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지바고_PART 9_Chapter 16_2023년 2월 28일(화)

작성자Frida|작성시간23.02.27|조회수6 목록 댓글 0

Unfelt, unbeknownst to her, tears flowed down Lara’s cheeks, like the rainwater that now poured down the faces of the stone statues opposite, on the house with figures. Sincerely, without affected magnanimity, she repeated quietly: “Do what’s better for you, don’t think about me. I’ll get over it all.” And she did not know she was crying, and did not wipe her tears. At the thought that Larissa Fyodorovna had misunderstood him and that he had left her in delusion, with false hopes, he was ready to turn and gallop back to the city, to finish what had been left unsaid, and above all to take leave of her much more ardently and tenderly, in greater accordance with what was to be a real parting for their whole lives, forever.He barely controlled himself and continued on his way. As the sun went down, the forest became filled with cold and darkness. 라라의 두 뺨에는, 비 오는 날 길 건너편의 여인상이 있는 집에 서 있는 석상의 얼굴에 빗물이 흘러내리듯이, 자기도 의식하지 못하는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녀는 진심을 담아, 조금도 거짓 없는 너그러운 마음으로 조용히 말했다. 내 걱정은 하지 말고 당신 좋으실 대로 하세요. 난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으니까요. 그녀는 자신이 울고 있다는 것도 모르고 눈물을 닦으려고도 하지 않았다. 라리사 표도로브나가 자기가 한 말을 오해한 것은 아닐까, 자신이 그녀의 가슴속에 헛된 기대감을 남겨 놓은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에, 그는 말을 돌려 시내로 되돌아가서 못 다한 이야기를 마저 하고, 영원한 작별 인사에 어울리도록 훨씬 따스하고 다정하게 헤어지고 싶었다. 그러나 그는 겨우 자신을 억누르고 말을 계속 몰았다. 해가 기울어질수록 숲은 추위와 어둠으로 가득찼다. 그곳에서는 마치 목욕탕 탈의실에 들어갔을 때처럼 비에 촉촉이 젖은 활엽수의 습기가 콧속으로 빨려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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