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판_61p, "The prosecutor will make up the difference," shouted Gopchik from above. "Stop that," Shukhov shouted, "stop." That wasn't the way to cut the roofing felt. He showed them how to do it. The men crept up to the stove, only to be chased away by Pavlo. He gave Kilgas some wood to make hods, for carrying the mortar up to the second story. He put on a couple more men to bring up the sand, others to sweep the snow off the scaffolding where the blocks were to be put, and another to take the hot sand off the top of the stove and throw it into the mortar trough. A truck engine snorted outside. They were beginning to deliver the blocks. The first truck had got through. Pavlo hurried out and waved on the driver to where the blocks were to be dumped. <검사가 추가로 형기를 불러줄 거야.> 고푸치크가 위에서 소리를 지른다. <조심해. 거기 만지지 마.> 슈호프가 위를 향해서 소리를 지른다. 어떻게 잘라야 할지 직접 시범을 보인다. 함석으로 만든 난로 쪽으로 반원들이 모여들자, 파블로가 그들을 쫓아낸다. 킬리가스에게는 조수 한 사람을 더 딸려주고, 모르타르 통을 만들게 했다. 모르타르를 이층으로 나르는데 필요하기 때문이다. 모래 운반을 하는 데 두 사람을 더 추가했다. 모래 운반을 하는 데 두 사람을 더 추가했다. 위층으로 올라가는 층층대와 발판의 눈을 치우는 데도 사람을 더 배치한다. 그리고 다른 한 사람에게는 건물 안에 남아서, 철판 위에서 다 마른 모래를 모르타르 통으로 옮기는 일을 지시했다. 밖에서 엔진 소리가 들려온다. 블록을 실은 트럭이 눈 덮인 언덕길을 올라오고 있는 모양이다. 파블로가 밖으로 달려 나가서, 블록을 부릴 장소를 손짓으로 알려준다.
They put up one thickness of roofing felt, then a second. What protection could you expect from it? It was paper, just paper. All the same, it looked like a kind of solid wall. The room became darker, and this brightened the stove up. Alyosha brought in some coal. Some of them shouted to tip it onto the stove, others not to. They wanted to warm up with the flames. Alyosha hesitated, not knowing whom to obey. Fetiukov had found himself a cozy corner near the stove and, the fool, was holding his boots right up to the flames. The captain took him by the scruff of the neck and lugged him off to the barrow. "You haul sand, you bastard." 창문에는 루핑이 한 장 두 장 엮어지고 있다. 그것으로 추위를 막을 수 있을까? 종이는 종이 아닌가? 하지만 틈은 없으니까, 그런 대로 바람은 막을 수 있을 것 가타. 실내가 점점 어두워지고, 난롯가에 불은 점점 밝아지고 있다. 알료쉬까가 석탄을 가져왔다. 한쪽에선 <석탄을 집어넣어> 하고 소리치고, 다른 한쪽에서는 <넣으면 안 돼. 나무토막만으로도 충분해> 하고 소리친다. 어느 말을 들어야 할지 몰라, 그는 머뭇거리고 있다. 페추코프는 난로 옆에 버티고 서서, 불 옆으로 바싹 펠트 장화를 들이대고 녹이고 있다. 저런, 멍청이 같으니라구. 해군 중령이 목덜미를 잡아당기며, 그러나가 신발이라도 태워먹으면 어쩔 셈이냐고 호통을 친다. 가서 모래나 나르란 말이야. 이 멍청아.
[영문판_62p, The captain might still have been on board ship - if you were told to do something you did it. He had grown haggard during the past month, but he kept his bearing. In the end, all three windows were covered. Now the only light came through the door. And with it came the cold. So Pavlo had the upper half of the doorway boarded up but the lower left free, so that the men, by stooping, could get through it. Meanwhile three trucks had driven up and dumped their loads of blocks. Now the problem was how to get the blocks up without the mechanical lift. "Masons, let's go and look around," Pavlo called. It was a job to be respected. Shukhov and Kilgas went up with Pavlo. The ramp was narrow enough anyhow, but now that Senka had robbed it of its rails you had to make sure you pressed close to the wall if you weren't going to fall off it. And still worse-the snow had frozen to the treads and rounded them; they offered no grip to your feet. How would they bring up the mortar? They looked all around to find where the blocks should be laid. The men Pavlo had sent up were shovelling the snow from the top of the wails. Here was the place. 해군 중령은 마치 해상 근무를 하는 것처럼 수용소 생활을 한다. 명령이 내리면 그대로 실천하는 것이다. 지난 한 달 동안 중령은 아주 수척해졌다. 그러나 아직 그 기백만은 여전하다. 들쭉날쭉하긴 했지만, 그런 대로 유리창 세 개를 루핑으로 모두 가렸다. 이렇게 되자 문 있는 쪽으로만 빛이 새어든다. 냉기가 스며들어오는 곳도 문뿐이다. 파블로는 출입구이 상반부도 역시 막아버리라고 지시한다. 머리를 숙이고 들어오고 나갈만한 구멍만 있으면 된다는 계산이다. 바로 출입구 상층부를 막았다. 그 사이에 덤프가 세 대가 블록을 싣고 와서, 밖에 부려놓고 갔다. 이번엔 승강기 없이 어떻게 그 블록을 위층으로 들어 올리느냐 하는 것이 문제다. 이 봐 벽돌공들! 이젠 슬슬 올라가 볼까? 파블로가 말한다. 벽돌을 쌓는 일은 명예로운 일에 속한다. 층층대는 가뜩이나 좁은데다가 세니카가 손잡이까지 뜯어낸 바람에 벽 쪽으로 바싹 붙어서 올라가지 않으면 떨어질 염려가 있다. 게다가 층층대 횡목에는 눈이 얼어붙어서 모서리마저 동그렇게 변해, 발판이 없는 거나 마찬가지였다. 그런 마당에 모르타르를 어떻게 들어 올린단 말인가? 그들은 위층으로 올라가 어디서부터 벽돌을 쌓아 올릴 것인지 둘러본다. 그들은 위층으로 올라가 어디서부터 벽돌을 쌓아올릴 것인지 둘러본다. 삽으로 지금 눈을 쓸어내고 있는 곳부터 벽돌을 쌓아올려야겠다.
