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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_시즌2] 12월 12일(월)_9~11p(4일차)

작성자Frida|작성시간22.12.11|조회수14 목록 댓글 0

[영문판_9p, And, protesting merely for the sake of form, he hitched up his trousers(a bedraggled scrap of cloth had been sewn on them, just above the left knee, with a faded black number), slipped on his jacket(here the same digits appeared twice-on the chest and on the back), fished his valenki from the heap on the floor, put his hat on (with his number on a patch of cloth at the front), and followed The Tartar out of the barrack room. The whole 104th saw him go, but no one said a word-what was the use, and anyway what could they say? The squad leader might have tried to do something, but he wasn't there. And Shukhov said nothing to anyone. He didn't want to irritate The Tartar. Anyway he could rely on the others in his squad to keep his breakfast for him. The two men left the barracks. The cold made Shukhov gasp. Two powerful searchlights swept the camp from the farthest watchtowers. The border lights, as well as those inside the camp, were on. With the snow creaking under their boots, the prisoners hurried away, each on his own business, some to the parcels office, some to hand in cereals to be cooked in the "individual" kitchen. All kept their heads down, buried in their buttoned-up coats, and all were chilled to the bone, not so much from the actual cold as from the prospect of having to spend the whole day in it. But The Tartar in his old army coat with the greasy blue tabs walked at a steady pace, as though the cold meant nothing to him. There were so many of them that they outshone the stars. 그리고 순전히 예의상 용서를 구하면서 그는 자기 바지를 끌어 당겨 올렸다. 더러운 천 조각이 그 바지에 꿰메어져 있었다. 왼쪽 무릎 바로 위에, 희미한 검은 숫자가 적힌 채) 웃옷을 입고(여기에도 같은 숫자가 두 번 나타냈다. 가슴과 등쪽으로) 마룻바닥에 수북이 쌓여 있던 장화 중에서, 얼른 자기 것을 골라 신고, 그리고 모자를 썼다. 그 모자에도 헝겊으로 된 천으로 번호가 씌어져 있었다. 그리고 타타르인을 따라서 막사 밖으로 나왔다. 104반 전체 팀원이 그가 나가는 것을 보았다. 그러나 아무도 한 마디 하지 않았다. 무슨 말을 해 봐야 소용없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반장이라면 어떤 것을 시도해볼 수는 있다. 그러나 그는 여기에 없았다. 슈호프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슈호프는 타타르인을 귀찮게 하고 싶지 않았다. 어쨌거나 그는 그의 반의 다름 사람에게 의지할 수 있었다. 그의 아침 식사를 잠시 보관하는 것은. 두 사람은 막사를 떠났다. 차가운 기운이 슈호프를 헐떡거리게 했다. 두 개의 강력한 탐조등이 가장 멀리 있는 감시탑으로부터 캠프를 휙 비추고 지나갔다. 수용소 주위의 등들, 물론 수용소 안에 있는 것을 포함하여 켜져 있었다. 대단히 많았기 때문에 전등의 불빛은 별빛들을 무색케 했다. 눈이 그들의 발밑에서 빠드득거리는 소리를 들으면서 죄수들은 서둘러 걸어갔다. 각자 그들 자신의 일을 가지고 있었다. 어떤 사람들은 소화물 취급소로 가고 어떤 사람들은 곡물을 제출하기 위해서, 요리 해 달라도 곡물을 제출하기 위해서 개인 취사장에서. 모든 그들의 머리는 아래로 한 채 단추를 꽉 채운 코트 속에 파묻고 있었다. 모두에게 추위가 뼈속까지 스며들었다. 실제 추위 때문이 아니라 그런 날씨 속에서 온 종일 보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타타르인은 오래된 군대 코크를 입고 있었다. 그 코트는 기름때가 번들거리는 푸른 깃이 달린 낡은 외투를 두르고 있다. 이 따위 추위쯤이야 전혀 아랑곳하지 않는다는 당당한 자세로 꼿꼿하게 걸어간다.

