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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카레니나_PART 8] Chap 15_11월 23일(목)

작성자Frida|작성시간23.11.22|조회수11 목록 댓글 0

‘Here, then, ask him. He knows nothing about it and thinks nothing,’ said Levin. ‘Have you heard about the war, Mihalitch?’ he said, turning to him. ‘What they read in the church? What do you think about it? Ought we to fight for the Christians?’ ‘What should we think? Alexander Nikolaevitch our Emperor has thought for us; he thinks for us indeed in all things. It’s clearer for hint to see. Shall I bring a bit more bread? Give the little lad some more?’ he said addressing Darya Alexandrovna and pointing to Grisha, who had finished his crust. “그렇지, 이 사람에게 물어보면 되겠네요. 그는 아무것도 모르고 아무 것도 생각하고 있지 않으니까.” 레빈은 말했다. “미하일리치, 자네도 전쟁에 대해 들었지?” 그는 노인을 바라보며 물었다. “사람들이 교회에서 무엇을 읽던가? 자네는 어떻게 생각해. 우리는 기독교인을 위해 싸우지 않으며 안 되는 건가?” “우리가 무슨 생각을 하겠습니까? 알렉산드르 니콜라이치 황제 폐하께서 우리를 생각해 주시는걸요. 지금도 우리의 모듬 문제를 생각하고 계시지요. 그분이 더 잘 아시겠지요. 빵을 더 가져올까요? 저 젊은이에게 빵을 더 주어도 되겠습니까?” 그는 빵껍질까지 먹어 치우고 있는 그리샤를 가리켰다.

 

‘I don’t need to ask,’ said Sergey Ivanovitch, ‘we have seen and are seeing hundreds and hundreds of people whogive up everything to sense a just cause, come from every part of Russia, and directly and clearly express their thought and aim. They bring their half pence or go themselves and say directly what for. What does it mean?’ ‘It means, to my thinking,’ said Levin, who was beginning to get warm, ‘that among eighty millions of people there can always be found not hundreds, as now, but tens of thousands of people who have lost caste, ne’erdo- wells, who are always ready to go anywhereto Pogatchev’s bands, to Khiva, to Serbia..’ ‘I tell you that it’s not a case of hundreds or of ne’erdo-wells, but the best representatives of the people!’ said Sergey Ivanovitch, with as much irritation as if he were defending the last penny of his fortune. “난 물어볼 필요도 없겠군.” 세르게이 이바노비치가 말했다. “우리는 수만 명의 사람들이 올바른 대의를 받들고자 모든 것을 버리고 러시아 방방곡곡에서 몰려와 자신의 생각과 목적을 분명하게 표현하는 것을 보았어. 그리고 지금도 보고 있지. 그들은 자신의 푼 둔을 보내거나 직접 들고 와서 기부하든가, 아니면 직접 출정하고 있어. 그리고 무엇 때문인지를 솔직하게 이야기하지. 이것이 대체 무엇을 의미하나?” “내 생각에는 말이지.” 레빈은 흥분하며 대답했다. “팔천만 민중들 가운데는 사회적 지위를 잃은 자들, 푸가초프의 난이든, 히바든, 세르비아든 언제라도 달려갈 준비가 된 무분별한 사람들이 수백이 아니라 지금처럼 수만 명이 있기 마련이야.” “너에게 분명히 말해 두지만, 그들은 무분별한 사람들이 아닌 민중의 대표자들이야!” 세르게이 이바노비치는 마치 자신의 마지막 재산을 지키려는 사람처럼 몸시 분개하여 말했다.

 

‘And what of the subscriptions? In this case it is a whole people directly expressing their will.’ ‘That word ‘people’ is so vague,’ said Levin. ‘Parish clerks, teachers, and one in a thousand of the peasants, maybe, know what it’s all about. The rest of the eighty millions, like Mihalitch, far from expressing their will, haven’t the faintest idea what there is for them to express their will about. What right have we to say that this is the people’s will?’“ 그럼 기부금은? 모든 민중이 기부금을 통해 자신의 의지를 표혐하고 있잖아.” 그 민중이란 말은 너무 애매한 표현이야.” 레빈은 말했다. “읍 서기들, 교사들, 어쩌면 천 명의 농민들 중 한 명은 어쩌면 그것에 대해 알고 있을지도 몰라. 하지만 미하일리치 같은 나머지 팔천만 명은 자신의 의지를 주장하지도 않을 뿐 아니라, 무엇에 대해 자신의 의지를 명백히 나타내야 하는지 최소한의 개념을 갖고 있지 않아. 그렇다면 우리는 무슨 권리로 그것을 민중의 의지라고 말할 수 있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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