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wanted to tell you, no sleep home, Savelyich, must hide. Policeman asked, police chief asked, who come to see you. I say no one come. An assistant come, the engine team comes, railway people. But strangers—no, no!” The house where the bachelor Tiverzin lived with his mother and his married younger brother belonged to the neighboring church of the Holy Trinity. This house was inhabited partly by certain of the clergy, by two associations of fruit- and meat-sellers who hawked their wares from stands in town, but mostly by minor employees of the Moscow–Brest railway. The house was of stone with wooden galleries. They surrounded on four sides a dirty, unpaved courtyard. Dirty and slippery wooden stairways led up to the galleries. They smelled of cats and pickled cabbage. To the landings clung outhouses and closets with padlocks. 독신인 티베르진이 어머니, 결혼한 막내동생과 함께 살고 있는 건물은, 옆에 있는 성 트로이사 교회 소유였다. 이 건물에는 몇몇 성직자와 시내 길거리에서 저마다 청과물과 정육을 파는 두 협동조합원이 살고 있었고, 주민 대부분은 모스크바-브레스트 철도의 하급 직원이었다. 돌로 지은 건물에 나무 복도가 있었다. 이 복도는 포장이 되지 않은 지저분한 안마당을 사방에서 에워싸고 있었다. 복도에서 이층으로 올라가는 나무 계단은 더럽고 미끈거렸다. 계단에서 고양이와 식초에 절인 양배추 냄새가 시큼하게 풍겼다. 계단 층계참에는 행상용 판매대와 맹꽁이자물괴를 채운 창고가 붙어 있었다.“집에 계셔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사벨리치, 어서 숨어야 해요. 초병이 찾아 왔어요. 파출소 소장도 찾아와서 누가 왔었느냐고 묻더군요. 저는 아무도 오지 않았다. 기관사 조수가 왔다. 말했습죠. 증기기관차 승무원들이 오고 철도가 왔다, 낯선 사람은 오지 않았다. 아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