 

[영문판_10p, They walked past the high wooden fence around the guard house, the only brick building in the camp; past the barbed wire that protected the camp bakery from the prisoners; past the corner of the staff quarters where the length of frosted rail hung on thick strands of wire; past another pole with a thermometer hanging on it (in a sheltered spot, so that the registered temperature shouldn't drop too low). Shukhov looked hopefully out of the corner of an eye at the milk-white tube-if it had shown -41˚ they ought not to be sent out to work. But today it was nowhere near -41˚.They walked into the staff quarters and The Tartar led him straight to the guard room; and Shukhov realized, as he had guessed on the way there, that he wasn't being sent to the guardhouse at all-it was simply that the guard room floor needed scrubbing. The Tartar told him he was going to let him off, and ordered him to scrub the floor. Scrubbing the guard room floor had been the job of a special prisoner who wasn't sent to work outside the camp-a staff orderly. The fellow had long ago made himself at home in the staff quarters; he had access to the offices of the camp commandant, the man in charge of discipline, and the security officer (the Father Confessor, they called him). When working for them he sometimes heard things that even the guards didn't know, and after a time he got a big head and came to consider scrubbing the floor for rank-and-file campguards a bit beneath him. Having sent for him once or twice, the guards discovered what was in the wind and began to pick on other prisoners for the floor-scrubbing. In the guard room the stove was throwing out a fierce heat. Two guards in grubby tunics were playing checkers, and a third, who had not bothered to remove his sheepskin and valenki, lay snoring on a narrow bench. In one corner of the room stood an empty pail with a rag inside. Shukhov was delighted. He thanked The Tartar for letting him off and said: "From now on I'll never get up late again. 그들은 수용소 내에서 단 하나의 벽돌 건물인 영창 주위를 둘러싼 높은 판자 울타리를 지나갔다. 쳘조망을 지나갔다. 그 철조망은 막기 위함이었다. 수용소 빵공장을 죄수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본부 건물의 모퉁이를 돌아 지나갔다. 그 곳은 서리로 덮힌 레일 토막이 두꺼운 철사줄에 매달려 있었다. 그들은 지나갔다. 온도계가 매달려 있는 다른 기둥을(온도계는 깊이 홈을 파고 넣어 놓았다. 온도가 너무 내려가는 걸 막기 위해서) 슈호프는 희망 섞인 표정으로 코너에 걸린 온도계의 유리관을 슬쩍 본다. 만약 그것이 -41°를 가르키면 그들은 작업장으로 나가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오늘은 영하 41도와는 거리가 멀었다. 그들은 본부에 들어섰다. 그리고 그 타타르인은 그를 곧장 간수실로 끌려갔다. 그리고 슈호프는 깨달았다. 그가 예상했듯이 오는 길에 그는 영창으로 보내지는 것이 아니라 단지 간수실 바닥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것이라는 것을. 그 타타르인 그에게 말하기를 관대하게 용서하고 마루바닥을 깨끗하게 하라고 명령했다. 간수실 바닥을 닦는 일은 특별한 죄수의 일이었다. 그들은 수용소 밖의 작업에 보내지 않았다. 즉 본부 당번의 일이었다. 본부 당번은 오랜 전부터 본부 막사에서 편하게 지내왔다. 그는 허락되었다. 수용소장실이나 훈육 책임자 방이나 보안관실에 출입이 허용 되었다.(그들은 그를 고해 신부님이라고 불렀다.) 일 할 때, 그는 가끔씩 들었다. 간수들조차도 모르는 것들을, 그리고 언젠가부터 일반 간수들의 방을 청소하는 일 따위는 소홀히 생각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간수들이 당번을 불러 주의를 주기도 했지만 한 두 번 그를 부르러 보내보고 나서 간수들은 발견했다. 진상이 어떻다는 것을. 그리고 다른 죄수들을 고르기 시작했다. 바닥 청소를 위해서. 간수실에는 스토브에서 사나운 열이 나오고 있었다. 지저분한 웃옷을 입은 두 명의 간수들이 장기를 두고 있었다. 그리고 세 번째 간수는 양가죽 외투와 휄트화도 벗지 않은 채 좁은 의자 위에 누어 코를 골며 자고 있었다. 방의 한쪽 구석에는 빈 바께쓰가 있었다. 그 안에 걸레가 든 채로. 슈호프는 기뻤다. 슈호프는 타타르인에게 감사했다. 그를 가볍게 처벌 해 준데 대해. 그리고 말했다. 지금부터는 결코 늦게 일어나지 않겠습니다.

