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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카레니나_PART 5] Chap 13_5월 27일(토)

작성자Frida|작성시간23.05.27|조회수6 목록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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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3

Mihailov sold Vronsky his picture, and agreed to paint a portrait of Anna. On the day fixed he came and began the work. From the fifth sitting the portrait impressed everyone, especially Vronsky, not only by its resemblance, but by its characteristic beauty. It was strange how Mihailov could have discovered just her characteristic beauty. ‘One needs to know and love her as I have loved her to discover the very sweetest expression‎ of her soul,’ Vronsky thought, though it was only from this portrait that he had himself learned this sweetest expression‎ of her soul. 미하일로프는 브론스키에게 그림을 팔고 안나의 초상을 그리기로 했다. 그는 정해진 날에 찾아와 작업을 시작했다. 다섯 번째 작업부터 그 초상화는 실물과 닮았다는 점 때문만이 아니라 특별한 아름다움으로 모든 사람들, 특히 브론스키를 놀라게 했다. 미하일로프가 어떻게 그녀의 특별한 아름다움을 찾아낼 수 있었는지 신기했다. ‘그녀의 가장 사랑스러운 그 정신적인 표정을 찾아내려면 그녀를 잘 알고 나만큼 그녀를 사랑해야만 해.’ 브로스키는 자신도 이 초상화를 통해 그녀의 가장 사랑스러운 그 정신적인 표정을 이해했으면서도 이렇게 생각했다.

 

But the expression‎ was so true that he, and others too, fancied they had long known it. ‘I have been struggling on for ever so long without doing anything,’ he said of his own portrait of her, ‘and he just looked and painted it. That’s where technique comes in.’ ‘That will come,’ was the consoling reassurance given him by Golenishtchev, in whose view Vronsky had both talent, and what was most important, culture, giving him a wider outlook on art. Golenishtchev’s faith in Vronsky’s talent was propped up by his own need of Vronsky’s sympathy and approval for his own articles and ideas, and he felt that the praise and support must be mutual. In another man’s house, and especially in Vronsky’s palazzo, Mihailov was quite a different man from what he was in his studio. 하지만 그 표정이 실물과 너무나 닮아 있어서 그나 다른 사람들에게는 자신들이 오래전부터 그 표정을 알고 있었던 것처럼 여겨졌다. “난 아주 오랫동안 고샘했는데도 아무것도 이루지 못했어.” 브론스키는 자기가 안나를 그린 초상화에 대해 말했다. “그런데 그는 보ᄌᆞᆷ자 그려 냈거든. 그게 바로 기교라는 거지.” “자네도 그렇게 되갰지.” 콜레니셰프는 그를 위로했다. 그가 생각하기에 브론스키에게는 재능도 있었고 무엇보다 예술에 고상한 시각을 부여하는 교양이 있었다. 브론스키의 재능에 대한 골레니셰프의 확신은 그가 자신의 논문과 사상에 대해 브론스키의 공감과 찬사를 필요로 한다는 이유 때문에도 유지되었다. 그리고 그는 칭찬과 협력이 상호적이어야 한다고 느꼈다. 남의 집, 특히 브론스키의 팔라초에서 마하일로프는 자신의 작업에 있을 때와 전혀 다른 사람이 되었다.

 

He behaved with hostile courtesy, as though he were afraid of coming closer to people he did not respect. He called Vronsky ‘your excellency,’ an notwithstanding Anna’s and Vronsky’s invitations, he would never stay to dinner, nor come except for the sittings. Anna was even more friendly to him than to other people, and was very grateful for her portrait. Vronsky was more than cordial with him, and was obviously interested to know the artist’s opinion of his picture. Golenishtchev never let slip an opportunity of instilling sound ideas about art into Mihailov. But Mihailov remained equally chilly to all of them. Anna was aware from his eyes that he liked looking at her, but he avoided conversation with her. 그는 마치 자신이 존경하지 않는 사람들과 가가워지는 것이 두렵기라도 한 듯 적대적으로 느껴질 만큼 공손했다. 그는 브론스키를 전하라고 불렀다. 그리고 안나와 브론스키가 아무리 청해도 결코 남아서 식사하는 법이 없었고 초상화를 그릴 때가 아니면 오지도 않았다. 안나는 다른 다람들보다 더 다정하게 그를 대했고 자신의 초상화에 대해서도 고마워했다. 브론스키가 그를 대하는 태도는 정중함 이상이었다. 그는 분명 자신의 그림에 대한 이 화가의 견해에 흥미를 느꼈다. 콜레니셰프는 미하이롤프에게 예술의 참된 개념을 주입할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하지만 미하일로프는 여전히 모든 이들에게 똑같이 냉담했다. 안나는 그의 시선을 통해 그가 자기를 바라보는 것을 좋아한다고 느꼈다. 하지만 그는 그녀와의 대화를 피했다.

