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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_시즌2] 3월 18일(토)_19~20p(19일차)

작성자Frida|작성시간23.03.18|조회수17 목록 댓글 0

[영문판_19p, The Tartar passed by, and now Shukhov finally decided to go to the dispensary. But suddenly he remembered that the tall Lett in Barracks 7 had told him to come and buy a couple of glasses of home-grown tobacco that morning before they went out to work, something Shukhov bad clean forgotten in all the excitement. The Lett had received a parcel the previous evening, and who knew but that by tomorrow none of the tobacco would be left, and then he'd have to wait a month for another parcel. The Lett's tobacco was good stuff, strong and fragrant, greyish-brown. Shukhov stamped his feet in vexation. Should he turn back and go to the Lett? But it was such a short distance to the dispensary and he jogged on. The snow creaked audibly underfoot as he approached the door. Inside, the corridor was, as usual, so clean that he felt quite scared to step on the floor. And the 'walls were painted with white enamel. And all the furniture was white. The surgery doors were all shut. The doctors must still be in bed. The man on duty was a medical assistant a young man called Kolya Vdovushkin. He was seated at a clean little table, wearing a small white cap and a snow-white smock. Writing something. There was no one else in sight. Shukhov took off his hat as if in the presence of one of the authorities and, letting his eyes shift, in the camp manner, where they had no business to shift, he noticed that Kolya was writing in even, neatly spaced lines and that each line, starting a little way from the edge of the page, began with a capital letter. 타타르인이 지나가고 나자, 슈호프는 드디어 의무실로 가기로 작정했다. 그런데 제 7동의 키가 큰 라뜨비아인이 그날 아침 일하러 나가기 전에 집에서 키운 담배 두 그릇을 사가라고 그에게 말한 것이 갑자기 생각났다. 그것을 슈호프는 너무 흥분한 나머지 까맣게 잊어 버렸던 것이다. 그 라트비아인은 전날 저녁에 소포를 받았다. 그리고 내일이면 담배가 하나도 남아 있지 않을 것이다. 다음 소포는 한 달을 기다려야 할 것이다. 그 라뜨비아인의 담배는 질도 좋았고, 독했으며, 냄새로 좋았고, 회색 빛나는 갈색이었다. 슈호프는 짜증이 나서 두 발을 굴렀다. 발길을 돌려 라뜨비아인에게 가야 할 것인가? 그러나 의무실은 바로 눈앞에 있었다. 그래서 그는 터벅터벅 걸어갔다. 그가 의무실 문으로 다가달 때 발 밑에서 눈이 빠드득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의무실 안의 복도는 대단히 깨끗해서 그는 아주 무섭게 느껴졌다. 바닥에 발을 올려놓기가. 벽들은 휜 에나멜로 칠해져 있었다. 그리고 또한 모든 가구도 휜 빛이었다. 진료실 문은 모두 닫혀 있었다. 의사들은 아직 자고 있음에 틀림없었다. 당직을 서고 있는 사람은 조수였다. 니꼴아이 브로부시낀이라는 젊은 남자였다. 그는 깨끗하고 작은 책상에 앉아 있었는데;, 작고 흰 모자와 눈빛 같은 새하얀 가운을 걸치고, 무엇인가 열심히 쓰고 있었다. 다른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 슈호프는 마치 수용소 관리 앞에서처럼 모자를 벗었다. 그리고 수용소 생활에서는 늘 그렇게 하듯이 보지 말아야 할 곳을 죽 훑어보았다. 그래서 그는 니꼴라이가 고르고 깨끗하게 각 줄 사이를 떼어서, 그리고 각 행을 페이지 끝에서 안으로 조금 들어와서 대문자로 시작해서 쓰고 있는 것을 보았다.

 

[영문판_20p, He realized at once, of course, that Kolya was not doing official work but something on the side. But that was none of his business. "Well, Nikolai Semyonich, it's like this. . . I'm feeling sort of. . . rotten. . ." said Shukhov shamefacedly, as if coveting something that didn't belong to him. Kolya Vdovushkin raised his big placid eyes from his work. His number was covered up by his smock; "Why've you come so late? Why didn't you report sick last night? You know very well there's no sick call in the morning. The sick list has already been sent to the planning department." Shukhov knew all this. He knew too that it was even harder to get on the sick list in the evening. "But after all, Kolya. . . You see, when I should have come. . . last night. . . it didn't ache." "And now it does? And what is it?" "Well, if you stop to think of it, nothing aches, but I feel ill all over." Shukhov was not one of those who hung around the dispensary. Vdovushkin knew this. But in the morning he had the right to exempt from work two men only, and he'd already exempted them-their names were written down under the glass-it was greenish-on his desk, and he'd drawn a line across the page. "Well, you ought to have considered that earlier. What are you thinking about? Reporting sick just before roll call. Come on, take this." He pulled a thermometer out of one of the jars where they stood in holes cut in pieces of gauze, wiped it dry, and handed it to Shukhov, who put it in his armpit. 물론 그는 니꼴라이가 직무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부직으로 어떤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즉시 알았다. 그러나 그것은 그가 관여할 일이 아니었다. , 니꼴라이 세묘느이치, 다름이 아니라. . . 몸이 좀. . . 불편한 것 같아서..슈효프는 수줍어하면서 말했다. 마치 자기의 것이 아닌 어떤 것을 턱없이 화내는 것처럼 말이다. 니꼴라이 브도부시낀은 하던 일에서 그의 크고 평화스러운 눈을 떼어 올려다보았다. 그의 번호는 가운에 의해 가려져 있었다. 왜 이렇게 늦게 왔소? 왜 지난밤에 보고 하지 않았나요? 오전에는 진료시간이 없다는 걸 잘 알면서 말이오. 환자 명단은 이미 생산 계획부로 보내버렸는데요. 슈호프도 이 모든 것은 잘 알고 있었다. 그는 또는 저녁 환자 명단에 올라가기란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도 알고 있었다. 그런데 결국 니꼴라이 저어, 어제 저녁에 왔으면 좋았겠지만. . . 아프지 않았어요. 그런데 지금은 아프단 말인가요? 어디가 아파요? <거기라니, 어디가 아프단 말이오>, <그러니까, 어디라도 꼭 집어서 말하기는 그렇고, 하여간 온 몸이 쑤시고 아프단 말입니다. . .> 글쎄요, 가만히 생각해 보면 특별히 아픈 데는 없어요. 그러나 온몸이 아파요. 슈호프는 의무실 주변을 배회하는 그런 사람이 아니었다. 브도부시낀은 이런 사실을 알았다. 그러나 아침에 그가 작업을 면제시킬 수 있는 인원은 단 2명뿐이었다. 그리고 벌써 2명을 면제시켰던 것이다. 그들의 이름이 책상 위의 유리-그것은 파르스름했다-밑에 씌여 있었다. 그리고 그는 거기에 횡선을 그어 놓았다. <그럼 일찍 해보았어야지요. 어떻게 생각해요? 점호 시간이 임박해서 아프다고 신고하면 어떻해요?> 그는 병들 중의 하나에서 가제 조각에 싸서 세워 둔 체온계를 하나 집어내어, 닦아서 슈호프에게 넘겨주었다. 슈호프는 그것을 겨드랑이 밑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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