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안나 카레니나_PART 6] Chap 7_5월 24일(수)

작성자Frida|작성시간23.05.24|조회수7 목록 댓글 0

When the party had broken up, Stepan Arkadyevitch walked a long while about the avenue with Veslovsky; their voices could be heard singing one of the new songs. Levin hearing these voices sat scowling in an easy-chair in his wife’s bedroom, and maintained an obstinate silence when she asked him what was wrong. But when at last with a timid glance she hazarded the question: ‘Was there perhaps something you disliked about Veslovsky?’-it all burst out, and he told her all. He was humiliated himself at what he was saying, and that exasperated him all the more. 사람들이 뿔뿔이 흩어진 뒤에도 스테판 아르카지치는 베슬로프스키와 좀 더 오래 가로수 길을 거닐었다. 그리고 새 로망스를 부르는 그들이 목소리가 들여왔다. 레빈은 그 목소리를 들어면서 얼굴을 찌푸린 채 아내의 침실에 놓인 안락의자에 앉아 무슨 일이 있느냐는 그녀의 물음에 고집스럽게 침묵을 지키고 있었다. 하지만 마침내 그녀가 겸연쩍에 웃으며 “베슬로프스키에게 뭔가 마음이 들지 않는 점이 있었던 거 아니에요?”라고 묻자, 그는 울화통을 터뜨리며 모든 것을 말해 버렸다. 그가말한 내용은 그 자신에게 모욕감을 안겨 줌으로써 그의 화를 더욱 부채질했다.

 

He stood facing her with his eyes glittering menacingly under his scowling brows, and he squeezed his strong arms across his chest, as though he were straining every nerve to hold himself in. The expression‎ of his face would have been grim, and even cruel, if it had not at the same time had a look of suffering which touched her. His jaws were twitching, and his voice kept breaking. 그는 찌푸린 눈썹 밑으로 눈을 무섭게 빛내며 그녀 앞에 서서, 자신을 억누르기 위해 마치 온 힘을 끌어 모으기라도 하는 듯 억쎈 두 팔로 가슴을 누르고 있었다. 그의 표정 속에 그녀를 감동시킨 그 고통의 표정이 함께 드러나지 않았다며, 그의 표정는 준엄하고 잔혹하게 까지 보였을 것이다. 그의 턱뼈는 덜덜 떨렸고, 목소리를 중간중간 끊어졌다.

 

‘You must understand that I’m not jealous, that’s a nasty word. I can’t be jealous, and believe that.... I can’t say what I feel, but this is awful.... I’m not jealous, but I’m wounded, humiliated that anybody dare think, that anybody dare look at you with eyes like that.’ ‘Eyes like what?’ said Kitty, trying as conscientiously as possible to recall every word and gesture of that evening and every shade implied in them. At the very bottom of her heart she did think there had been something precisely at the moment when he had crossed over after her to the other end of the table; but she dared not own it even to herself, and would have been even more unable to bring herself to say so to him, and so increase his suffering. “내가 질투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이해해 줘. 그것은 불쾌한 말이야. 난 질투 같은 건 하지도 못하고 그것을 믿고 싶지도 않아. . . 난 지금 내가 느끼는 것을 말할 수 없어. 하지만 그것은 끔찍해. . . 난 질투하지 않아. 하지만 누군가 당신을 감히 그런 눈기로 보려 하거나 보는 것은 내게 모욕적이고 굴욕적인 일이야. . .” “어머, 어떤 눈길이요?” 키티는 오늘 밤의 모든 말과 몸짓, 그 모든 뉘앙스를 가능한 한 양심적으로 떠올리려 애쓰며 말했다. 그녀는 마음속 깊은 곳에서 그가 그녀를 뒤따라 테이블의 반대편 끝으로 간 바로 그 순간에 무언가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감히 스스로 그것을 인정할 용기가 나지 않았고, 더욱이 그에게 그것을 말하여 그의 고통을 심하게 만들고 싶지도 않았다.

