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of them, without exception, clung to some dogma or other, satisfied with words and superficialities, but Father Nikolai had gone through Tolstoyism and revolutionary idealism and was still moving forward. He passionately sought an idea, inspired, graspable, which in its movement would clearly point the way toward change, an idea like a flash of lightning or a roll of thunder capable of speaking even to a child or an illiterate. He thirsted for something new. Yura enjoyed being with his uncle. He reminded him of his mother. Like hers, his mind moved with freedom and welcomed the unfamiliar. He had the same aristocratic sense of equality with all living creatures and the same gift of taking in everything at a glance and of expressing his thoughts as they first came to him and before they had lost their meaning and vitality.
그들은 모두 똘똘 뭉쳐서 어떤 신념에 매달려 수사와 과시용 언설로 스스로 만족하고 있었으나 니콜라이 신부는 톨스토이 주의와 혁명사상을 거쳐 쉬지 않고 앞으로 전진해온 사제였다. 그는 생생하게 살아 있는 활기차고 실질적인 사상을 갈망하고 있었다. 그 사상의 움직임은 진실하게 방향을 판단할 수 있는 길을 가르쳐 주고, 무언가를 조금이라도 더 좋은 것으로 바꾸며, 게다가 어린아이와 배우지 못한 사람들도 번갯불이나 천둥의 여운처럼 뚜렸하게 알 수 있는 것이었다. 그는 새로운 것을 갈망하고 있었다.
Yura was glad that his uncle was taking him to Duplyanka. It was a beautiful place, and this too reminded him of his mother, who had been fond of nature and had often taken him for country walks. He also looked forward to seeing Nika Dudorov again, though Nika, being two years older, probably despised him. Nika was a schoolboy who lived at the Voskoboinikovs'; when he shook hands with Yura, he jerked his arm downwards with all his might and bowed his head so low that his hair flopped over his forehead and hid half his face.
유라는 외삼촌과 있는 것이 좋았다. 그는 엄마와 닮은 데가 있었다. 엄마처럼 관습에 어긋나는 것에 대해서도 편견을 갖지 않는 자유로운 영혼이었다. 엄마처럼 그는 살아 있는 모든 것에 대해 귀족적인 평등이 감각을 갖고 있었다. 엄마와 마찬가지로 모든 것을 첫 분에 이해했으며 생각을 머릿속에 처음 떠오르는 형식, 아직 살아 있어 의미가 퇴색되기 전의 형식으로 표현할 줄 알았다. 유리는 외삼촌이 자기를 두플랸카로 데려와 준 것이 기뻤다. 아름다운 장소였다. 그리고 어머니를 생각하게 했다. 그녀는 자연을 좋아했다. 그리고 자주 산책하러 유라를 데리고 갔다. 그리고 유라는 니카 두도로프를 다시 만나길 기대했다. 그는 보스코보이니코프에서 살았었다. 그는 두 살이나 위여서 유라를 무시하곤 했다. 인사할 때, 그는 악수하는 유라의 손을 아래로 횃 잡아당겨서 앞으로 쏠린 머리카락이 이마로 내려와 얼굴을 반쯤 가리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