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지바고_PART 4_Chapter 7_8월 17일(수)

작성자Frida|작성시간22.08.17|조회수30 목록 댓글 0

PART FOUR(IMMINENT INEVITABILITIES, 무르익은 인연들)

 

 

Chapter 7

[영문판 127p, When Larisa Feodorovna learned of Pasha's decision, she was stunned and at first would not believe her ears. "It's absurd," she thought, "a whim. I won't take any notice, and he'll forget it." But it appeared that he had been getting ready for the past two weeks. He had sent in his papers to the recruiting office, the gymnasium had found a substitute teacher, and he had been notified that he was admitted to the military school at Omsk. Lara wailed like a peasant woman and, grabbing Pasha's hands, threw herself at his feet. "Pasha, Pashenka," she screamed, "don't leave us. Don't do it, don't. It isn't too late, I'll see to everything.

 

파샤의 결정을 알게 되었을 때 라리사 표도로브나는 처음에는 어안이 벙벙하여 자기 귀를 의심했다. ‘말도 안 되는 소리. 흔한 변덕이야’ 그녀는 생각했다. <신경 쓸 거 없어. 자기가 먼저 다 잊을 거야> 하지만 남편은 벌써 두 주 전부터 준비를 해 왔음이. 서류은 징병 사무소로 들어가고 김나지움에는 후임 교사가 결정되고 옴스크 소재 사관학교의 입대 통지서가 도착했음이 밝혀졌다. 그가 떠날 날이 다가왔다. 라라는 안티포프의 손을 붙잡고 그의 발밑에 쓰러져 시골 아낙처럼 울부짖으며 몸부림쳤다. “파샤, 파셴카.” 하고 그녀가 소리쳤다. “나와 카텐카를 누구한테 맡기려고? 이러지 마, 제발! 아무것도 늦지 않았더. 내가 모든 것을 바로잡을 게. 게다가 의사한테 진찰도 제대로 안 받았잖아.

 

파벨 파블로비치 안티포프(Павел Павлович Антипов) - 파툴리야, 파샤, 파셴카. 아버지는 철도 노동자인 파벨 페라폰토비치 안티포프. 라라의 남편. 학교 교사였다. 아버지가 시베리아로 유배되자 티베르진가에 살면서 혁명을 꿈꾸는데, 이 과정에서 라라와 멀어진다. 아내를 사랑하지만 그녀의 사랑에 자신이 억압받는다고 느껴 여기서 벗어나기 위해 적군에 가담한다.

 

라리사 표도로브나 기샤르(Лариса Фёдоровна Гишар/Larisa Fyodorovna Guishar)-라라 안티포바(Лара Антипова/Lara Antipova). 프랑스인인 아말리아 카를로브나 기샤르의 딸, 파벨 안티포프의 아내. 파벨과의 사이에 딸 카챠(카첸카)가 있다. 유리는 라라를 스벤티츠키 씨의 크리스마스 파티 중에 일어난 사건을 통해 처음 보았으며 1차 대전 중 군의관이었던 시절 재회하며 사랑을 느낀다. 유리와 가깝게 지내지만 남편이 죽었다고 알린 코마로프스키와 함께 러시아를 떠나게 된다. 이후 귀환해 죽은 남편 파벨에 관해 알아보다가 그 과정에서 유리의 장례식에 참석하기도 한다. 유리와의 사이에서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딸을 두었는데 이 딸을 찾다가 스탈린의 대숙청에 휘말려 굴라그에서 숨졌다. 일반적으로 라라는 실존인물이자 파스테르나크의 정부(情婦)인 올가 이빈스카야가 모델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가족들은 파스테르나크가 올가와 만나기 전에도 라라는 구상되어 있었다고 주장한다. 또는 파스테르나크가 느끼고 있는 이상적인 러시아의 표상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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