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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카레니나_PART 8] Chap 13_11월 21일(화)

작성자Frida|작성시간23.11.21|조회수35 목록 댓글 0

3권  8부  Chapter 13  

And Levin remembered a scene he had lately witnessed between Dolly and her children. The children, left to themselves, had begun cooking raspberries over the candles and squirting milk into each other’s mouths with a syringe. 그러자 얼마전 돌리아 그녀의 아이들 사이에서 벌어졌던 소동이 그의 머릿속에 떠올랐다. 자기들끼리 남게 되자 아이들을 산딸기를 촛불에 태우고 우유을 입 안에 분수처럼 쏟아부었다. 아이들을 하는 짓을 본 어머니는 레빈이 보는 앞에서 그들이 망가뜨린 것에 대한 어른들의 수고가 많았음에 대해 훈계했다.

 

Their mother, catching them at these pranks, began reminding them in Levin’s presence of the trouble their mischief gave to the grown-up people, and that this trouble was all for their sake, and that if they smashed the cups they would have nothing to drink their tea out of, and that if they wasted the milk, they would have nothing to eat, and die of hunger. And Levin had been struck by the passive, weary incredulity with which the children heard what their mother said to them. They were simply annoyed that their musing play had been interrupted, and did not believe a word of what their mother was saying. 그리고 그러한 수고가 그들을 위해 행해지고 있으며, 만일 찻잔을 깨뜨리며 그들은 차를 마실 그릇을 잃개 되고 우유를 흘리면 그들은 먹을 것이 없어 굶어 죽게 된다는 것을 가르쳤다. 그런데 아이들이 어머니 말을 들을 때 보여 준 태도가 레빈을 놀라게 했다. 아이들은 놀이가 중단된 것에 대해 속상해했으며 어머니의 말을 한마디도 듣지 않았다.

 

They could not believe it indeed, for they could not take in the immensity of all they habitually enjoyed, and so could not conceive that what they were destroying was the very thing they lived by. ‘That all comes of itself,’ they thought, ‘and there’s nothing interesting or important about it because it has always been so, and always will be so. And it’s all always the same. We’ve no need to think about that, it’s all ready. But we want to invent something of our own, and new. So we thought of putting raspberries in a cup, and cooking them over a candle, and squirting milk straight into each other’s mouths. That’s fun, and something new, and not a bit worse than drinking out of cups.’ 그들은 자기들이 누리는 것들의 범위를 전부 상상할 수 없었기 때문에 그들이 파괴하는 것이 바로 그들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이라는 것을 알지 못했다. 그래서 어머니의 말도 믿을 수 없었던 것이다. ‘그런 건 우리도 알고 있어요.’ 하고 그들은 생각했을 것이다. ‘그것은 지미잇지도 않고 중요하지도 않아요. 당연한 것일 뿐이고 언제나 존재하고 앞으로도 존재할 것일 뿐이고, 늘 똑같이 있는 것들이었다. 우리는 그런 걸 생각할 필요도 없어요. 그보다도 우리만의 새로운 무언가를 생각해 내고 싶어요. 그러니까 산딸기를 찻잔에 넣고 촛불로 굽는 것과 우유를 분수처럼 서로의 입 안에 직접 쏟아붓는 것을 생각해 낸 거예요. 그것은 매우 재미있고 새로운 찻잔으로 마시는 것과 비교해서 조금도 나쁜 일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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