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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카레니나_PART 7] Chap 9_10월 17일(화)

작성자Frida|작성시간23.10.17|조회수8 목록 댓글 0

Chapter 9 3권 7부

‘Oblonsky’s carriage!’ the porter shouted in an angry bass. The carriage drove up and both got in. It was only for the first few moments, while the carriage was driving out of the clubhouse gates, that Levin was still under the influence of the club atmosphere of repose, comfort, and unimpeachable good form. But as soon as the carriage drove out into the street, and he felt it jolting over the uneven road, heard the angry shout of a sledge driver coming towards them, saw in the uncertain light the red blind of a tavern and the shops, this impression was dissipated, and he began to think over his actions, and to wonder whether he was doing right in going to see Anna. “오블론스키 공작님의 마차가 들어옵니다.” 마차가 다가오자 수위가 거친 베이스 음으로 마차의 도착을 알렸다. 두 사람은 마차에 올라탔다. 레빈은 마차가 클럽의 정문을 빠져나가는 동안에도 클럽 평온과 즐거움과 주위 사람들의 나무랄 데 없은 품격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마차가 거리로 나오자마자 그 인상은 무너지고 말았다. 울퉁불퉁한 길을 따라 마차는 흔들렸고 맞은편에서 삯마차를 몰고 오는 마부의 퉁명스러운 외침이 들렸다. 흐릿한 조명 아래에서 보이는 술집과 상점의 붉은 간판이 그에게서 순식간에 클럽에서 느꼈던 인상들을 지워 나갔다. 그는 마차를 타고 가는 동안 과연 안나에게 가는 것이 잘하는 것인가에 대한 생각에 잠겼다. 키티에게 뭐라고 할 것인가? 스테판 아르카지치는 마치 그의 생각들을 짐작하고 있는 듯 그가 더 이상 생각을 이어 나갈 수 없게 말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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