 

Vronsky’s talk about his painting he met with stubborn silence, and he was as stubbornly silent when he was shown Vronsky’s picture. He was unmistakably bored by Golenishtchev’s conversation, and he did not attempt to oppose him. Altogether Mihailov, with his reserved and disagreeable, as it were, hostile attitude, was quite disliked by them as they got to know him better; and they were glad when the sittings were over, and they were left with a magnificent portrait in their possession, and he gave up coming. 그는 브론스키가 그의 그림에 대해 이야기할 때도 완강하게 침묵했고, 사람들이 그에게 브론스키의 그림을 보였을 때도 완강하게 침묵했다. 그리고 그는 분명 골레니셰프의 이야기를 거북스러워하는 것 같앗지만 그에게 반박하지 않았다. 대체로 사람들은 미항리로프를 더 잘 알게 되자 그이 서먹서먹하고 기분 나쁜 태도, 마치 적의를 품은 듯한 태도 때문에 그를 몹시 싫어하게 되었다. 그래서 초상화 작업이 끝나 그들의 손에 훌륭한 초상화가 남고 그의 발길이 끊어지자 그들은 기뻐했다.

 

Golenishtchev was the first to give expression‎ to an idea that had occurred to all of them, which was that Mihailov was simply jealous of Vronsky. ‘Not envious, let us say, since he has talent; but it annoys him that a wealthy man of the highest society, and a count, too (you know they all detest a title), can, without any particular trouble, do as well, if not better, than he who has devoted all his life to it. And more than all, it’s a question of culture, which he is without.’ 모두가 품고 있는 생각, 즉 미하일로프가 단순히 브론스키를 질투한 것이라는 생각을 가장 먼저 입 밖에 낸 사람은 골레니셰프였다. “가령 그가 재능을 갖고 있어서 질투하지 않았다고 칩시다. 하지만 궁정을 드나드는데다 부유하고 게다가 백작인 사람이(그런 사람들은 그 모든 것들을 증오하잖아.) 특별한 노력없이, 비록보다 뛰어나지는 않다 해도 말입니다. 평생 자신이 몸 바쳐 온, 그 일을 똑같이 하고 있다는 게 그로서는 분했던 겁니다. 무엇보다 그것은 그에게 결여된 교양의 문제입니다.

 

Vronsky defended Mihailov, but at the bottom of his heart he believed it, because in his view a man of a different, lower world would be sure to be envious. Anna’s portrait-the same subject painted from nature both by him and by Mihailov-ought to have shown Vronsky the difference between him and Mihailov; but he did not see it. Only after Mihailov’s portrait was painted he left off painting his portrait of Anna, deciding that it was now not needed. 브론스키는 미하일로프를 감쌌지만 마음소 깊은 곳에서는 그도 그렇게 믿고 있었다. 왜냐하며 그가 생각하기에 다른 천한 세계의 사람들이란 질투를 하기 마련이었기 때문이다. 안나의 초상화, 브론스키와 미하일로프가 실물을 보고 그린 똑같은 그림은 브론스키에게 분명 자신과 미하일로프의 차이를 보여 주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그것을 보지 않았다. 그는 그저 미하일로프가 안나의 초상화를 끝내자 자기가 그린더너 안나의 초상화는 이제 필요 없다고 결정하고 그 그림에서 손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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