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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밀밭의 파수꾼_시즌2] 6월 25일(토)_Chapter 26[마지막 장]

작성자Frida|작성시간22.06.25|조회수24 목록 댓글 0

Chapter 26

That's all I'm going to tell about. I could probably tell you what I did after I went home, and how I got sick and all, and what school I'm supposed to go to next fall, after I get out of here, but I don't feel like it. I really don't. That stuff doesn't interest me too much right now. A lot of people, especially this one psychoanalyst guy they have here, keeps asking me if I'm going apply myself when I go back to school next September. It's such a stupid question, in my opinion. I mean how do you know what you're going to do till you do it? The answer is, you don't. I think I am, but how do I know? I swear it's a stupid question. D.B. isn't as bad as the rest of them, but he keeps asking me a lot of questions, too. He drove over last Saturday with this English babe that's in this new picture he's writing. She was pretty affected, but very good-looking. Anyway, one time when she went to the ladies' room way the hell down in the other wing D.B. asked me what I thought about all this stuff I just finished telling you about. I didn't know what the hell to say. If you want to know the truth, I don't know what I think about it. I'm sorry I told so many people about it. About all I know is, I sort of miss everybody I told about. Even old Stradlater and Ackley, for instance. I think I even miss that goddam Maurice. It's funny. Don't ever tell anybody anything. If you do, you start missing everybody. 내가 이야기하고 싶은 건 이게 전부다. 그 이후로 내가 집에 돌아가서 무엇을 했으며, 어떻게 병에 걸리게 되었는지, 병원을 나오면 다음 학기부터는 어느 학교로 가기로 되어 있는지 까지 다 말할 수는 있지만, 지금은 별로 내키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 특히 이 병원에 있는 정신과 전문의가, 이번 9월부터 학교에 가게 되면 공부를 열심히 할 것인지를 연신 물어대고 있다. 정말 이보다 더 어리석은 질문이 있을까? 실제로 해보기 전에 무엇을 어떻게 하게 될지 어떻게 알 수 있단 말인가? 물론 열심히 공부할 생각이지만, 실제로 어떻게 될지야 알 수 없는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바보 같은 질문이라는 것이다. 형인 D.B는 다른 사람들보다는 낫지만, 그래도 많은 질문들을 퍼부어 댄다. 지난 토요일 지금 쓰고 있는 새 영화에 나올 영국 여자와 함께 이곳에 왔다. 그 여자는 지나치게 잘난 척하기는 했지만, 진짜 끝내주는 미인이었다. 그녀가 다른 병동에 있는 화장실에 간 사이 D.B 는 내가 이제가지 이야기한 내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사실 난 내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몰랐다. 난 이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에게 한 걸 후회하고 있다. 내가 알고 있는 건, 이 이야기에서 언급했던 사람들이 보고 싶다는 것뿐. 이를 테면 스트라드레이터나 애클리 같은 녀석들까지도. 모리스 자식도 그립니다. 정말 웃긴 일이다. 누구에게든 아무 말도 하지 말아라. 말을 하게 되면 모든 사람들이 그리워지기 시작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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