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rincess’s sobs were all the answers she could make. And in the midst of the silence there came in unmistakable reply to the mother’s question, a voice quite unlike the subdued voices speaking in the room. It was the bold, clamorous, self-assertive squall of the new human being, who had so incomprehensibly appeared. If Levin had been told before that Kitty was dead, and that he had died with her, and that their children were angels, and that God was standing before him, he would have been surprised at nothing. But now, coming back to the world of reality, he had to make great mental efforts to take in that she was alive and well, and that the creature squalling so desperately was his son. Kitty was alive, her agony was over. And he was unutterably happy. That he understood; he was completely happy in it. But the baby? Whence, why, who was he?... He could not get used to the idea. It seemed to him something extraneous, superfluous, to which he could not accustom himself. 공작부인의 흐느낌만이 그녀에게 대답했다. 그리고 침묵의 한가운데서 키티의 물음에 대한 명백한 응답인 것처럼 하나의 목소리가 들렸다. 방 안에서 조용조용 이야기하는 다른 모든 목소리들과 전혀 같지 않은. . . 그것은 어디에서 왔는지 알 수 없는 새로운 인간의, 아무것도 이해하려 하지 않는 대담하고 뻔뻔스러운 외침이었다. 만약 조금 전에 사람들에게서 키티는 죽었고 그도 그녀와 함게 죽었으며 그들의 아이는 천사였고 그들 앞에 하느님이 계시다는 말을 들었다 해도 그는 전혀 놀랍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의 세계로 돌아온 지금, 그는 그녀가 건강하게 살아 있으며, 날카로운 목소리로 그토록 절망적으로 울어 대는 존재가 그의 아들이라는 것을 이해하기 위해 많은 생각의 힘을 발휘하고 있었다. 키티는 살아 있고 고통은 끝났다. 그리고 그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행복했다. 그는 그것을 이해했고 그것으로 인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했다. 하지만 아기는? 어디에서 무엇 때문에 왔으며, 도대체 누구란 말인가? 그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고 그런 생각에 익숙해질 수 없었다. 아기는 그에게 불필요한 무언가로, 지나친 과잉으로 여겨졌다. 그래서는 그는 오랫동안 아기에게 익숙해해질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