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rmstead at the post was a rich one, a cow and a horse, well, and of course all sorts of fowl, and a plot for a kitchen garden as big as you like, and free lodgings, needless to say, a signalman’s house, right by the tracks. From our parts below, the train could barely go up, had trouble making the climb, but from your Russian parts it went at high speed, had to put on the brakes. In autumn, when the forest thinned out, you could see the Nagornaya station like on a plate. “The man himself, Uncle Vassily, I called daddy, peasantlike. He was a jolly and kind man, only much too gullible, and when he was under the influence, he ran off at the mouth-like they say, the hog told the sow, and the sow the whole town. He’d blurt out his whole soul to the first comer. 신호소에 부속되어 있는 집과 뜰은 풍요로웠어요. 소와 말, 그리고 여러 종류의 새가 있고, 채소를 가꿔 먹을 땅은 원하는 대로 얼마든지 있을 뿐만 아니라, 집은 무료이고, 노선 바로 옆에는 정부의 초소가 있었어요. 고향 쪽에서 기차가 겨울 올라와서 빠른 속도로 내려오기에 브레이크를 걸어야만 했지요. 울창한 숲이 단풍으로 물드는 가을엔, 나고르나야 역은 마치 쟁반 위에 있는 것처럼 보였지요. 나는 농민의 풍습대로, 바실리 아저씨를 그냥 아빠라고 불렀어요. 그는 유쾌하고 선량한 사람이었지만 지나치게 사람을 잘 믿었어요. 술에 취하면 난리를 피우면서, 속담에서 말하듯이 - 돼지가 거세된 돼지에게 전하고, 거세된 퇘지가 온 마을에 소문을 퍼뜨리는 식으로 떠벌리는 사람이었죠. 처음 만난 사람에게도 속마음을 다 털어놓았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