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지바고_PART 14_Chapter 17_2023년 2월 27일(월)

작성자Frida|작성시간23.02.26|조회수9 목록 댓글 0

“For the sake of this girl I went to the university, for her sake I became a teacher and came to work in this Yuriatin, which was as yet unknown to me. I swallowed stacks of books and acquired a mass of knowledge, to be useful to her and to be at hand in case she needed my help. I went to war, so as to conquer her again after three years of marriage, and then, after the war and my return from captivity, I took advantage of my being considered dead and, under an assumed name, immersed myself totally in the revolution, to pay back in full for everything she had suffered, to wash clean these sad memories, so that there would be no return to the past, so that Tverskaya- Yamskaya would be no more. And they, she and my daughter, were next door, right here! 나는 그 소녀를 위해 대학에 갔고 그녀를 위해 교사가 되어, 그 무렵엔 전혀 몰랐던 유리아틴으로 갔습니다. 나는 그 소녀를 위해 책을 산더미처럼 쌓아 놓고 탐욕스럽게 읽어 치웠고, 상당한 양의 지식을 흡수해서 그녀가 내 도움을 필요로 할 경우에는 언제라도 써먹을 수 있게 했습니다. 3년의 결혼 생활 뒤에 나는 다시 한 번 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 전쟁터로 나갔습니다. 전쟁이 끝나고 억류 생활에서 돌아와서는, 내 이름이 전사자 명단에 올라 있는 것을 이용해 가명을 써서 온몸으로 혁명에 뛰어들었지요. 그녀가 겪었던 온갖 부당한 처사를 몽땅 갚아 준 뒤, 그녀의 마음에서 그 불쾌한 기억들을 씻어 내어 다시는 과거로 돌아가는 일이 없도록 하고, 또 두 번 다시 트베르스카야 마부 거리 같은 것이 존재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러나 그녀들, 아내와 딸은 바로 곁에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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