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unharness a horse or bring home a cow was no mystery to me. Auntie Marfusha taught me to spin. To say nothing of the cottage. To sweep the floor, to tidy up, or to cook something, to mix the dough, was nothing to me, I could do it all. Ah, yes, I forgot to tell you, I was also nanny to Petenka. Our Petenka had withered legs, he was just three, he lay there and couldn’t walk, so I was nanny to Petenka. And now so many years have gone by and it still gives me shivers, how Auntie Marfusha used to look sideways at my healthy legs, as if to say, why weren’t mine withered, it would be better if mine were withered and not Petenka’s, as if it was my evil eye that had spoiled Petenka, just think, what malice and darkness there are in the world. “Listen, now, that was all just flowers, as they say, what comes next will make you gasp. “It was the NEP then, and a thousand rubles were worth a kopeck. Vassily Afanasievich went down with the cow, got two bags of money-kerenki, they were called, ah, no, sorry—lemons, they were called lemons-got drunk, and went sounding off about his riches all over Nagornaya. 말에서 마구를 끄르고 암소를 데리러 가는 것은 나에게는 일도 아니었어요. 마르파 아주머니는 나에게 실 잣는 법도 가르쳐 주었어요. 닙안일은 말할 것도 없었죠. 마루를 쓸고, 정리정도하고, 음식을 만들고, 빵을 반죽하는 일은 나에겐 아무것도 아니었어요. 아 참, 깜박 잊고 있었네요. 난 페테니카를 돌봤어요. 페테니카는 다리가 마비되어, 세 살배기인데도 걷지 못하고 누어만 있었 거든요. 난 그 아이늘 돌봤지요. 그렇게 몇 년이 지났는데, 마르파 아주머니가 내 건강한 다리를 째려보면서, 어째서 내 다리가 마비되지 않는 건지, 페테니카가 아니라 내 다리가 마비되었어여 하는데 하고 말하는 것을 듣고 등골이 오싹해졌죠. 패태나커거 다리를 못 쓰게 된 것이 마치 내 탓이기라도 한 것처럼 노력보는 거예요. 생각해 보세요. 이 세상에는 악의와 어둠이 존재한답니다. 아직 이야기가 남았어요. 이건 흔히 말하는 것처럼, 그저 시작에 지나지 않아요. 그 뒤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들으면, 당신들은 아마 깜짝 놀라 거예요. 네프 정책이 실행되고 있던 때였어요. 그때는 천 루블이 1코페이카까지 가치가 떨어졌지요. 바실리 아파나시예비치는 아랫마을로 내려가 소를 한마리 팔았는데, 돈을 두 자루나 지고 왔어요. 그 돈은 케렌카 지폐라고 불렸는데, 아니, 틀렸군요. 그게 아니라 레몬, 맞아요ㅗ, 레몬 지폐라고 불렸지요. 그는 술을 마시고, 온 나고르나야 사람들에게 자기가 부자가 되었다고 알리러 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