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지바고_PART 2_Chapter 8_2023년 1월 9일(월)

작성자Frida|작성시간23.01.08|조회수6 목록 댓글 0

Marfa Gavrilovna cast worried glances down both sides of the street. Luckily, she suddenly saw the boy on the opposite sidewalk. There, in the narrow space between a colonial shop and a projecting town house, crowded a bunch of chance gawkers. A dragoon who had ridden up onto the sidewalk was pressing them into that nook with the rump and flanks of his horse. He was amused by their terror and, barring their way out, performed capers and pirouettes under their noses, then backed his horse away and slowly, as in the circus, made him rear up. Suddenly he saw ahead his comrades slowly returning, spurred his horse, and in two or three leaps took his place in their line. 마르파 가브릴로브나는 흥분한 눈길로 길 양쪽을 바라보았다. 그녀는 반대쪽 길에 있는 소년을 발견했다. 그곳 외제품 가게와 석조 주택의 돌출부 사이에 안쪽에 마침 구경꾼들이 무리지어 서 있었다. 길 위로 말을 타고 올라간 한 용기병이 자신의 말 엉덩이와 옆구리로 사람들을 그곳으로 몰아 넣었다. 겁에 잔뜩 질린 사람들을 지미있어 하며 출구를 막은 용기병은 사람들의 눈앞에서 보란 듯이 급히 방향을 틀어 돈 뒤, 말을 뒷걸음질시키고는 서커스하듯이 뒷다리로만 서게 했다. 그러다가 동료가 보통걸음으로 돌아오자, 말에 박차를 가해 두세 번 높이 뛰어오른 뒤 그들의 대열에 끼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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