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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_시즌2] 3월 14일(화)_15~16p(14일차)

작성자Frida|작성시간23.03.13|조회수17 목록 댓글 0

[영문판_15p, Shouting to each other through the crush, two or three men from each squad carried bowls of stew and oatmeal on wooden trays and tried to find room for them on the tables. Look at that damn stiff-necked fool. He doesn't hear, he's bumped a tray. Splash, splash! You've a hand free, bit him on the back of the neck. That's the way. Don't stand there blocking the aisle, looking for something to swipe! There at the table, before dipping his spoon in, a young man crossed himself. A West Ukrainian, that meant, and a new arrival, too. As for the Russians, they'd forgotten which hand to cross themselves with. They sat in the cold mess hall, most of them eating with their hats on, eating slowly, picking out putrid little fish from under leaves of boiled black cabbage and spitting the bones out on the table. When the bones formed a heap and it was the turn of another squad, someone would sweep them off and they'd be trodden into a mush on the floor. But it was considered bad maimers to spit the fishbones straight out on the floor. Two rows of trestles ran down the middle of the hall and near one of them sat Fetiukov of the 104th. It was he who was keeping Shukhov's breakfast for him. Fetiukov had the last place in his squad, lower than Shukhov's. From the outside, everyone in the squad looked the same - their numbered black coats were identical - but within the squad there were great distinctions. Everyone had his grade. Buinovsky, for instance, was not the sort to sit keeping another zek's bowl for him. 혼잡한 가운데 서로 고함을 치면서 각 팀의 두 세 명이 스키리와 포리지 사발을 옮겼다. 그리고 식탁의 자리들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저 등을 꼿꼿이 세운 형편없는 바로 좀 봐라. 그는 듣지 못한다. 그는 트레이를 흔들어댔다. 튀긴다. 튀겨. 들고 있지 않은 손이 있다면 목덜미를 후려쳐라. 여기는 길이야 거기 통로를 막고 서 있지 마라. 뭘 훔치려고 두리번거리고 있어. 저쪽 테이블에는 젊은 친구 한 명이 성호를 그었다. 서부 우크라이나인가 보다. 새로 도착한 러시아 인이라면 그들은 잊었다. 어느 손으로 성호를 그어야 하는지. 사람들은 차가운 식당 안에 앉아 있었다. 그들 대부분은 모자를 쓴 채로 식사를 하고 있었다. 천천히 먹으면서. 썩은 작은 생선을 골라서, 검은 양배추 잎사귀 밑에서. 식탁위에 생선뼈를 뱉아냈다. 생선뼈들이 쌓이면 다음 차례로 들어온 다름 팀들의 차례였다. 그들은 식탁을 쓸어버릴 것이고 생선뼈들은 바닥에서 짓밟혀 산산조각이 날 것이다. 그러나 바닥 위에다 직접 생선뼈를 뱉는 것은 좋지 못한 행동으로 간주되었다. 기둥들이 두 줄로 식당 한 가운데에 쭉 세워져 있었다. 한 기둥 옆에 제 104팀의 페추코프가 앉아 있었다. 페추코프가 슈호프의 아침 식사를 지키는 담당이었다. 페추코프는 그의 반에서 서열이 가장 낮았다. 슈호프보다 더 낮았다. 겉으로 보기에는 모든 사람이 똑같아 보인다-그들의 번호를 붙이 검은 외투가 같았다-그러나 팀 안에서는 큰 차이가 있었다. 모든 사람에게는 자기 계급이 있었다. 예를 들면 부이노프스키는 그런 종류의 사람이 아니다. 앉아서 다른 사람들의 밥그릇을 지키고 있을.

 

[영문판_16p, And Shukhov wouldn't take on any old job either. There were others lower than him. Fetiukov caught sight of Shukhov and with a sigh surrendered his place. "It's all cold. I was just going to eat your helping. Thought you were in the guardhouse." He didn't hang around - no hope for any leftovers to scrape out of Shukhov's bowl. Shukhov pulled his spoon out of his boot. His little baby. t had been with him his whole time in the North, he'd cast it with his own hands in sand out of aluminum wire, and it was embossed with the words "Ust-Izhma 1944." Then he removed his hat from his clean-shaven head-however cold it might be, he could never bring himself to eat with his hat on-and stirred the cold stew, taking a quick look to see what kind of helping they'd given him. An average one. They hadn't ladled it from the top of the kettle, but they hadn't ladled it from the bottom either. Fetiukov was the sort who when he was looking after someone else's bowl took the potatoes from it. The only good thing about stew was that it was hot, but Shukhov's portion had grown quite cold. However, he ate it with his usual slow concentration. No need to hurry, not even for a house on fire. Apart from sleep, the only time a prisoner lives for himself is ten minutes in the morning at breakfast, five minutes over dinner, and five at supper. The stew was the same every day. Its composition depended on the kind of vegetable provided that winter. Nothing but salted carrots last year, which meant that from September to June the stew was plain carrot This year it was black cabbage. The most nourishing time of the year was June; then all vegetables came to an end and were replaced by grits. 슈호프만 하더라도 그 어떤 일이든지 맡아 하지는 않았다. 자기보다 더 낮은 사람이 있었다. 페추꼬프가 슈호프를 보았다. 그리고 한 숨을 쉬면서 자기 자리를 내주었다. 다 식었습니다. 막 대신 먹으려고 했습니다. 영창에 들어간 것으로 생각했지요. 그는 귀찮게 붙어 있지 않았다. 슈호프의 스키리에서 남은 것을 조금이라도 긁어내리라고는 기대할 수 없었던 것이다. 슈호프는 그의 장화에서 숫가락을 빼냈다. 그의 작은 보물이다. 그는 북쪽에서 생활하는 동안 죽 그것을 가지고 있었다. 슈호프 자신이 직접 알루미늄 전선을 녹여 모래에 부어 만든 숟가락으로 손잡이에는 우스찌-이즈마 1944라는 글자까지 양각으로 새겨 넣었다. 그리고 난 뒤 그는 모자를 벗었다. 그의 머리는 빡빡 면도질한 머리였다. 아무리 추워도 그는 결코 모자를 쓴 채로 식사를 할 수 없었다. 그리고 차가운 스키리를 휘저어 빠르게 훓어 보았다. 어떤 종류의 것인지, 그들이 준 음식이 어떤 종류의 것인지 살펴보기 위해. 보통 것이다. 큰 솥에서 윗 국물만 퍼 담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밑바닥의 것을 퍼 담은 것도 아니었다. 페추코프는 그런 인간이었다. 그가 다름 사람의 밥그릇을 지키고 있을 때, 밥그릇에서 감자를 집어 먹는 그런 류의 사람이었다. 스키리에 대해 가장 좋은 것은 그것이 뜨거운 것이었다. 그러나 슈호프의 몫은 아주 식어 버렸다. 하지만 그는 천천히 평소와 같이 먹었다. 서두를 필요 없었다. 집에 불이 났을 때조차도.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면 죄수들이 자신을 위해 사는 유일한 시간은 아침 식사 시간 10, 점심 시간 5, 그리고 저녁 식사 시간 5분이다. 그 스키리는 날마다 똑같았다. 그것의 주성분은 어떤 종류의 야채에 따라 결정된다. 그 야채들은 겨울에 대비해서 준비되었다. 지난해에는 소금에 절린 당근뿐이었다. 이게 의미하는 바는 9월에서 6월까지는 스키리가 순전히 당근이라는 의미가 된다. 올해는 시커먼 양배추였다. 한 해중 가장 잘 먹는 때는 6월이다. 그 때는 모든 야채가 끝이 나고 밀로 대치되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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