You had to take an axe to the ice on the old workings, and then sweep them clean. They figured out how best to bring up the blocks. They looked down. They decided that, rather than carry them up the ramp, four men would be posted down below to heave the blocks up to that platform over there, that another couple would move them on, and that two more would hand them up to the second story. That would be quicker than carrying them up the ramp. The wind wasn't strong but you felt it. 우선 전에 벽돌을 쌓다가 그만둔 곳에 얼어붙어 있는 얼음을 망치로 깨내고, 빗자루로 쓸어낸 다음에 작업을 시작해야겠다. 어디서부터 벽돌을 쌓아올려야 할지가 문제다. 밑을 내려다 본 다음, 결정을 내린다. 그러니까, 층층대를 오르내리느니보다는, 아레에 네 사람을 배치해서 벽돌을 발판 위에 들어 올리게 하고, 그곳에서 위에 있는 두 사람에게 또 들어 올려주고, 그 다름 위층에 배치된 두 사람이 받아서 벽돌 쌓는 곳까지 운반하게 하는 것이다. 좀 복잡하게 보이기는 하지만, 그것이 훨씬 능률적이다. 위쪽에는 그리 대단하진 않지만, 바람이 불고 있다.
[영문판_63p, It would pierce them all right when they started laying. They'd have to keep behind the bit of wall that the old crew had begun on; it would give them some shelter. Not too bad-it'd be warmer that way. Shukhov looked up at the sky and gasped - the sun had climbed almost to the dinner hour. Wonder of wonders! How time flew when you were working! That was something he'd often noticed. The days rolled by in the camp - they were over before you could say "knife." But the years, they never rolled by; they never moved by a second. 벽돌를 쌓아 올리면 꽤 추울 성싶다. 그러나 쌓아 올린 벽 밑에 웅크리고 앉으면, 바람막이는 될 것도 같다. 햇볕이 드는 쪽은 오히려 따뜻할 정도다. 슈호프는 고개를 들어 하늘을 쳐다보았다. 그러고는 탄성을 올린다.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위로 태양이 벌써 중천에 와 있다. 일을 하고 있노라면, 시간이 어이없이 빨리 지나가고는 한다. 수용소에서의 하루하루가 빨리 지나간다는 생각이 든 것이 한두 번이 아닌 슈호프지만, 형기는 왜 그리 더디게 지나가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전혀 줄어든 기미가 없다.
When they went down, they found that everyone had settled around the stove except the captain and Fetiukov, who were still hauling sand. Pavlo flew into a rage and sent eight men out at once to move blocks, two to pour cement into the box and mix it with sand, another for water, another for coal. But Kilgas gave his own orders: "Well, men, we must finish with the barrows." Shall I give 'em a hand?" Shukhov volunteered. "Yes, help them out," said Pavlo with a nod. 위에 있던 세 사람이 밑으로 내려아 보니 난롯가에는 반원들이 또 몰려와 모여 서 있다. 중령과 페추코프만이 모래를 나르고 있다. 파블로가 버럭 소리를 질러 그곳에 있던 사람 중에서 여덟 명을 벽돌을 나르라고 쫓아 보낸다. 그리고 두 사람은 모르타르 통에 시멘트를 넣고 모래를 섞으라고 지시했고, 다른 한 명에겐 눈을 퍼다 녹이는 일을, 다른 한 사람에겐 석탄을 실어 나르라고 지시한다. 킬리가스는 자기 팀에게 일을 재촉한다. 통은 적당히 두들겨 맞추면 될 텐데, 뭘 그리 꾸물거리는 거야. <내가 좀 거들어줄까?> 슈호프가 자청해서 부반장에게 말한다. 그래 주면 좋지. 파블로가 고개를 끄덕인다.
Just then they brought in a tank for melting snow. Someone had told the men that it was already noon. Shukhov confirmed this. "The sun's already reached its peak," he announced. "If it's reached its peak," said the captain reflectively, "it's one o'clock, not noon." "What do you mean?" Shukhov demurred. "Every old-timer knows that the sun stands highest at dinnertime." "Old-timers, maybe," snapped the captain. "But since their day a new decree has been passed, and now the sun stands highest at one." "Who passed that decree?" 그 때 모르타르에 사용할 눈을 녹이려고 낡은 드럼통을 가져왔다. 어디서 들었는지 드럼통을 가져온 녀석들이 열둑시가 됐다고 알려준다. <열두시가 맞을 거야> 슈호프가 말했다. <이렇게 해가 중천에 떠 있는 걸 보니 말이야> <중천에 해가 걸려 있으면 말이야. . .> 하고 해군 중령이 끼어든다. <열두시가 아니고 한 시야> 아니 왜 그렇지? 슈호프가 눈을 치켜뜨며 반박한다. 모든 선조들이 그렇게 알고 있었어. 해가 가장 높이 떠 있을 때가 정오라는 것을 말이야. 그건 그 사람들 이야기야. 중령이 말을 되받아친다. 법령이 있는 다름부터는 오후 한 시가 되었을 때, 해가 가장 높이 떠 있단 말이야. 아니 그 따위 법령을 누가 만들었단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