the zone-white, green, and red-just like real war. Later they stopped using them. To save money, maybe. It seemed just as dark as at reveille but the experienced eye could easily distinguish, by various small signs, that soon the order to go to work would be given. Khromoi's assistant (Khromoi, the mess orderly, had an assistant whom he fed) went off to summon Barracks 6 to breakfast. This was the building occupied by the infirm, who did not leave the zone. An old, bearded artist shuffled off to the C.E.D for the brush and paint he needed to touch up the numbers on the prisoners' uniforms. The Tartar was there again, cutting across the parade ground with long, rapid strides in the direction of the staff quarters. In general there were fewer people about, which meant that everyone had gone off to some corner or other to get warm during those last precious minutes. Shukhov was smart enough to hide from The Tartar around a corner of the barracks-the guard would stick to him if he caught him again. Anyway, you should never be conspicuous. The main thing was never to be seen by a campguard on your own, only in a group. Who knows whether the guy wasn't looking for someone to saddle with a job, or wouldn't jump on a man just for spite? Hadn't they been around the barracks and read them that new regulation? You had to take off your hat to a guard five paces before passing him, and replace it two paces after. There were guards who slopped past as if blind, not caring a damn, but for others the new rule was a godsend. How many prisoners had been thrown in the guardhouse because of that hat business? Oh no, better to stand around the corner. 이 수용소 즉, 이 “특수” 수용소가 창설되었을 때는, 보안대가 전쟁에서 남겨둔 많는 조명탄을 가지고 있다가, 정전이 될 때는 언제든지 수용소 전 지역 위에 조명탄을 - 백색, 녹색, 적색 - 꼭 실제 전쟁처럼 쏘아 올렸다. 후에 그들은 그것들 사용을 멈췄다. 돈을 아끼기 위해. 아마. 기상나팔 소리가 울릴 때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어두운 듯했으나 경험이 있는 눈으로 보면 쉽게 구별할 수 있었다. 여러 가지 작은 사인들로, 곧 작업 출동 명령이 떨어질 것이라는 것을. 호로모이 조수(호로모이는 식사 당번이다. 그는 조수를 하나 데리고 있었다)는 6 죄수동으로 갔다. 아침식사 호출하러. 6동은 수용소를 떠나지 못하고 있는 허약자들을 수용하는 건물이었다. 늙고 턱수염이 난 화가 하나가 죄수들의 옷에 숫자를 다시 그릴 때 필요한 붓과 물감을 타러 문화교육부로 어슬렁 어슬렁 걸어갔다. C.E.D(Culture and Education Department) 타타르인이 다시 거기에 있었다. 점호장을 가로지르면서, 보폭이 길고 빠른 걸음걸이로 본부 건물 쪽으로. 대체로 더 사람들이 적었다. 그게 의미하는 바는 모든 사람이 이 구석 저 구석으로 들어나 몸을 녹이고 있는 것이리라. 마지막 귀한 몇 분이나마. 슈호프는 따따린을 피해 막사 구석 부근에 몸을 숨길 만큼 영리했다. 만일 타타르인에게 또 다시 붙잡혔다가는 정말 그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었다. 어떡하든 절대로 눈에 띄어서는 안 된다. 중요한 일은 결코 간수 눈에 띄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혼자 있는 모습이. 오직 무리 속에 있어야 안심이 된다. 누가 알겠는가? 그 자는 어떤 사람을 찾고 있지 않을지 일을 시키려고, 혹은 그저 분풀이를 할 사람을 붙잡으려고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들은 막사 근처에서 그 새로운 규정을 읽어 주지 않았던가? 그것은 누구든지 간수를 만나면 다섯 발 앞에서 모자를 벗고 기다렸다가 두 번째 발걸음을 뗀 후에야 모자를 쓸 수 있다는 것이다. 당신은 모자를 벗어야 한다. 간수 다섯 발 전방에서 그리고 두 발 지난 후에 모자를 쓰라는 것이었다. 마치 장님처럼 진창 속을 걸어가는 간수들이 있었다. 조금도 개의치 않고, 반면에 다른 어떤 간수들은 새로운 규칙이 신이 보내 준 것 마냥시 하는 간수도 있었다. 얼마나 많은 죄수들이 영창에 던져졌었던가? 그 모자 사건 때문에, 오 아니다 모퉁이를 돌아가서 기다리는 게 더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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