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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_시즌2] 3월 5일(일)_6~7p(5일차)

작성자Frida|작성시간23.03.05|조회수21 목록 댓글 0

[영문판_6p, It lay in open country covered with snowdrifts, and before anything else could be done there they would have to dig holes and put up posts and attach barbed wire to them. Wire themselves in, so that they wouldn't run away. Only then would they start building. There wouldn't be a warm corner for a whole month. Not even a dog house. And fires were out of the question. There was nothing to build them with. No wonder the squad leader looked so worried, that was his job-to elbow some other squad, some bunch of suckers, into the assignment instead of the 104th. Of course with empty hands you got nowhere. He'd have to take a pound of salt pork to the senior official there, if not a couple of pounds. There's never any harm in trying, so why not have a go at the dispensary and get a few days off if you can? After all, he did feel as though every limb was out of joint. Then Shukhov wondered which of the camp-guards was on duty that morning. It was "One-and-a-half" Ivan's turn, he recalled. Ivan was a thin, weedy, darkeyed sergeant. At first sight he looked like a real bastard, but when you got to know him he turned out to be the most good-natured of the guards on duty: he didn't put you in the guardhouse, he didn't haul you off before the authorities. So Shukhov decided he could lie in his bunk a little longer, at least while Barracks 9 was at the mess hall. The whole four-bunk frame began to shake and sway. Two of its occupants were getting up at the same time: Shukhov's top-tier neighbour, Alyosha the Baptist, and Buinovsky, the ex-naval captain down below. 사회주의 생활 단지는 빈 열린 공터에 있었다. 눈덮힌 열린 빈 공터에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먼저 해야 할 일은 구멍을 파고 말뚝을 박은 후 철사들을 둘러싸는 것이었다. 개집 하나조차도 없었다. Let your work warm you up, that was your only salvation. 그들이 만들어져야(말뚝과 철망) 그들이 도망칠 수 없는 것이었다. 그리고 난 뒤 그들은 빌딩 공사를 시작하는 것이었다. 한 달 동안 따뜻한 곳이라고는 한 군데도 없는 곳이었다. 그리고 불 피는 것은 당치도 않은 것이었다. 장작을 어디서 구해올 것인가? 계속 열심히 일하라. 그것만이 구원이다. 반장은 지금 이 문제를 어떻게든 해결해 보려고 가는 길이다. 우리 반 대신 다른 어수룩한 반을 보내달라고 할 참이다. 물론 빈손으로는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 돼지 비계 절인 것을 1파운드라고 갖고 가야 한다. 2파운드까진 아니더라도. 그러나 저러나 의무실로 가서 작업 면제를 하루 신청해 보는 것이 어떨까? 밑져야 본전이 아닌가? 온 몸이 이렇게 부서질 것 같으니 말이야. 그리고 난 뒤 가만 생각해 봤다. 오늘 당직 간수가 누구더라 하면서. 1.5배 이반의 차례였다. 이반은 마르고, 키가 껑충하고 눈이 검은 중사였다. 처음 언뜻 보면 그는 진짜 무서워 보인다. 그러나 그를 알고 나면 그는 밝혀진다. 가장 유순한 사람이라는 것을. 그는 죄수들을 독방에 데려 간다든가. 규율 감독관에게 끌고 가는 법이 없다. 그래서 슈호프는 결심했다. 침대에 조금 더 머물 수 있다고. 적어도 9동 죄수들이 식당에 있는 동안에는. 4개 침대로 되어 있는 전체 프레임이 흔들렸다. 그 침대에 누워있던 두 명이 동시에 일어나기 시작했다. 슈호프와 함께 꼭대기의 이웃인 침례교도 알료쥐까와 아래 층에 누워있던 전 해군 대위 부이노프스키였다.

 

[영문판_7p, The orderlies, after removing both barrels of excrement, began to quarrel about which of them should go for hot water. They quarrelled naggingly, like old women. "Hey you, cackling like a couple of hens!" bellowed the electric welder in the 20th squad."Get going." He flung a boot at them. The boot thudded against a post. The squabbling stopped. In the next squad the deputy squad leader growled quietly: "Vasily Fyodorovich, they've cheated us again at the supply depot, the dirty rats. They should have given us four twenty-five-ounce loaves and I've only got three. Who's going to go short?" He kept his voice down, but of course everyone in the squad heard him and waited fearfully to learn who would be losing a slice of bread that evening. Shukhov went on lying on his sawdust mattress, as hard as a board from long wear. If only it could be one thing or the other-let him fall into a real fever or let his aching joints ease up. Meanwhile Alyosha was murmuring his prayers and Buinovsky had returned from the latrines, announcing to no one in particular but with a sort of malicious glee: "Well, sailors, grit your teeth. It's thirty below, for sure." Shukhov decided to report sick. At that very moment his blanket and jacket were imperiously jerked off him. He flung his coat away from his face and sat up. Looking up at him, his head level with the top bunk, was the lean figure of The Tartar. 당번병들은 똥통들을 모두 치우고 난 뒤 다투기 시작했다. 그들 중 누가 더운물을 가지러 갈 것인가에 대해. 그들은 늙은 부인들같이 입씨름을 벌이고 있었다. 20반 소속인 용접공이 버럭 소리를 지른다. <이봐, 거기 좀 조용히 하지 못해. 그만두지 못해.> 그는 그들에게 장화 한 짝을 집어던진다. 그 장화는 기둥에 퍽하게 맞고 떨어졌다. 금새 조용해졌다. 옆 팀에서는 부팀장이 조용히 투덜거렸다. 바실리 표도르비치 식량계에 있는 놈들이 또 저울을 속였지 뭐야, 빌어먹을 놈들 같으니 구백 그램짜리 빵이 네 개 있어야 하는데, 세 개밖에 없지 뭐. 누구 몫에서 부족량을 떼 내라는 거야. 그는 목소리를 낮춰 이야기하지만, 이미 모든 반원들은 그 소리를 듣고 금세 조용해져서 서로의 눈치를 살피는 중이다. 저녁 식사 때, 누군가는 빵 한 조각을 덜 받게 될 참이다. 슈호프는 계속 누워 있었다. 톱밥을 넣어 만든 메트리스에서. 널판지처럼 딱딱해졌다. 오랜 사용으로부터. 오한이 아주 심하게 나든지, 아니면 몸이 가뿐해지든지, 양단간에 해결이 났으면 좋으련만,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니 미칠 노릇이다. 알료쉬까가 기도를 외는 동안, 부이노프스키는 변소에서 돌아와 누구에게 랄 것 없이 악의적인 기쁨으로 말했다. 수병들이여 이를 꽉 물어라. 영하 30도가 분명해 슈호프는 의무실에 가 봐야겠다고 결심한다. 바로 그 때, 누군가의 억센 손이 그의 담요와 보온용 덧옷을 확 낚아챈다. 슈호프는 얼굴을 감싸고 있던 작업복을 끌어내리면 몸을 일으킨다. 상단에 있는 그의 침대와 나란히 얼굴을 들이밀고, 호리호리한 타타르인이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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