 

‘And what can there possibly be attractive about me as I am now? . . .’ ‘Ah!’ he cried, clutching at his head, ‘you shouldn’t say that!... If you had been attractive then..’ ‘Oh, no, Kostya, oh, wait a minute, oh, do listen!’ she said, looking at him with an expression‎ of pained commiseration. ‘Why, what can you be thinking about! When for me there’s no one in the world, no one, no one! . . . Would you like me never to see anyone?’ For the first minute she had been offended at his jealousy; she was angry that the slightest amusement, even the most innocent, should be forbidden her; but now she would readily have sacrificed, not merely such trifles, but everything, for his peace of mind, to save him from the agony he was suffering. “그리고 도대체 내게 무슨 매력이 있을 수 있겠어요? 내가 어떤지 봐요. . .” “아!” 그는 머리르 움켜쥐고 외쳤다. “그런 말은 하지 말았어요지! 그러니까, 만약 당신에게 미력이 있다면. . .” “아니에요, 코스챠, 잠깐만요, 좀 들어 봐요!” 그녀는 동정어린 괴로운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며 말했다. “도대체 당신은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어요? 만약 나에게 아무도 없다면. . . 그럼, 당신은 내가 아무도 만나지 않기를 바라는 거예요?” 처음에는 그의 질투가 그녀에게 모욕감을 안겼다. 그녀는 지극히 순수한 최소한의 기분 전환마자 자신에게 금지되었다는 것에 화가 났다. 하지만 지금 그녀는 그의 평온을 위해서라면, 그가 겪고 있는 고통에서 그를 구하기 위해서라며, 그런 사소한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이라도 기꺼이 희생하고 싶은 심정이었다.

 

‘You must understand the horror and comedy of my position,’ he went on in a desperate whisper; ‘that he’s in my house, that he’s done nothing improper positively except his free and easy airs and the way he sits on his legs. He thinks it’s the best possible form, and so I’m obliged to be civil to him.’ ‘But, Kostya, you’re exaggerating,’ said Kitty, at the bottom of her heart rejoicing at the depth of his love for her, shown now in his jealousy. “내 입장이 끔찍하고 우스꽝스럽다는 것을 이해해 줘.” 그는 계속 비탄에 잠긴 목소리로 속삭이듯 말했다. “그는 내 집에 와서 허물없이 굴고 다리를 꼬고 앉은 것 외에는 특별히 무례한 행동을 하지 않었어. 그는 그런 것을 가장 멋진 태도라고 생각하지. 그러니 난 그를 정중하게 대햐야 하고.” “하지만 코스챠, 당신은 과장하고 있어요.” 미티는 마음속으로 이 순간 그의 질투 속에 드러난, 그녀를 향한 그 사랑의 힘에 기뻐하며 이렇게 말했다.

 

‘The most awful part of it all is that you’re just as you always are, and especially now when to me you’re something sacred, and we’re so happy, so particularly happy-and all of a sudden a little wretch. . . He’s not a little wretch; why should I abuse him? I have nothing todo with him. But why should my, and your, happiness. . .’ ‘Do you know, I understand now what it’s all come from,’ Kitty was beginning. ‘Well, what? what?’ ‘I saw how you looked while we were talking at supper.’ ‘Well, well!’ Levin said in dismay. She told him what they had been talking about. And as she told him, she was breathless with emotion. “무엇보다 끔찍한 것은 당신은 늘 그대로의 모습이라는 거야. 그런데 지금, 당신ㅇ 내게 이토록 성스럽고 우리가 이토록 행복한, 이처럼 특별히 행복한 지금, 갑자기 그런 쓰레기 같은 놈이. . . 쓰레기 같은 놈이 아니지. 왜 난 그에게 욕설을 퍼붓는 걸까? 난 그와 아무 상관없어. 하지만 어째서 나의 행복이, 당신의 행복이. . .?” “있잖아요, 난 왜 그런 일이 생겼는지 알아요.” 키티가 말을 꺼냈다. “왜? 왜?” “난 저녁 식사 때 당신이 우리가 이야기하는 모습을 어떻게 바로보는지 봤어요.” “음, 그래 맞아!” 레비는 깜짝 노라며 말했다. 그녀는 그에게 그들이 나눈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런데 이야기를하는 동안, 그녀가 흥분을 숨을 가쁘게 몰아쉬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