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지바고_PART 16_Chapter 2_2023년 3월 23일(목)

작성자Frida|작성시간23.03.23|조회수11 목록 댓글 0

 

And they went to the river, past the white stone ruins, already scorching hot in the just-risen sun. In the middle of the former streets, on the ground, directly in the hot sun, sweaty, snoring, flushed people slept. They were mostly locals, old men, women, and children, left without a roof over their heads-rarely, solitary Red Army soldiers who had lagged behind their units and were catching up with them. Gordon and Dudorov, watching their feet so as not to step on them, walked carefully among the sleepers. “Talk softly, or we’ll wake up the town, and then it’s good-bye to my laundry.” And they continued their last night’s conversation in low voices. 그리하여 그들은 방금 떠오른 태양볕에 벌써 뜨거워진 하얀 페허를 지나 강을 향해 걷기 시작했다. 전에는 한길이었던 장소 한가운데의 땅바닥에서, 햇볕을 정면으로 받아 얼굴이 새빨개진 사람들이 땀을 흘리고 코를 골면서 자고 있었다. 좀 조용히 말해. 그렇지 않으면 온 마을 사람이 깨어나고, 그러면 난 빨래를 못 하게 돼. 그들은 낮은 목소리로 간담에 하던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들은 대부분 이 지방에 사는 사람들로 집을 잃은 노인들, 여자들, 어린아이들이었다. 그들 속에는 무물게 뒤처져서 자기 부대를 찾아가는 적군 병사들고 끼어 있었다. 고르돈과 두도로프는 내내 그들을 밟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발밑을 살피면서 자고 있는 사람들 사이를 지나갔다. 좀 조용히 말해. 그렇지 않으면 온 마을 사람이 깨어나고, 그러면 난 빨래를 못 하게 돼. 그들은 낮은 목소리로 간밤에 하던 이야기를 이어갔다.

 

2

“What river is this?” “I don’t know. I didn’t ask. Probably the Zusha.” No, it’s not the Zusha. It’s some other.” Well, then I don’t know.” It was on the Zusha that it all happened. With Christina.” Yes, but in a different place. Somewhere downstream. They say the Church has canonized her a saint.” “There was a stone building there that acquired the name of ‘The Stable.’ In fact it was the stable of a collective farm stud, a common noun that became historical. An old one, with thick walls. The Germans fortified it and turned it into an impregnable fortress. The whole neighborhood was exposed to fire from it, and that slowed our advance. The stable had to be taken. Christina, in a miracle of courage and resourcefulness, penetrated the German camp, blew up the stable, was taken alive and hanged.” “Why Christina Orletsova, and not Dudorova?” “We weren’t married yet. In the summer of forty-one we gave each other our word that we would get married once the war was over. 이게 무슨 강일까? 모르겠는데. 물어보지 않았어. 아마 주샤 강이겠지. , 주샤 강은 아니고 다른 강일 거야. 그 일이 일어난 건 주샤 강에서였지. 흐리스티나 사건 말이야. 그래, 하지만 다른 장소야, 하류 어디였어. 교회에선 그녀를 성자의 반열에 올렸다더군. 거기에는 마구간이라는 이름을 얻은 석조 건물이 있었지. 실제로 그건 소프호즈이 양마장인데, 보통명사가 역사적 명칭이 된 셈이지. 오래되고 벽이 두꺼운 마구간이야. 독일 사람들이 그것을 보강해 난공불락의 쇼새로 만들었는데, 거기서는 사방을 모두 포격할 수 있어서 우리의 진격이 저지당했지. 우리는 그 마구간을 점령해야만 했어. 흐리스티나는 기적적인 용기와 기지를 발휘해 독일군 진지에 잠입해서 마구간을 폭파하고 생포되어 목이 매달리고 말았지. 어째서 두도로바가 아니고 흐리스티나 오를레초바인가? 우린 그때까지 결혼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야. 우리는 1941년 여름에 전쟁이 끝나면 견혼하기로 약속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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