 

[영문판_11p, "The rule in this place was a simple one: when you'd finished you left. And now that he'd been given work to do, Shukhov's aches and pains seemed to have gone. He picked up the pail and, bare-handed-in his hurry he'd forgotten to take his mittens from under his pillow-went to the well. Several of the squad leaders who were on their way to the P.P.D. had gathered near the pole with the thermometer, and one of the younger ones, a former Hero of the Soviet Union, shinnied up it and wiped off the instrument. The others shouted advice from below: "See you don't breathe on it. It'll push up the temperature." "Push it up? Not fucking likely. My breath won't have any effect." Tiurin of the 104th-Shukhov's squad-was not among them. Shukhov put down the pail, tucked his hands into his sleeves, and watched with interest. The man up the pole shouted hoarsely: "Twenty-seven and a half. Not a damn bit more." And, taking another look to be sure, slid down. "Oh, it's cockeyed. It always lies," someone said. "Do you think they'd ever hang one up that gave the true temperature?" The squad leaders scattered. Shukhov ran to the well. The frost was trying to nip his ears under his earflaps, which he had lowered but not tied. The top of the well was so thickly coated with ice that he only just managed to slip the bucket into the hole. The rope hung stiff as a ramrod. With numb hands he carried the dripping bucket back to the guard room and plunged his hands into the water. 이곳에서의 룰은 간단했다. 당신이 일을 끝내면 당신은 떠나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 일이 그에게 주어지자마자, 휴호프의 아픔과 고통이 사라져 버린 듯했다. 그는 물통을 들었다. 장갑도 끼지 않고-서두르는 바람에 그는 그의 장갑 챙기는 것을 잊었었다. 베개 밑에 있던 장갑 챙기는 것을 잊었었다. 그리고 물통을 들고 우물로 갔다. 팀장들의 일부분은 P.P.D로 가는 길이었다. 그들은 온도계를 달아 놓은 기둥 가까이에 모였다. 그리고 젊은 팀장들 중의 한 명이, 그는 소비에트의 전직 영웅이었다. 그리고 기둥을 기어 올라가서 온도계를 닦았다. 아래쪽에서는 다른 사람들이 소리쳤다. 온도계에 입김이 들어가지 않게 조심해. 수은주가 올라간다 말이야. 올라간다고? 제기랄, 그렇지 않아. 내 입김이 무슨 힘이 있냐. 104팀의 쮸린은-쓔호프의 팀-그들 중에 끼어 있지 않았다. 슈호프는 바께쓰를 내려놓고 그의 손을 밀어 넣었다. 그의 소매 속에. 그리고 흥미를 가지고 지켜보았다. 기술에 올라간 남자가 쉰 목소리로 외쳤다. 27.5°. 조금도 더 높지 않아. 또 한 번 확인하고는 아래로 미끄러져 내려왔다. <저 놈의 온도계는 순엉터리야. 언제나 거짓말을 한 단 말이야.> <생각하느냐. 그들이 걸어놓았을 것이라도 진짜 온도를 보여주는 온도계를.> 팀장들을 뿔뿔이 흩어졌다. 슈호프는 우물로 달려갔다. 추위는 그의 귀를 얼어붙게 하고 있었다. 그의 귀덮개밑에 있는 그의 두 귀. 그는 귀덮개를 아래로 내렸으나 묶지는 않았다. 우물의 윗부분은 대단히 두껍게 얼음으로 덮혀 있어서 그는 겨우 구멍 속으로 버킷을 넣을 수 있었다. 두레박 줄은 hung stiff as a ramrod 처럼 매달려 있었다. 손 감각을 완전히 잃은 채 그는 물을 흘리며 바께쓰를 간수실로 들고 왔다. 그리고 물속에 손을 집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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