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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카레니나_PART 7] Chap 29_10월 29일(일)

작성자Frida|작성시간23.10.29|조회수11 목록 댓글 0

Chapter 29  3권  7부

Anna got into the carriage again in an even worse frame of mind than when she set out from home. To her previous tortures was added now that sense of mortification and of being an outcast which she had felt so distinctly on meeting Kitty. ‘Where to? Home?’ asked Pyotr. ‘Yes, home,’ she said, not even thinking now where she was going. ‘How they looked at me as something dreadful, incomprehensible, and curious! What can he be telling the other with such warmth?’ she thought, staring at two men who walked by. 안나는 집에서 출발할 때보다 훨씬 더 좋지 않은 상태로 마차에 올라 탔다. 이전의 고통에 이제는 모욕과 배척을 받았다는 느낌까지 더해졌다. 그녀는 키티를 만나면서 그것을 분명히 느낄 수 있었다. “어디로 갈까요? 집으로 모실까요?” 표트르가 물렀다. “응, 집으로 가 줘.” 그녀는 말했다. 그녀는 이제 어디로 갈지 고민하지 않았다. ‘그들은 나를 마치 무섭고 신기해서 이해할 수 없다는 듯한 눈빛으로 바라봤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기에 남자는 저렇게 열띤 모습으로 다슨 사람에게 이야기할 수 있는 걸까?’ 그녀는 걸어가는 두 사람을 보며 생각했다.

 

‘Can one ever tell anyone what one is feeling?’ I meant to tell Dolly, and it’s a good thing I didn’t tell her. How pleased she would have been at my misery! She would have concealed it, but her chief feeling would have been delight at my being punished for the happiness she envied me for. Kitty, she would have been even more pleased. How I can see through her! She knows I was more than usually sweet to her husband. And she’s jealous and hates me. And she despises me. In her eyes I’m an immoral woman. If I were an immoral woman I could have made her husband fall in love with me ...if I’d cared to. And, indeed, I did care to. There’s someone who’s pleased with himself,’ she thought, as she saw a fat, rubicund gentleman coming towards her. He took her for an acquaintance, and lifted his glossy hat above his bald, glossy head, and then perceived his mistake. 자기가 느낀 것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한다는 게 과연 가능할까? 난 돌리에게 내 마음을 전하고 싶었어. 하지만 아까 말하지 않기를 잘했어. 그녀는 나의 불행에 매우 즐거워했을 거야! 그녀는 기쁨을 감추려 했겠지. 하지만 그녀가 느끼는 가장 주요한 감정은 그녀가 질투했던 그 쾌락 때문에 내가 벌을 받았다는 느낌일 거야. 키티, 그 여자는 돌리보다 더 즐거워하겠지. 난 그녀의 마음을 읽을 수 있어! 그녀는 내가 자기 나몊ㄴ을 대할 때 평소보다 친절하게 대했던 것을 알고 있어.그래ᅟᅥᆺ 날 질투하고 미워하는 거야. 그리고 업신여기기도 하지. 그녀의 눈에 난 부도덕한 여자겠지. 만약 내가 정말 부도덕한 여자라면, 그녀의 남편이 날 사랑하게 만들 수도 있었어. . . 만약 내가 원했다면 말이야. 그래, 난 그가 날 사랑하기 원했어. 저 남자는 왜 혼자서 좋아하고 있지? 그녀는 맞은편에서 마차를 타고 오는 뚱뚱하고 얼굴이 불그래한 남자를 보며 생각했다. 그 남자는 그녀를 아는 사람으로 착각하고 반드르르 빛나는 모자를 반들반들한 대머리 위로 살짝 들었다가 자신이 착각한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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